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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종주 :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일명 성대종주 (코스 #1 : 용산역 - 구례구역 - 성삼재휴게소) 본문

등산이야기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종주 :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일명 성대종주 (코스 #1 : 용산역 - 구례구역 - 성삼재휴게소)

언제나 여행 중 2019. 6. 14. 07:48

2019.5.24(토), 21:25, 전남 여수로 향하는 용산역발 무궁화 열차가 출발합니다.

이 무궁화호 열차에는 나와 나의 좋은 친구 2명이 타고 있죠...

이 열차를 타고 우리는 구례구역에서 내려 지리산 종주를 위해 성삼재휴게소로 갑니다.

시 작 하 면 서. . .

지난 3월, 지리산의 주요 등산구간이 4월 30일까지 출입 통제된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리산을 종주한다고 종주계획을 추진하다가... 이게 무슨 일이니...!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 계획에도 없던 한라산 등산을 마치고 나서 다시 추진한 지리산 종주계획을 차곡차곡 이행하면서...

이제사 출발합니다.

지리산 종주를 함께할 팀은 앞으로도 쭈~~ 욱~~

고향에서 지금까지 함께한 친구들...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다면 더 즐거운 길이 되었겠지만, 일단 오늘은 우리 세 명이서만 출발합니다.

저도 등산을 좋아하는 1인의 아재지만, 지리산 종주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이것저것 아주 꼼꼼하게 챙겨서 등산준비를 해서인가... 헐... 배낭 이거 왜 이리 무거운 거지... ㅠㅠ

아무튼 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 용산역에서 21시 25분에 전남 구례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에 몸을 싣고..., 설렘과 막연한 기대로 부푼 가슴을 안고... 가즈아~~

그 첫 이야기는 용산역을 출발하여 구례구역 - 성삼재 휴게소에 올라 지리산 종주 준비 과정을 담은 에필로그입니다.


용산역으로 집합, 그리고 출발 준비

언제 봐도 내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얼굴들...

지난 4월 27~28, 양일간의 양수리 패밀리데이 이후 한 달에 3일 빠지는 날 다시 만났습니다.

지리산에 가려고요~~. ㅎㅎ

용산역에 모여, 지리산 종주 간 먹을 것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21시 25분이 되어서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그리고 구례구역에 도착해서 성삼재 휴게소로 가는 길...

출발합니다~~. ㅎㅎ

 

20:30, 한 달 만의 만남은 이렇게...

만남 장소는 용산역 이마트...

용산역 앞 광장에서...

지리산으로 향하는 발 걸음을 시작하는 3인의 어벤저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정도로 하면 캐릭터가 정리되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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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의 일상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 기록으로 남기고...

 

역 안으로 입장합니다.

용산역 이마트에 들러 지리산 종주 간에 먹을 맛난 것들을 준비하자

너무 많이 샀어... ㅠㅠ

배낭이 너무 무거워 지리산 종주 간에 낙오할 뻔~~. ㅋㅋ

이마트에서 구입한 것은...

1. 삼겹살 1Kg, 국물떡볶이, 라면, 햇반, 고추, 마늘, 쌈장, 빵, 햄, 방울토마토, 김치 등등

2. 생수, 두꺼비, 우유 등등

비용은 9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8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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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렇게 많이 샀는지...!

이렇게 장보고...

세명 배낭 속에 물품을 다 담지 못해서 장바구니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샀어...!

* 참고로 저 장바구니는 이마트에서 500원에 구입해서 지리산 종주 간 쓰레기 담는 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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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차 타고 구례구역을 가즈아~~


용산역에서 성삼재로 가는 길

이마트에서 장도 보고, 인증샷도 찍고...

이제 남은 것은 출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21:25, 우리는 용산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구례구역을 향해 떠난다~~.

21시 15분 용산역 플랫폼에 도착 완료.

 

2019년 5월 24(금), 21시 2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1515편 기차 대기 중입니다.

차비는 1인 2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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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을 입장하여 내 자리를 찾아서 들어가 배낭을 선반 위에 올리고,

좌석에 앉으니...

 

 

21시 25분 정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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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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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출발 40분이 지나도록 눈 멀뚱멀뚱...

스마트폰 만지작 만지작...

그러다가 언제 잠에 들었을까?

다시 눈을 뜨니 5월 25일 새벽 1시 30분경...

기차는 전남 곡성을 향해 달리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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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01:58, 구례구역 도착

01시 58분.

우리가 용산역에서부터 타고 내려온 무궁화호 열차가 구례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열차에서 내리면서 보니...

이 열차에는 우리처럼 지리산으로 산행을 가시려는 분들로 보이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등산객들의 뒤를 따라 우리도 구례구역사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잠시 후 역사 앞으로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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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장실부터...

 

그 다음은 역사 이렇게 생겼어요 홍보용 사진 몇 장을 찍으며 블로거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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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밖으로 이동하여 성삼재휴게소를 이용할 차를 타러 갑니다.

현재 시간 02시...

구례구역 앞에서 서서... 뭘 타고 가야 하나...

이동 수단은 택시뿐인데...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성삼재 가는 방법

1. 버스

기차 편 이용 구례구역에 도착 후에는 구례구역에서 밖으로 나와 역 광장 건너편에의 구례터미널행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 첫차 03:30분 / 요금 1,000원 / 10분 소요 )

그리고 구례터미널에서 화엄사를 경유해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탑승하면

화엄사까지는 요금 1,600원 / 소요시간 10여 분, 종착지인 성삼재까지는 요금 4,500원 / 소요시간 30여 분

* 그러나 참고

구례공용버스터미널 - 화엄사 - 성삼재 구간의 버스는 1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겨울에는 안전의 이유로 운행하지 않는다는 사실 참고하시길

2. 택시

새벽 2시경에 구례구역 밖으로 나오면 택시가 쭈~ 욱~~ 대기하고 있으며, 택시 타는 것은 어렵지 않음.

구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 택시 1대당 운임은 4만 원...

그러니까...

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는 화엄사보다 15Km 거리를 더 가야 해서 4명이 한조가 되어 1인당 만 원씩 부담하면 됨

4명이 타면 1인당 1만 원이면 되지만, 1명이 타면 4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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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구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는 택시 타고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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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명이서 4만 원 지불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02:06, 구례구역에서 택시 타고 성삼재휴게소로 출발

택시 기사분께서 "세 분이세요? 세분만 타고 가셔야겠네요? 마지막 분들이시라..."

이렇게 택시 트렁크에 군대 군장보다도 더 큰 지리산 종주 배낭 3개를 싣고,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도 택시에 승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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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발합니다.

지리산 성삼재휴게소를 향해서 말이죠.

구례구읍내 가로등 불빛 아래 도로를 달려...

얼마나 달렸을까?

한밤중이라 택시가 달리고 있는 도로 주변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분명 택시는 지리산으로 올라가는 듯이 경사가 서서히 급해지는 도로 위를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택시가 달린 거리는 구례구역에서 성삼재휴게소까지 대략 30Km, 이동시간은 25분 정도였죠.

*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오면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된다가 하니 참고하시길.

02:31, 성삼재휴게소 도착

02시 31분 어둠 속을 달려 드디어 택시가 도착한 곳 성삼재휴게소...

 

너무 이른 새벽 시간이라 어둠만이 내릴 뿐

성삼재휴게소 주변에 간간이 가로등 불빛이 켜져 있기는 하지만,

뵈는 것은 헤드랜턴의 불빛뿐인 지금 이 시간...

간단히 마지막으로 지리산 종주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무겁디무거운 배낭을 어깨에 둘러메고...

이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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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02:40, 성삼재에서 그 길이 어떤 길인지도 모르고 출발합니다... ㅠㅠ

처음 걸어보는 지리산 종주길...

이 길이 어떤 길인지도 모르고 성삼재휴게소 출발하여 노고단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거리는 2.6Km...

힘찬 발걸음과 함께 가즈아~~

저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도 모르고... ㅠㅠ

어둠 속에서 랜턴 빛에 의지한 채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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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새벽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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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종주한다는 설렘 함께 걷는 저 길...

저 길을 따라 쭈~~ 욱~~ 올라가면 노고단 대피소와 노고단 고개, 그리고 노고단 정상을 오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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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반부터 과속하는 1인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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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과속하는 1인이 있었어도

정말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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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To Be Contine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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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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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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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5월 지리산 종주를 위한 세부계획은 이러했었습니다.

아래를 Click~~ 하시면 열립니다~~. ^^

https://blog.naver.com/rambo3/22153304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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