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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는 산책 명소 서울숲 벚꽃길과 벚꽃터널(2021년을 기약하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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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는 산책 명소 서울숲 벚꽃길과 벚꽃터널(2021년을 기약하며)

언제나 여행 중 2020. 4. 17. 19:55

석촌호수와 여의도 윤중로를 폐쇄하니 서울숲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벚꽃이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있다.

벚꽃과 봄꽃들의 향연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 유유자적 풍류시인... 아니 모델이 되는 시즌.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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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어디로 가볼까!!!

방콕여행의 무료함... 일단 방콕탈출이 필요한 시간인데... 어디로 떠날까?

이 때 머리속에 딱 떠오른 곳이 바로 서울숲이었는데, 카메라 백팩을 메고 서울숲을 향해 출발하였답니다.

여의도 윤중로 폐쇄,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여의도 한강공원 시내버스 무정차...

어쩌다가 서울 가볼 만한 곳 1위에 랭크될 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인데, 그곳에 무엇이 있어서 그렇게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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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숲을 찾아 말 그대로 산책과 함께 휴일 오후의 여유를 느껴보기 위해 그곳을 가보려합니다.

절정의 벚꽃과 봄꽃들의 향연이 이어지던 곳.

서울숲을 향해 출발~~


* 서울숲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3분 영상 한 편 준비했습니다.

영상에는 이 폿팅의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영상을 보신 분은 아래 본문 내용은 안보셔도 됩니다. ㅎㅎ

 

영상을 보셨다면...

아래로 go~~ ^^


서울숲으로 가는 길


서울숲으로 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가려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고...

애마를 운전해서 가자니 주차가 문제문될 것 같고...

그럼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시내버스를 타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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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론은...

오늘은 시내버스를 타고 가볍게 이동 후 성수대교에서는 걸어서 성수대교를 건너 서울숲으로 가는 거야!

가즈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관이나 공연장 시설 보다 야외의 공원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 내가 찾은 서울숲의 상황은 어떨까?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던 서울숲은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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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를 걸어서 건너 서울숲 9번 출입구를 통해 숲으로 입장...

주말 오후의 한가로움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서울숲 #코로나19확산 #봄의향연 #벚꽃 #벚꽃길 #벚꽃터널 #성수대교

 서울숲 보행가교를 건너시 시작한 시간은 대략 14시경.

9번 출입구를 통해 보향가교를 위를 걸으면서 느낌은 '생각보다 한산하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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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번잡함이 없어서 좋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져온 우리의 일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죠.

이런 날... 서울숲은 어떤 풍경이었을까요?

보행가교를 걸어들어가는 길에서는 서울숲에서 주말오후를 보내려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꼬마들과 함께하는 가족들, 부부가 함께,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나 홀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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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은 서울 사람들이 가장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그럴까!

#서울가볼만한곳 #보행가교

서울숲의 꽃들이 있는 곳에서는 벚꽃과 봄꽃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보행가교를 걸으면서 내려다본 은행나무숲 주변은 조금 앙상해 보이는 듯한 풍경도 볼 수 있었지만,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하는 서울숲은 분명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서울숲 벚꽃길과 벚꽃터널을 걷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 석촌호수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들을 폐쇄하니 많은 사람들이 서울숲으로 발길을 돌렸다는데...

서울숲의 벚꽃이 어떠하길래...?

서울숲의 벚꽃은 완전 절정의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딱 이 시즌뿐이니... 이제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함께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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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벚꽃은 4월 둘째 주 주말까지면 끝.

이번 주말이 지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던 곳.

 

 그래서 인가...?

오늘은 절정의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벚꽃과 함께 서울숲에서의 낭만을 느껴보기에 더 좋은 날이었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숲 깊숙한 곳으로 떠나는 탐험을 시작해볼까요!

 서울숲 연못의 다리 위를 건너서 뚝섬 가족마당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뚝섬가족마당.

널찍한 가족 마당은 벌 것 없으니... 일단 패스...

아직까지는 시기적으로 가족 공원은 별로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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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벚꽃길과 벚꽃터널, 그리고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는 곳. 야외공연장 산책로가 이어지는 곳으로 걸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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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화단에 예쁘게 심어진 튜울립들은 여심을 저격저격하는 자태를 뽑내고 있더라고요.

그곳에서는 패션 모델처럼 보이는 분들도 계셨고, 학생처럼 아니면 사회 초년생처럼 보이는 숙녀분들, 그리고 이 길을 걷고 있었던 많은 분들이 잠시 오늘의 추억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또...

 

카메라를 들고 계시던 분들께서는 카메라 앵글에 화단의 봄꽃의 아름답게 담아 가시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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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누가 뭐라 해도 봄에는 벚꽃입니다. ㅎㅎㅎ

서울숲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야외공연장 주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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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활짝 핀 벚꽃길과 벚꽃터널이 자석처럼 많은 사람들을 그곳으로 끌어 당기고 있었는데...

 벚꽃길과 벚꽃터널은 이곳을 찾은 많은 숙녀분들의 여심 저격, 심쿵, 감성 자극... 그리고 또 뭐라고 할까?

아무튼 이런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어요.

#벚꽃터널 #여심저격 #심쿵 #감성자국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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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벚꽃의 아름다움과 내 모습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을 담고 싶어하는 곳...

그런 숙녀분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ㅎㅎㅎ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가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의 벚꽃길, 그리고 석촌호수 등의 명소명소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폐쇄 또는 통제되어 버렸지만, 이곳은...

계속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벚꽃잎이 눈 처럼 날리는 벚꽃터널을 걸어보세요. ㅎㅎ

야외 공연장 벚꽃길과 벚꽃터널은 조금 쎈 듯한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마치 눈송이가 날리 듯 연분홍 꽃잎이 바람을 따라 날아다니면서 이곳에 찾은 분들에게 낭만이 뭔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연인들도 엄청 바쁘네요.

"이봐요! 지금 네가 사진 찍고 있는데, 불쑥 그렇게 들어오면 어떡해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늘이 지나면 또 언제 이런 모습 볼거라고...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 많이들 담아 가세요~~^^

너무 벚꽃길과 벚꽃터널만 걷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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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길도 걸어보면...

벚꽃 아니면 이야기가 안 될 것 같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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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또 이곳에도... 저곳에도...

어딜 가나 벚꽃 아래에서는 추억기록, 인생샷 담기 열중 중...ㅎㅎ

지금 시간 16시...

이제 어디로 걸어가볼까?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는 5월이 되면, 서울숲의 주말은 그늘막 천국이 되겠지?

#그늘막천국

서울숲을 걷다가 누구나 발견할 수 있는 저것을 보면서...

올해 해외여행은 없다. 내년에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야지...!

#해외여행 #해외여행패스 #국내여행

서울숲의 이런 길도 5월 초가 되면 완전히 푸르른 모습으로 변할 것이고, 또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을 맞이하겠죠.

지금은 앙상해 보이는 은행나무숲이지만, 나뭇잎이 푸르러지면 시원함을 찾는 이들이 점령해버리게 되는 곳. ( #서울숲은행나무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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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의 봄은 이렇게 변해가면서 조금씩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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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서울숲을 한 바퀴돌아 다시 도착한 연못있는 전망 데크에 올라 오늘 마지막 서울숲 풍경 사진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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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하나...

서울숲의 벚꽃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다니...

그럼 이번 주말에도 한 번 더 댕겨올까!

전망 데크 난간 위에서 세상 팔자 좋게 늘어진 냥이를 보면서...

"냥아! 너 팔자가 세상에서 젤 편안해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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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에서의 산책서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시 보행가교 위를 걸으며 서울숲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을 다음을 기약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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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주말이면 서울시내가 아닌 조금 더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집을 나서 1시간 거리 내에도 이렇게 가볼 만한 곳이 많다는 것은 새로운 발견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사실(?) 입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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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주말 오후의 여유.

삶의 작은 쉼표를 꾹 찍을 수 있는 여유.

이런 여유로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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