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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드라이브 코스, 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와 달전망대 가는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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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드라이브 코스, 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와 달전망대 가는 길

언제나 여행 중 2020. 5. 2. 08:49

주말 오후.

오늘은 시화나래휴게소로 떠나본다.


오래간만에 서울을 벗어나 서해안 시화호 방조제 길을 달려봅니다.

주말이 아니라면 드라이브하기에도 딱 좋은 곳.

그러나 주말이면 드라이브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떠나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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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흥을 지나 대부도로 이어지는 시화방조제 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시화나래휴게소를 들를 수 있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는 갈매기와 달전망대가 유명해요.

그래서 새우깡만 준비하면 갈매기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또 날씨 좋은 날에는 달 전망대에 올라 일몰과 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도 좋은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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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곳에 갔을 때, 날씨는 별로...

그러나 다른 것은 다 좋았어요.

어떻게 좋았을까는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해봅니다.

※ 갈매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영상을 통해서 먼저 만나보세요.^^

(영상 클릭)

 

갈매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잘 보셨나요.^^


시화나래휴게소로 가는 길


서울 집을 출발하여 약 55Km 거리,

이동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렸습니다.

네비 목적지는 시화나래휴게소 주차장...

목적지로 달려가는 길에서 발전소를 하나 지나치게 되고, 조금 더 달려가면 오른쪽으로 시화나래휴게소 주차장과 전경이 눈이 들어옵니다.

#시화나래휴게소 #주말여행 #여행 #서울근교여행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널찍한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서 적당한 곳에 애마 주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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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화나래휴게소에서의 주말 오후 시간이 시작되었답니다. ㅎㅎ

* 참고로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애마를 주차했으니, 휴게소를 걸어들어가 볼까요!!

주차장에서 휴게소로 들어가는 길에서 가장 먼저 나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오토바이입니다.

정말 멋지게 생겼더라고요.

소싯적에 오토바이를 조금 타 본 적이 있는지라...ㅎㅎ

그러나 지금은 안 탑니다.

위험해서 말이죠.

그래서 패스...

휴게소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휴게소의 루프탑 전망대입니다.

옥상 전망대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되는데,

전망대에 오르면 휴게소 일대를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어디부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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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망에 앞서서 인증샷부터 몇 장 찍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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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주변을 둘러보았죠.

먼저 주차장과 달전망대 방향.

주차장은 주말여행객들의 차량으로 만차 상태 확인.

달 전망대는 잠시 후에 올라보는 것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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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부도 방향의 도로를 보면...

저거 저렇게 해서야 오늘 중으로 대부도는 갈 수 있을지...?

물론 내가 신경 쓸 것은 없지만, 저기는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출발해야 그나마 여유롭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아는 이야기지만... 횡설수설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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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휴게소 해안가는 어떤 풍경일까?

 

해안가는 많은 분들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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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아 우리도 곧 내려가니까 잠시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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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기 전에 살짝 당겨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어떠세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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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갈매기 만나러 가는 길...

그런데 뭐가 하나 빠졌네.

새우깡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보니 휴게소 매점에서 어느 분이 새우깡을 사들고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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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으로 go~~

 매점의 새우깡은 좀 비쌈.

새우깡 큰 봉지 하나 가격은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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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인증까지 완료. ㅎㅎ

새우깡이 없으면 갈매기와 함께 노는 것은 꽝.

그러나 새우깡만 있으면 아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맘껏 즐겨볼 수 있답니다.

 갈매기도 많고 갈매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던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잠시 동심과 낭만을 즐겨보는 시간이라고 할까!!

아무튼 이런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재미 때문에 일부러 주말이면 이곳까지 달려오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달 전망대에 올라보자.


갈매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향한 곳은 달전망대입니다.

시화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에 시화나래휴게소가 조성되면서, 함께 명소가 된 곳이 바로 달전망대이죠.

달전망대의 높이는 얼마나 될까요?

또 저기에 오르면 어디까지 조망을 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오늘 날씨가 좀 그렇다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접 올라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즈아~~

 갈매기가 있는 광장에서 달전망대로 가는 길 산책로의 풍경입니다.

이왕 이렇게 먼 길 달려와 주말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날이면 역대급 날씨와 함께 하기를 늘 기대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네요.

#달전망대

달전망대로 가는 길에서 담아본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꼬마와 함께 하는 엄마의 모습.

우리 아이들이 저만할 때도 저렇게 함께 주말여행을 다니곤 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

 달 전망대 아래 표지석에서는 인증을 하고 가야 하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인증 완료. 사진 촬영은 어느 숙녀분께서 하셨습니다.

비너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신 그분께서 말이죠. ㅎㅎ

 달 전망대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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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전망대 1층 입구, 달전망대 2층 입구, 전시관 입구, 2층 연결통로, 전망대...

오늘은 다른 곳은 모두 패스하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보겠습니다.

 

전망대 아래에서 당겨본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저기에 오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주말 오후에 전망대에 오르는 길은 만만치 않았어요.

최소 30분 정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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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서 천천히...

 전망대 실내로 입장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명부를 작성하고...

한 번에 10명씩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

그다음.

지상 75m, 아파트 24층 높이에 있는 전망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이동 시간은 43초.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전망대를 둘러보면 되는데...

역시 75m, 아파트 24층 높이라서 그런가 멀리까지 볼 수 있었는데, 문제는 대기 상태였어요.

미세먼지도 나쁨이고 가시거리도 좋지 않은 날이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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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하나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요거.

시흥에서부터 이곳으로 이어져 있는 시화방조제 도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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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야 어찌 되었 건.

그래도 전망대에서 가장 볼 만했던 것은 바로 투명 바닥 걷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투명 바닥 위를 걷고들 계시는데...

무섭지도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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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올라볼까!!

높이 75m, 바닥을 보면서는 못 걷겠더라고요.

또 투명 바닥 위에 서면 전망대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까지 드는 무서움은 어떻게 감출 수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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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투명 바닥 위에서 전망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어떤 모습일까?

 왠지 아찔해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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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아래를 보니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전망대에 오르려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느낌은 '앞으로 최소 30분을 기다려야 되겠군. ^^' ㅎㅎ

뭐 이런 심술 맞은 생각이... ㅋㅋ

여기 저분들은... 역시 겁 없는 젊음이 좋다.

자~~

이제 투명 바닥은 여기까지 하고 카페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카페로 이동하는 길에서 내려다본 대부도 가는 길의 도로 상황은 아직도 답답이네... ㅎㅎ

그런데 저런 답답한 도로 상황을 보고 있으니 즐거워지는 마음은 뭘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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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심술 맞은 생각도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볼까요!!

커피 주문은 여기서...

나는 언제나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나 한 잔을,

그리고 애증의 저분은 달달한 바닐라 라떼를...

그런데 가격은 얼마지?

왼쪽의 분홍색 메뉴의 가격은 일반 커피 가격의 딱 2배.

우리는 그냥 일반 메뉴판의 커피 마실래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4,100원. 이만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봐야죠.

75m 높이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에서 마셔보는 커피의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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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은 직접 한 번 올라서 마셔보세요. ㅎㅎ

특별한 것은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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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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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분들.

우리도 맨 마지막에 줄을 서서...

 우리 차례를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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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화나래휴게소에서 3시간 30분.

오늘 여행은 이렇게 마쳐가고 있었답니다.

여행을 마치고 다시 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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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시화나래휴게소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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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전망대에서 일몰과 노을을 보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그날이 오늘은 아닌 것 같네요.

다음을 기약하면서 오늘 여행은 이렇게 마칩니다.

 

* 오늘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더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래를 클릭해서 만나보세요. ^^


마 치 며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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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나래휴게소에서도 한 번 찾아 모든 것을 어떻게 볼 수 있겠어요.

다음에는 꼭 오늘 보다 더 멋진 낭만이 함께하는 여행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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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월 30일은 어디로 가지?

언제나 어디로 떠나야 할지...?

이게 인생사의 최대 고민이란 말이지!!!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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