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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숲 벚꽃길 벚꽃터널의 낭만과 명소 산책 본문

국내여행이야기

2020 서울숲 벚꽃길 벚꽃터널의 낭만과 명소 산책

언제나 여행 중 2020. 4. 18. 18:23

주말 산책하기 좋았던 서울숲 산책하기


완연한 봄.

꽃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곳.

유유자적 풍류라는 표현이 어울리기 시작하는 시즌.

이제는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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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카메라 백팩을 메고 찾은 곳은 서울숲입니다.

봄이 되면 서울 가볼 만한 곳 상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인데, 그곳에 무엇이 있어서 그렇게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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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은 서울숲은 말 그대로 서울에서 산책하며 휴일 오후의 어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절정의 벚꽃과 봄꽃들의 향연이 이어지던 곳.

오늘은 서울숲으로 떠나봅니다.

 

 

 

 


* 서울숲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3분 영상 한 편 준비했습니다.

영상에는 이 폿팅의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영상을 보신 분은 아래 본문 내용은 안보셔도 됩니다. ㅎㅎ

 


서울숲으로 가는 길


서울숲을 어떻게 갈까?

지하철을 타고 가면 사람들이 너무 붐빌 것 같고...

애마는 주차 문제가...

그럼 시내버스를 타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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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은 시내버스를 타고 짧게 이동 후 성수대교를 걸어서 건너 서울숲으로 향하는 것으로... go~~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연시설 보다 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죠.

그러나 서울 숲에는 봄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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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성수대교와 이어지는 서울숲 9번 출입구를 통해 숲으로 들어서면서 주말 오후의 한가로운 산책을 시작했답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은 대략 14시경.

9번 출입구를 통해 서울숲 보향가교를 건너며 산책을 시작하려는 시간의 느낌은 '생각보다 한산하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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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함이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에게는 번잡함이 없어서 좋았을 것 같은 생각...

하지만 반대로 바꿔서 말하면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죠. 이런 시간에... 서울숲은 어떤 풍경이었을까요?

보행가교를 걸어들어가는 길은 주말 오후의 시간을 서울숲에서 보내려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꼬마들과 함께하는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나 홀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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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은 서울 사람들이 가장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그럴까!

#서울가볼만한곳 #보행가교

서울숲의 한쪽에서는 봄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저기는 아직인가!! 조금 앙상해 보이는 산책로 풍경도 볼 소 있었지만,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하는 서울숲은 분명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서울숲의 봄날을 걷다.


주말이면 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

서울숲의 주말은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숲의 벚꽃은 완전 절정입니다.

이렇게 예쁜 모습을 1년 내내 볼 수는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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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까지는 저렇게 예쁜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던 곳.

 

그래도 오늘만큼은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서울숲에서 낭만의 행복을 느껴보는 것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자~~

그럼 서울숲 어디로 가볼까?

 일단 저 연못의 다리를 건너서 뚝섬 가족마당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뚝섬가족마당.

널찍한 가족 마당은 벌 것 없음. 패스.

역시 아직은 가족 공원은 별로네요.

그럼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야외무대 쪽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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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대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봄꽃들의 향연이었어요!

화단에 완전 예쁘게 심어진 꽃들 앞은 역시 여심을 저격하는 곳이었어요.

모델처럼 보이는 분들도 계셨고, 사회 초년생처럼 보이는 숙녀분들, 그리고 이 길을 걷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잠시 추억 기록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또...

 

카메라를 든 분들께서는 카메라 앵글에 봄꽃의 아름다움을 담아 가시는 분들도 계셨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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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누가 뭐라 해도...

봄에는 벚꽃입니다. ㅎㅎㅎ

서울숲에서 벚꽃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야외공연장 주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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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활짝 핀 벚꽃...

 그 벚꽃 터널은 완전 여심 저격, 심쿵, 감성 자극... 뭐 이런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어요.

#벚꽃터널 #여심저격 #심쿵 #감성자국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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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벚꽃의 아름다움과 내 모습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을 담고 싶어하는 곳...

그런 숙녀분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ㅎㅎㅎ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가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의 벚꽃길, 그리고 석촌호수 등등 이겠죠.

그러나 그곳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폐쇄되어 버렸는데, 이곳은 어떤가...!!

와~~

연분홍의 벚꽃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건가? ㅎㅎ

서울숲의 벚꽃은 바람이 불면 마치 눈송이가 날리 듯 연분홍 꽃잎이 바람을 따라 날아다니면서 지금 이곳에 있는 많은 분들이 절정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연인들... 바쁘네요.

"이봐요! 지금 나 사진 찍고 있는 불쑥 그렇게 들어오면 어떡해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 많이들 담아 가세요~~^^

너무 벚꽃길만 걷고 있는 건가?

벚꽃 아니면 대화가 안 될 것 같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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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또 이곳에도...

어딜 가나 벚꽃 아래에서는 인생샷 담기 중이네...ㅎㅎ

지금 시간 16시...

내가 이곳을 찾은 날 대체로 한산 느낌의 서울숲이 좋았어요.

이제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주말 서울숲도 그늘막 천국이 되겠죠.

#그늘막천국

서울숲을 걷다가 발견한 저것...

올해 해외여행은 패스다. 내년에는 가능하겠지?

#해외여행 #해외여행패스 #국내여행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서울숲에서...

앞으로 2주 정도 더 있으면 완전 푸르른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을 맞이하겠죠.

지금은 앙상해 보이는 은행나무숲이지만, 나뭇잎이 푸르러지면 시원함을 찾는 이들이 점령해버리게 되는 곳. (#서울숲은행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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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은 이렇게 봄을 맞이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조금씩 단장해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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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언제 이곳에 다시 도착했는지...

다시 도착한 연못에 데크에 올라 오늘 마지막 서울숲 풍경 사진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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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하나...

저 벚꽃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아님 이번 주 중에 한 번 더 들를까!!!

데크 전망대의 한가로운 냥이...

냥아 너 팔자가 세상에서 젤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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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울숲 산책을 마무리하고,

다시 보행가교를 걸었답니다.

보행가교 위를 걷는 연인의 모습은 달달 그 자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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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주말이면 조금 멀리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러나... 집에서 한 시간 거리 내에도 이렇게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 참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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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을 쫓아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주말 오후의 여유.

삶의 작은 쉼표를 꾹 찍을 수 있는 여유.

이런 여유로움의 ㅉ ~ 우~~ ㄱ~~ 이어지길 바라며.

서울숲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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