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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공원 산책

언제나 여행 중 2020. 4. 17. 20:03

 

오늘은 댕댕이들과 함께 하늘공원 산책 하는 날.


가끔은 하늘공원을 찾아 댕댕이들은 맘껏 뛰어놀고,

저는 카메라들고 사진으로 담을 만한 것을 찾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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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공원에는 어떤 예쁜 풍경들이 있을까?

애마를 노상 갓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걸어올라 하늘공원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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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늘공원의 봄은 별로 볼 것이 없어요.

가을이면 억새다 핑크뮬리다해서 완전 대목이 되지만...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이런 한가함이 더 좋은 하늘공원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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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댕댕이들과 함께한 하늘공원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이야기 시작해봅니다.

 

 

 

 

 

※ 하늘공원 산책 시작하기 전에 서울숲 상황은 어떠했는지 한 번 볼까요!!^^​

 

그럼 이제 하늘공원으로 산책을 출발해보겠습니다.


오늘 하늘공원 산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애마 주차장소는 노을공원 입구와 하늘공원 입구가 마주보고 있는 노상의 주차장입니다.

애마 주차... 그리고 배터리 방전... 보험회사 전화... 긴급출동서비스... 그리고 집으로... ㅎㅎ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하늘공원을 찾았네요.

잠시 목줄을 풀어주니 완전 신이나게 뛰어서 계단을 뛰어오르더니... 저렇게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려주는 여유도 보여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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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저 계단을 내려오고 계시던 어느 숙녀분이 저희 곰돌이 녀석을 보더니만, 얼마나 반갑게 아이를 방겨주시는지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어딜가나 인기 만점의 녀석들...

휴일 오후에 맛보는 작은 쉼표는 이런 행복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답니다.

#하늘공원 #댕댕이 #휴일산책 #휴일오후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데크계단을 걷다가 보니 이렇게 예쁜 벚꽃이 피어있네요.

분홍빛이 너무 예쁜 벚꽃이었는데...

혹시나... 저거 벚꽃 맞죠?

아무튼 벚꽃이 아니면 어때...

하늘공원이 봄꽃이 많은 공원이 아니라서 그런가 이렇게 길을 걸으며 너무 곱고 예쁜 모습의 벚꽃(?) 보게되니 자연스럽게 저 모습을 카메라에 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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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모습까지...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딜가나 연인들이 있네요.

벚꽃 사이를 지나 계단을 오르는 달달함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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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모두 걸어올라...

하늘공원은 서울의 다른 공원...

여의도나 반포 한강공원 또는 서울숲처럼 번잡하지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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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을 억새물결이 춤추고 핑크뮬리가 물들어 가는 계절이 되면 또 혼잡해지겠지만 말이죠...

#억새축제 #핑크뮬리

개구쟁이 녀석...

공원에서 댕댕이 녀석들 목줄을 해야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인적이 없는 곳에서는 잠시 목줄을 풀어줘 봅니다.

정말 신이난 개구장이가 되어 여기저기를 전력질주하며 달리는가 하면,

호기심은 많아서 여기저기 두리번두리번거려도 보고... ㅎㅎ

아무튼 신나는 공원산책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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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볼까요!!

하늘공원은 중앙의 전망대에는 조팝꽃이 참 예쁘게 피어 있네요.

이곳은 어김없이 인증샷을 담는 연인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고,

#조팝꽃

그 왼쪽의 산책로를 걷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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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곳의 풍경은 어떨까?

하늘 그릇에 올라 당겨본 모습.

"니가 참 좋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ㅎㅎ

 "빛나라 내인생"

정말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네요.

이 모습은 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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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늘공원 입구 표지석이 있는 작은 화단을 뒤쪽의 조팝꽃 사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꼬마 숙녀가 뭔가를 아주 열심히 폰카에 담고 있네요. ㅎㅎ

요즘 공원 어딜가나 튤립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늘공원에는 튤립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예쁜 모습의 사진을 찍기에는 괜찮은 느낌이랄까!!

할아버지와 꼬마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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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얼마 안 있으면... 생략... ㅎㅎ

 매점이 있는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았습니다.

봄이 참 좋기 좋나봐요.

여기저기에서... 나는 대형 렌즈가 달려있는 카메라를 들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모습까지...

하늘공원의 오후는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한산함이 느껴지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날의 산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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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이 복인가 봅니다.

오늘은 댕댕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지만,

다음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과 이곳을 찾아 저 길을 걸었으면 하는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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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오후는 이렇게 공원에서 마쳤는 줄 알았는데...

ㅠㅠ

주차장의 애마가 잠들었어요.

스마트키가 작동이 안 되네요.

그래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죠.

긴급출동서비스를 말이죠.

약 15분 대기... 그리고 서비스 도착.

그분이 딱 2분 만진 것 같아요.

문제는... 배터리 방전...

긴급출동서비스로 애마 시동을 걸고 나서야

고잉 홈을 할 수 있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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