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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지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본문
2019.7.21(일), 오래간만에 가족과 함께 부산 내려가는 길에 잠시 통도사에 들러 우리의 세계문화유산 탐방하며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를 즐겨봅니다.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시 작 하 면 서. . .
명절이나, 휴가 기간에 부산 처갓집을 내려갈 때면 늘 통도사 인근의 길을 따라 애마를 달리게 된다.
그런데 통도사가 세계문화유산이라서 그럴까!!!
이 길을 달릴 때마다 통도사를 들러보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그냥 지나치기만 하여 늘 조금 아쉬움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그러다가 2018년 6월의 어느 날...
통도사를 포함한 한국의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로는 더더욱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한곳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휴일을 이용하여 부산 처갓집 방문차 내려가는 길에 통도사를 찾아 들러보게 되었던 것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정확히 29년 만에 다시 찾아보는 곳이다...
기억 속의 통도사로 가는 길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친구들과, 오늘은 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의 옛 기억 속의 그 길을 따라 찾아보았다.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로 가는 길
네비 목적지는 통도사...
대학생 시절의 그때는 뭘 타고 이곳까지 왔었는지 기억이 흐릿하지만,
통도사로 향하는 길을 달리다가 보니 마음이 살짝 설렌다고 해야 할까...!!!
네비의 안내를 받아 애마를 달리다가 보니... (지금 마님께서 운전 중이심... ㅎㅎㅎ)
저렇게 통도사 입구임을 알리는 커다란 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
요즘은 어딜 가나 저런 출입문이 대세인지...
조금만 유명하면 저렇게 문 만들어 매표소를 운영하던데...
통도사도 어김없이 매표소를 운영하고 있더라.
입장료 : 성인 1인 3,000원, 차량 1대 2,000원...
합 11,000원을 지불하고 매표소 통과하여 주차장을 향해 달려갔었다.
.
애마를 달려 잠시 후...
500m 정도 달려 올라갔을까!!!
제1주차장이라는 글자가 보이길래, 앞서 달리는 차량을 따라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서 애마를 안전하게 주차시키고 통도사 탐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 참고로 이곳의 주차장은 제1, 제2주차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가다
종교에는 별 관심이 없는 나...
아니... 신으로부터 완전 자유로운 자유인 나...
그런데... 여기서 잠시 이런 생각을 해아는데...
해외여행을 갈 때는 해외여행지의 나름 유명하다는 유적이나 명승지에 대한 공부를 꾀나 하고 가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이런 문화유산을 찾을 때는 별다른 지식도 없이 왜 그냥 찾게 될까 하는 것...
.
오늘 이렇게 통도사를 찾게 될 줄 알았으면, 통도사 관련 공부를 좀 하고 오는 건데 말이지...!!!
통도사를 탐방할 줄 알았으면, 미리 통도사 홈피를 한 번 보고 왔을 것을...
통도사에 대한 공부를 한다고 거창하게 뭔가를 분석하고 연구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정보를 한 번만 읽고 방문해도 통도사 탐방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http://www.tongdosa.or.kr/index.php
그래서 통도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도서관, 인터넷 검색...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그냥 통도사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정보만 한 번 읽어 보아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
통도사에 가시려면 홈피의 정보들 꼭 한 번 읽어보고 가시길 강추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
아래를 참고하시길.
한국 전통 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 승원을 묶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하 '한국의 산사') 7곳이 모두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출처 : 연합뉴스, 문화일보 2018/06/30>
딱 29년 만의 방문인데... 어디부터 가 봐야 하나...???
주차장에서 통도사로 가는 길...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네... ㅠㅠㅠ
제1주차장에서 개울을 건너지 않고 길을 걷다가 보니 이런 통도사 경내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더라.
그냥 봐서는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지만,
통도사 경내 안내도를 스마트폰 폰카로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놓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안내도를 보면서 통도사를 탐방하면 길 안내가 되지 않을까~~~!!!
Let's gooooooooooooooooooooooo!!!
주차장에서 천왕문으로 가는 길
사실 주차장에서 개울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부도전에서부터 통도사 탐방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길이 나 있는 대로 걷다가 보니,
주차장 - 부도전 - 일주문 - 천왕문 순이 아닌...
주차장 - 천왕문 - .... - 마지막으로 부도전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탐방을 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볼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 탐방하였지만... ㅎㅎㅎ
그 시작은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시작하게 되었다...
태풍이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흝고 지나간 다음 날...
하늘에는 구름 가득, 바람 선선...
일단 걷기에는 좋은 날이었다.
오래간만에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고,
통도사를 찾아 일요일 오후의 한가함(?)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통도사 경내로 이어지는 다리 위에서 가족사진 한 장을 찍고...
그다음...
통고사 경내로 입장~~ go~~
천왕문을 지나 만세루와 그 주변(하로전)에서
천왕문으로 가는 길에서 통도사에는 일주문이 없나 보다 하며 혼자서 구시렁구시렁...
개뿔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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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주문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먼저 천왕문을 향해 통도사 경내로 들어가 보았다.
천왕문이 통도사 경내로 들어가는 대문인가...???
천왕문 안으로 들어서면...
어느 사찰이나 그렇듯이 사대천왕이 부처님을 뵈러 오는 분들을 일일이 감시하고 계셨는데,
어떤 분들은 천왕문을 지나면서 사대천왕에게 합장으로 잠시 인사를 드리는 분들도 계셨고,
또 이렇게 어린아이들과 이곳을 찾은 분이 사대천왕을 보며 아이에게...
...이하 설명 생략...
.
아무튼 천왕문을 통과하면서 느낌은..
사람들의 종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사대천왕을 바라보는 모습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누구에게는 단지 관광을 위하여, 누구는 호기심 때문에, 또 다른 누구는 종교적 관점... 등등등...
천왕문을 통과하면 통도사의 하로전이 시작된다.
사찰의 하로전은 대웅전과 그 밖의 법당을 맡아보는 사람이 거처하는 숙소 중 아래쪽이 있는 건물을 의미한다는데...
천왕문을 통과해 통도사 경내로 들어서면서 위 사진에서처럼 왼편에 가람각이, 오른 편으로는 극락전 건물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왼편으로 꽤나 큰 목조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이름은 만세루라고 한다.
현재 만세루는 기념품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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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은 구입할 것은 없으니... 그냥 지나치기는 했지만, 산사의 찾을 때마다의 느낌은...
고즈넉하다는 느낌이랄까!!!
이런 기분을 들게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관음전이 있는 중로전과 대웅전 일원에서
29년 전에 통도사를 찾았을 때는 굉장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어 보는 것이 많아져서 그런가...!!! ㅎㅎㅎ
천왕문으로 통도사 경내에 들어서 하로전을 지나면,
다음은 불이문을 통과하여 통도사의 중로전 일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불이문을 통과하여 중로전 일원으로 들어서는 길에서 담아본 사진 한 장...
하늘에 먹구름이 아닌 햇살이 비치는 아주 화창한 날이었으면, 아주 아름다운 사진 되었을 것 같은 사진이다. 물론 다른 분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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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로전으로 첫 발을 내디디며 입장해 본다.
불이문을 통과하여 중로전으로 들어서는 길에서...
관음전이라는 현판과...
건물 내부에는 금불상과 기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이길래... 사진 한 장을 담았다.
.
어디서든 기도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볼 때면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다.
'저분은 어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저렇게 간절히 기도를 할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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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심리학 교수는 "착각적 통제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던데,
저렇게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그 용어가 생각난다.
이 사진은 중로전 일원의 전경사진이다.
사진 가운데 탑 뒤로 보이는 건물이 통도사의 대웅전이고 그 오른쪽으로 금강계단이 있다는데,
금강계단은 못 보고 왔네... ㅠㅠㅠ
(일반인들은 출입이 금지된 곳인 것 같던데...)
이 사진은 대웅전 계단에 올라서 담아본 중로전 일원의 전경 모습이다.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여 사진은 패스...
그런데...
통도사 대웅전을 보면서 이상하게 느낀 점은
대웅전 내부의 불상이 없다는 것...
혹시나 내가 잘 못 봤나 싶어 여기저기를 기웃기웃해봤지만 불상을 볼 수는 없었다.
기도하시는 분들은 뭘 보고 기도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른 의미가 있는 곳인지도 모르지만...
불교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이라... 패스
대웅전 뒤편의 연못에서
통도사의 다른 곳도 둘러볼 것이 참 많지만,
오늘 이곳을 우리처럼 잠시 탐방 차원에서 오신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은 이 연못이지 않았을까...!!!
대웅전 뒤편에 있는 작은 연못 하나...
누가 봐도 눈 길을 끄는 연못이었는데, 이런 연못을 어떻게 표현해서 설명을 해야 할지 적절한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지만,
아무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
.
그 이유...
연못에는 연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 있었고, 맑은 물에서 금붕어와 비단잉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마치 뭐랄까....!!!
그냥 달랑 백팩 하나 메고 어디론가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해야 할까!!!
세상만사가 인생은 새옹지마라지만...
이런 별 희한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곳이 바로 이 작은 연못이지 않았나...!!!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
우리 집 아이들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ㅎㅎㅎ
* 혹시 이 포스팅 보시면 연락 주세요. 원본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다른 곳은 무엇이 있을까???
통도사는 하로전, 중로전, 그리고 대웅전을 지나서는 상로전으로 지역을 구분하고 있었다.
내가 사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다른 사찰도 이렇게 경내 구분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웅전과 대웅전 뒤편의 연못을 지나 지금 우리가 위치한 곳은...
바로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설법전이라는 건물의 끄트머리 쪽이다.
.
이곳이 통도사를 탐방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이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서부터는 Keep Out이라고...
.
그래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던 것
템플스테이는 설법전에서...
처음에는 이곳이 뭘 하는 곳인 몰랐었다.
건물도 웅장하고, 실내 공간도 엄청 널찍하고...
현판에 설법전이라고 글씨가 새겨져 있길래 뜻 그대로 교회나 성당처럼 불교의 불법을 가르치고 기도를 드리는 곳인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불법을 가르치고 기도를 하는 곳이 맞기는 하지만,
처음 예상했던 신도들이 정기적으로... 예를 들어 일요일 오전이면 신도들이 이곳에 모여 기도를 하고 회계를 하고 하는 곳은 아니라는 사실 하나 알고 간다. ㅎㅎ
설법전을 측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 되고,
설법전 내부는 이렇게 널찍하게 조성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신도들이 책을 읽거나, 또는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건한 무엇인가를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통도사 옆 계곡을 따라서 산책을...
설법전을 지나 이제 다시 통도사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해 보자.
설법전을 나서면 통도사의 벽을 따라 포장된 도로와 그 옆의 계곡을 따라 길을 걷게 되는데,
어제(7.20, 토)까지의 태풍이 솟아부은 비 때문인가 계곡에는 시원하고 힘차게 계곡물이 흘러내로 있었다.
계곡에 이렇게 많은 물이 흐르는 것을 참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다.
2019.7.21(일) -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시원함
계곡의 시원함을 동영상으로도 담아 보니...
어떠세요. 시원해 보이시나요.
김 여사도 오래간만에 보는 시원함이라서 그런가 폰카를 꺼내 열심히 뭔가를 담고 있다... ㅎㅎㅎ
저 고사목을 뭘까...???
.
김 여사가 저기 가서 서보라고 하길래...
키 185cm의 아재가 들어가서도 저 정도면...
아무튼
어떤 의미가 있는 고사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인증샷 한 장을 담아 간다. ㅎㅎㅎ
고사목을 지나서...
영축산 통도사... 저 문이 바로 통도사의 일주문이다.
.
그런데... 일주문을 지나면서 보니...
일주문을 가장 늦게 보기를 잘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왜냐하면...
아래를...
연화빵과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의 여유
통도사를 둘러보고 나서 카페에서 느끼는 여유를 즐겨보자.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커다란 현대식 목조(?) 건물이 보이는데, 그 아래에 카페가 하나 있다.
카페의 이름은 산중다원...
산중다원은 통도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것 같은데, 메뉴표는 사진을 참고하시고...
우리는 연화빵과 팥빙수를 주문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었다.
* 가격 : 연화빵 10,000원, 팥빙수 7,000원
카페 내부는 전통 한옥 형식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지 않았나...!!!
우리가 주문해서 먹은 연화빵은 고속도로의 호두과자 같은 느낌이었으나, 호두과자처럼 빵 안에 호두와 단팥을 함께 넣어 만들 것이 아니라 단팥만으로 앙코를 만들어 넣었으며, 팥빙수의 맛은 약간 싱거웠다.
그냥 얼음 슬러시에 단팥 올려 먹는 기분 정도의 맛이지 않았나...!!!
아무튼...
먹어보니 대체로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평점을 주자면 별 3개가 적절할 것 같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이제 주차장을 향해 가보자.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는...
통도사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성보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성보박물관을 지나 저 길을 따라 ㅉ~~ 욱~~ 내려가니 영축총림이라고 현판이 걸려있는 문을 지나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 문이 통도사 일도로 들어가는 초입의 문처럼 보인다.
* Tip : 총림이란?
총림(叢林)의 뜻은 범어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바나(貧陀婆那)라 음역하며 단림(壇林)이라고도 번하는데,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 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이다. 지금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총림이 8군데 있는데,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를 8대 총림이라고 한다. 통도사는 1984년 총림으로 승격되었다.
영축총림을 지나서 보게 된 통도사의 부도전...
사람이 얼마나 수양을 하면 뼈에 사리가 박힐까???
그냥 이런 생각을 해보며...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여사님은 마지막까지 뭔가를 열심히 폰카에 담고 계신다.
아들은 역시나... 정보 검색 중...
이곳에서 통도사의 마지막 인증샷은 시원한 개울물이 흐르는 풍경을 전경으로 해서...
찰칵~~
.
.
이렇게 통도사 탐방을 모두 마쳤답니다.
이제 다시 애마를 달려 부산 처갓집을 향해 go~~~
마 치 며. . .
오래간만...
그러니까 지난 설 연휴 때 부산을 찾았었으니, 5개월 만에 다시 찾는 것인가...!!!
엄마와 아들의 대화 내용...
아들 "엄마! 아빠가 왜 부산을 내려가려는지 알아요???"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뵈려고 그러는 거지...!!!"
아들 "아빠는 부산에 놀러 가는 것 같아요...!!!"
아빠와 아들의 대화 내용...
아들 "아빠! 부산 왜 내려가는 거예요???"
아빠 "여행하러..."
남편과 아내의 대화 내용...
아내 "하하하... 아들이 뭐라는지 알아요. 아들이 아빠가 왜 부산 내려가는 같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 가는 거지라고 했는데... 역시나... ㅋㅋㅋ"
남편 "겸사 겸사하는 거지... ㅠㅠ"
아들에게 아빠의 속마음을 들켰나...!!! ㅎㅎㅎ
아빠의 속을 꽤 뚫어 보는 아들과 함께한 통도사 탐방...
아들아!!!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갈까~~???
.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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