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주말여행지] 양주 장흥유원지(관광지) 장흥아트밸리의 "청암민속박물관" 본문
역대급은 아니더라도 날씨 무진장 좋은 날...
오늘은 김 여사가 앞장서서 따라오라는 곳을 향해 주말 나들이를 나섰다.
목적지는 장흥의 아트밸리라는 곳에 있는 "청암민속박물관"이다.
시 작 하 면 서. . .
2019. 6. 22(토)의 날씨는 정말 하늘 청명하고 맑았다.
이날 아침부터 투덜거리는 1인이 있었으니...
바로 생각 많은 아재가 여사님께 투덜 투덜 했던 것인데, 이유인즉...
오늘 같이 좋은 날 산에 안 가면 벌받는다고... 외출 나갈 거면 빨리 나가지 뭐 하냐고~~ ㅠㅠ
그러나...
이렇게 해본들... 들은 채 만 채하는 김 여사...
그러다가 준비가 다 되었나 나가자고 한다. 장흥에 있는 청암민속박물관을 향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지만...
요즘 들어 부쩍 주말여행인지 나들이 인지를 강조하는 김 여사...
그래 그게 희망사항이라면 그렇게 해야지...!
오늘도 이렇게 둘이서 집을 탈출하여 애마를 달려봅니다.
김 여사님 따라
"청암민속박물관"으로... 가즈아~~
요즘 여사님 일상 속에서 중요 일정 중 하나가 바로 나름 괜찮다는 핫플을 찾아보는 것인데,
어쩌다 보니 3연속으로 서울에서 멀지 않은 양주시 장흥지역에 있는 나름 핫플들을 탐방하게 되었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청암민속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
.
.
그래 그럼 가야지... ㅠ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은 산으로 향해야 하는데...
요즘 토요일만 되면 내가 왜 김 여사 눈치를 봐야 하나... ㅠㅠ
역대급은 아니더라도...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은 명산에 올라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즐겨야 하는데... ㅠㅠ
내비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목적지는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이다.
.
그런데...
주차장 위의 푸른 하늘과 둥둥 떠다니는 구름이 나를 슬프게 한다... ㅠㅠ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은 토요일 오후인데도 한산하다...
분명 여기가 나름 핫플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핫플 아닌 것은 아니지...?
이런들... 일단 여기까지 온 걸 어떡해...!
이렇게 청암민속박물관 안으로 입장하게 되었다.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나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기어~~
일단 청암민속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자.
청암민속박물관을 들어서면서 첫 느낌은...
마당이 널찍한 어느 집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까!
식식하게 앞장서서 직진하고 있는 까칠한 여인 김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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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면서 찍지 말라고 주의 -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단 무작정 김 여사 뒤태만 수십 장 찍는 아재...
정면 사진은 얼굴이 공개되니 불가하다고 하고, 뒤태는 그냥 싫어서 안 된다고 하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고~~...
이렇게 길을 걷다가...
어라~~
김 여사 저런 곳에다가 동전 던져 넣는 사람이 아닌데...?
"저기 던져 넣은 동전들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된다기에 내가 던져보는 거야"라는 김 여사
그러면서 나보고도 던져보라는데...
일단 김 여사 던지는 모습을 GIF 애니로 한 장 만들어 보면 요런 모양이 되니 참고하시길...
동전 던지기 끝.
다시 매표소를 향해가는 길에 보니 청암민속박물관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보니...
제1관 종합관, 제2관 꼬마신랑관, 제3관 테마관, 제4관 아트홀, 제5관 청계천 거리 모습, 제6관 서각전시장&세미나하우스, 제7관 피자체험마을&각종 선물코너로 박물관이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럼 매표소로 직진해 가서 입장권 끊어서 본격적인 박물관 탐방을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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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봐 김 여사 거기서 뭐 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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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이리 와 봐봐~~. 우리 이거 한 번 해보고 가자."
"저기 가서 저거 입고 인증샷 한 장 찍고 가자 이 말이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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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입장권 끊고 들어가세요~~"
"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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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는 어디임~~? ㅎㅎ
이렇게 매표소에 들러 입장권을 끊고,
다음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일단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을 출발하여 박물관으로 들어오는 길에서부터 소소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이러다가 보니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50m 정도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데 10여 분이나 걸리더라는 것...
청암민속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아동 3,000원.
* 박물관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10% 할인.
둘이서 10,000원을 내고 입장권 발권 완료.
입장권도 끊었겠다. 안내 팸플릿도 받았겠다.
그럼 이제 들어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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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여사님 왈...
"저거부터 체험하고 가자~~"
다시 1980년으로 돌아가서...
여사님께서는 교복 세대가 아니잖아요~~. ^^
그래도 한 번 입어보고 싶다는데... 맘껏 입어 보세요~~
아재...
한때 좀 놀았다는 듯 껄렁껄렁한 1980년대 초 고딩의 모습을 연출해 보지만,
여사님께서는 기타를 주시면서 F코드 잡아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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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암민속박물관 탐방을 시작하면서부터...
잠시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려 본다.
청암민속박물관 속으로 ~~
매표소 밖의 소소한 재미 끝~~
이제 박물관 깊숙한 곳을 둘러볼 시간이 되었어요~~. ㅎㅎ
제1관 : 종합관
제1관에는 약 만여 점의 민속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옛날기차, 보리수 다방, 세고비아 악기점을 비롯해 서당, 한약방, 음악DJ, 옛날부엌, 뒷간, 한복점, 구멍가게, 옹기장수, 남원집, 이발소, 연탄가게 등을 재미있게 실물크기의 인형들로 그 당시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제1관 종합관은 매표소 앞을 통과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게 여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거를 찍어가라고 있으니...
저런 거 보면 그놈의 호기심 때문에 그냥 못 지나치는 김 여사... 꾹 눌러서 뭔가 함보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박물관 탐방을 시작하려나 보다.
웬 기찻길...
저 기찻길 가에는 보리수 다방도 있고, 세고비아 기타와 찻집도 영업 중(?)에 있었다.
보리수 다방...
지금은 카페에 밀려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 되었지만,
내 기억에는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시골에서는 흔하게 다방을 볼 수 있었고 또 다방에서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기차 모양 인테리어의 카페도 한때는 유행했던 컨셉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모던, 어반... 등등 뭐 이런 게 유행하다가 보니 ...
남원집이라...!
저기는 뭘 하는 곳이지...?
저런 풍경은 나의 세대 풍경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40~50년 전에는 저렇게 막걸리를 마시는 풍경이 유행이었지 않았을까!
다시 발걸음을 옮기어 향한 곳은...
말 그대로 민속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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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부터 사용하던 잡동사니라고 해야 할까!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생활용품과 생활상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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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보면...
꽤 널찍한 실내 공간 좌우 측과 천장까지 약 100여 년의 세월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10,000여 점의 다양한 민속품들이 빼곡히 전시되고 있었고,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서 오른쪽에서는 내가 어렸을 때 시골에서도 본 듯한...
그러니까 가난했던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실물 인형으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었고,
정면에는 나의 세대보다 이전 세대...
우리네 아버지 세대쯤 될까!
아무튼 지금은 TV를 통해서 나 볼 수 있을 듯한 서당과 한약방 풍경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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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층에는 뭐가 있을까!
2층에 올라보았지만, 1층에서 보는 것과 유사한 민속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 2층에 올라 박물관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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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다시 밖으로...
박물관 밖을 나와 다시 거닐기 시작하는 70년대 우리의 생활 상이 담긴 길을 걷다가 구두닦이 아이의 앞을 지날 때는... 여사님께서 나의 빨간 워킹화도 닦고 가라고 하시기에... ㅋㅋㅋ
이렇게 이발소를 지나면서 제1관 탐방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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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2 관...
제2관 꼬마 신랑관
제2관은 꼬마 신랑이 가마 탄 신부를 맞아, 첫날밤을 치르는 장면을 동네 아주머니들이 문풍지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구경하는 장면을 재현한 테마관이다.
가끔 TV 사극에서나 보아온 듯한 꼬마 신랑의 모습을 오늘 여기서 만나 본다.
저렇게 어린아이가...
저거 저래서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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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서는 이렇게 웃으면서 패스~~
제3관 : 테마관
테마관에는...
야외에는 옛날 사진관, 골동품가게, 뻥튀기 장수, 땜쟁이, 방앗간, 시장풍경, 번데기, 아이스케키 장수, 국밥집을...
실내에는 대장간, 만화가게, 우물가, 안방, 골목상점, 시계방, 옛날학교 교실 풍경 등을 재미있게 재현해 놓은 곳이다.
제2관을 나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제3관 테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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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관에는 어떤 것이 전시되어 있을까!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걸까! 아니면 김 여사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무슨 생각이냐 하면...
하나 둘 보면 볼수록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는 것인데...
그런데... 아재 얼마나 오래 살았다고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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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 얘기는 김 여사도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이렇게 이어지는 탐방 코스를 따라서 ㅉ~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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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들어가 보니, 이곳에서는...
방 하나하나에 테마가 있는 풍경을 저렇게 실물크기의 인형으로 당시의 생활 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나 "우리 어머니, 엄니"에서는...
지금은 저 멀리 가 계시지만, 딱 한 번만이라도 얼굴을 뵙고 싶은 나의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방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아버지, 어머니가 계셨으니 지금의 제가 있는 거랍니다. 감사합니다."
-- ㅠㅠ --
"아버지, 어머니... 딱 한 번만이라도 만나 뵙고 싶습니다. 꿈에서라도..."
겨울이면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저렇게 난로 위에 올려놓았다가 점심시간에 먹던 생각이 난다.
제4관 : 아트 홀
아트홀에서는...
전통공예체험관과 전시회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1층에는 국장가가, 2층에는 세계 각국 탈들과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전통팽이 만들기 등 각종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자개 선물도 구입 가능한 곳이다.
다음은 제4관으로 가보자.
제4관의 입구에서는 뭔가 특별한 것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는데,
뭐를 전시한다는 것이지... 들어가 보자.!
전시실을 들어서면서의 첫 느낌은...
마치 70~80년대 영화나 TV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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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층은 극장가 거리의 풍경을...
2층은 사진 작품과 세계 각국의 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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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아니 취미인 나는 사진 작품을 유심히 보면서 나름 여기서도 사진 공부를 잠시 해본다.
2층 관람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호기심 많은 우리 집 마스코트 미세스 김...
또 뭔가를 하고 계신다.
뭘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곳 직원분이신가? 김 여사가 체험하는 것을 설명해 주시는 친절함을 보여 주시네~~ ㅎㅎ
이렇게 제4관도 클리어하고, 다시 밖으로...
전시관 밖으로 나서니 어디 순 백수건달 같은 사내가 껄렁껄렁하게 벤치에 앉아서 허세를 부리고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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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향할 곳은 제5관이 조성되어 있는 곳...
가보자~~.
제 5관 : 청계천 거리 모습
청계천 거리 모습에서는...
옛날 풍금교실(풍금 체험장), 철학관, 중고책방, 칠보공예사, 열쇠, 도장가게와
빨래하는 여인들, 낚시하는 아빠와 아들을 볼 수 있다.
제4관을 나서 제5관으로 가는 길의 풍경은 이렇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산책로를 따라가다가 보면...
이렇게 실제 연주가 가능한 풍금 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잠깐...
바로 김 여사가 저런 거 아주 좋아하잖아요.
음악을 조금 하시는 분이라 딱 풍금을 보자마자 의자에 앉더니 연주를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ㅎ
우리 집 피아노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일단 한 곡 때리고 나서~~
다음 향한 곳은...
저기가 청계천이라고~~?
어느 시절의 청계천이 저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청계천에서 빨래 빨고 있는 아낙네들의 모습과 아들과 낚시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테마가 있는 이 길을 걸으면서 느낌은...
정말 우리 아이들은 너무 고생시키지 않고 곱게만 키우는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제6관 : 민속놀이 체험장, 서각 전시장 & 세미나 하우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그네타기, 널뛰기, 투호, 윳놀이,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서각전시장에서는...
읽고 보기만 해도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글귀를 나무판에 직접 손으로 새겨 가슴에 담아 갈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다음은 민속놀이 체험장이다.
저기에는 뭐가 있을까!
젤 먼저 집어 든 것은 제기...
김 여사가 제기를 차서 커피 내기를 하자고 한다.
나는 바로 Call~~
그리고 시작...
스코어는 8 대 6, 아재 승...
그런 게 어디 있냐고, 다시 하자고...
그래 그럼 또다시 해봐~~
그래 봐야 아재 승... ㅋㅋ
다음은 투호 놀이.
여기서는 뭐 내기 없나?
여기서는 조각 케이크 내기라도 했어야 했는데... 내가 봐준다. ㅎㅎ
잘 좀 던져봐~~. ㅎㅎ
.
.
이렇게 둘이서 오붓한 체험도 마치고,
다음 향한 곳은...
청암갤러리라는데, 저기는 뭐가 있을까?
일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좋은 글들.
"당신,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 나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김 여사야!
우리도 마지막까지 서로 사랑만 하면서 살아가자. 알았지~~^^
이제 다시 밖으로
좋은 글 몇 개를 읽고 발걸음을 옮기니...
청암민속박물관은 탐방은 이렇게 마치나 보다.
안녕히 가십시오.
저희 청암박물관은 우리네 살아온 아름다운 추억들을 지키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출구 ==>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가는 길은 매표소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1시간 전쯤 이곳을 탐방하기 위해 걸어들어왔던 그 길을 다시 만나게 되고,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 이곳을 찾았다면,
피자성 효인방에 들어가 피자라도 한판 먹고 가는데...
오늘은 요기까지만...
다음을 기다려 주세요~~.^^
.
.
이렇게 청암민속박물관 탐방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조금 전 제기차기를 해서 커피 한 잔을 벌어놓은 게 있으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출발
마지막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카페 명 "박물관 옆 까페"
이 카페도 청암민속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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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가...!
카페 내부도 마치 박물관에 온 것처럼 꾸며져 있었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 그리고 체코 굴뚝빵을 나눠 먹으면서,
한가로이 토요일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이제 집으로 가는 거지~~!
날씨가 오늘따라 왜 이리 좋을까!
빨리 집으로 가자. 아니면 같이 산으로 가던가~~!
이렇게 김 여사와 함께한 토요일 오후의 주말 나들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끝~~
마 치 며. . .
김 여사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을 오늘 찾았다.
나름 한가로이 거닐며, 잠시 옛 생각에도 잠겨도 보고, 부모님의 얼굴도 떠올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언제나처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보낸 시간...
김 여사~~! 우리 담에는 또 어디로 가~~? ㅎㅎㅎ
그런데...
청암민속박물관과 카페에서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시간을 보내고 주차장을 걸어나오는 길에 청명한 하늘을 보고 있으니,
내 머릿속에서는 오로지 어느 산이든 올라야만 한다는...
마치 의무감이라고 할까! 이때 문뜩 떠오르는 생각 하나...
애마가 달려 집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주차 가능, 전망 좋은 곳은 어디 하면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순간 번뜩 떠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도봉산 여성봉입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작은 등산 배낭에 카메라 등 몇 개만 챙겨서 애마를 달려 올랐던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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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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