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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최북단의 섬 교동도 : 교동 제비집, 대룡시장, 연산군 유배지, 화개산, 황금 꽈배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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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최북단의 섬 교동도 : 교동 제비집, 대룡시장, 연산군 유배지, 화개산, 황금 꽈배기

언제나 여행 중 2019. 8. 25. 22:10

2019.8.13(화), 어쩌다가 하루 쉬게 된 날이지만, 무지 더웠던 날...

오늘은 강화도 왼쪽의 최북단에 있는 섬, 교동도를 찾아 떠나봅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언제 한 번 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교동도를 향해 무작정 출발해 본다.

교동도에 대한 정보는 애마를 타고 교동도를 향해 달려가는 길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기로 하고 일단 무작정 출발했다.

가즈아~~

스마트폰 정보 검색 결과...

오늘 교동도에서 달성해야 할 미션은 모두 5개 선정...

1. 교동 제비집이 뭐임...?

2. 대룡시장에 가면 우리나라의 과거의 현재를 볼 수 있다는데...!!!

3. 대룡시장에 가면 황금 꽈배기를 먹어 봐야 한다는데...!!!

4. 교동도에 연산군 유배지가 있다더라...

5.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화개산이다.

과연 어떤 곳일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교동도를 향해 달려가 보자.


교동도로 가는 길

 

집을 출발할 때 네비의 목적지는 그냥 교동도로 찍고 달렸다.

달려가고 있는 애마 안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면서... 확인해 보니...

목적지를 대룡시장으로 하라고 카더라.

목적지 변경 : 교동도 ==> 교동도 대룡시장...

그리고 달렸다~~.

교동도로 들어가기 전... 검문소에서 출입증 받기

교동도를 가는 길에서...

웬 검문소니...???

교동도로 들어가려면 강화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부대의 검문소를 통과하여야 한다.

아마도 휴전선에서 멀지 않은 최북단의 섬이라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되어 검문소 병사의 안내에 따라서 교동도로 들어가는 입도 절차를 진행했다.

 교동도로 입도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병사가 교동도 임시출입 및 단기체류 신청서를 한 장 주더니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칸을 채워 달라고 하기에,

칸을 채워서 건네주니 병사가 다시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방문 차량 출입증을 주면서 차 유리 잘 보이는 곳에 올려놓고 다녀오면 된다기에 그렇게 하고 다시 교동도를 향해 다시 달렸다.

.

검문소에서 교동대교까지 거리는 대략 2~3Km 정도 될까...???

이렇게 다시 교동도를 향해 애마를 달리다가 보니...

또 다른 검문소를 지나게 되었다.

교동대교를 건너며...

교동대교로 진입하기 전에 또 다른 검문소를 마주하게 된다.

검문소에서는 차량에 교동도를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었다.

우리는 출입증을 차창가의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비치를 해두어서 인가 애마를 정지시키지 않고 그냥 통과시켜주었다.

그리고...

 

길이 3.4Km의 교동대교를 지나 교동도 안으로 들어섰다.

교동도 제비집 앞 주차장에 도착하다.

교동도를 여행하면서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곳이 교동 제비집 대룡시장이라는데...

그래서 애마 주차를 위해 대룡시장 주차장으로 애마가 달려갔다.

대룡시장 주차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네비 목적지를 교동도 대룡시장으로 설정해 놓고 애마를 달려가다가 보니 대룡시장이 이곳에 있음을 알리는 커다란 이정표가 보이더니 바로 오른쪽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보이길래 직감적으로 저기 대룡시장 주차장임을 알 수 있었다.

 


교동도 여행 시작은 대룡시장 주차장에서부터

 

교동도 여행 시작은 대룡시장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방문하기로 했던 교동 제비집이 바로 대룡시장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동 제비집으로 가는 길

대룡시장 주차장에 애마를 안전하게 주차를 시켰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교동 제비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교동 제비집이 있는 곳은 주차장에서 대룡시장 방향을 보면서 주차장 오른쪽 모서리로 이어진 길과 연결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교동 제비집을 향해 걸어가다가 보면 저렇게 교동 제비집이 보이는데...

교동 제비집으로 걸어 들어가 보자.

교동 제비집에서

교동 제비집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 기업으로 대룡시장 활성화와 교동지역의 발전을 위하고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용되는 곳이다.

교동 제비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저렇게 제비 모형의 조형이 저렇게 전시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이색적이었다.

저렇게 제비 조형을 전시하면서 이곳을 제비집이라고 이름을 붙여 놓은 이유는 교동도가 청정지역이라 제비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제비들은 귀소본능이 강해서 다음 해에 다시 자기 집을 찾아온다고 하여 실향민들의 고향 황해도와 교동도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많은 제비들을 상징해지었다고 한다.

교동 제비집의 포토존...

저기서 교동도 여행이 시작됨을 알리는 인증샷을 한 장 담아야 하는데...

인증샷은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우선 제비집 안으로 들어가서 어떤 곳인지 둘러보자.

교동 제비집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마주하게 되는 풍경은 이렇다.

이곳에서는 IT기반의 관광정보 안내는 물론 교동신문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2층 카페와 전시관 등을 운용하고 있었다.

추억 사진관은 대룡시장 안으로 들어가야 있는데, 그곳에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이곳에서는 저렇게 촬영한 사진들을 영상으로 전시하고 있었으며, 교동신문 발행하기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

2층에는 카페, 기념품, 특산물 판매점과 전망대, 전시실이 있고, VR 영상체험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올라가 보면...

2층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카페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카페 메뉴의 가격은 저렴하니 조용히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

카페를 가로질러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실이 있는데... 그냥 느낌은 찾을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2층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조망을 위한 망원경이 비치되어 있었다.

오늘은 날이 너무 더워서... 패스...

전망대에서 제비집 출입문 쪽을 내려다보니...

우리 집 강쥐들과 김 여사가 나를 기다리고 계시더라~~^^

그러나 VR영상체험이나 이곳 특산품 판매점은 이곳에서 볼 수 없었다. 아니면 내가 모르던가...!!!

2층에서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담아본 1층 풍경은 이렀다. 그냥 참고...

1층 출입문을 나서서는 다시 가족 상봉을 하고...

제비 포토존에서 가족 인증샷을 한 장 담아보려 했지만... 우리 집 강쥐들은 관심이 없다네... ㅠㅠㅠ

교동 제비집 탐방은 여기까지... 다음은 대룡시장으로 가보자.

 

대룡시장으로 가는 길

교동 제비집을 나서 다시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보면 대룡시장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대룡시장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대룡시장과 제비집 교동 스튜디오 방향은 저기다.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보자.

 대룡시장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저렇게 동판으로 이 길이 둥지거리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어서오시겨 대룡시장...

사실 대룡시장 정문은 주차장에서 걸어들어가는 방향이 아니라 주차장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다.

대룡시장 정문을 알리는 이 문은 대룡시장을 탐방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으니...

어디에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한 번 찾아가 보시길... ㅎㅎㅎ

대룡시장에서

대룡시장은 1970년대의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관광명소라고 한다.

대룡시장에는 교동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하고, 옛 모습을 간직한 시장의 정겨움도 느끼고 추억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데...

가보자~~.

대룡시장의 구조는 저렇게 되어 있다고 요도가 설명하고 있던데...

사실 저 요도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유심히 보다가... 그냥 패스하고 시장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 길은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로 건너편에서부터 이어지는 둥지거리다.

이 길을 따라 ㅉ~~ 욱 걸어 들어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는 길, 좌로 이어진 길, 우로 이어진 길(제비거리), 그리고 걸어온 길(둥지거리)로 나누어진다.

이 길을 따라 사거리까지 걸어 들어가면...

가장 먼저 왼쪽으로 아라곳간이라는 전통 과자집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커피콩 이발소라는 카페가 있다.

우리는 커피콩 이발소 카페 방향부터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을 이곳에서는 제비거리라고 부른다.

제비거리에서 꽤나 유명한 집 중 하나고 찹쌀 꽈배기를 만들어 팔고 있는 집인데...

자세한 소개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일단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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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

바라 이곳에서 처음으로 제비를 보았다.

내가 어렸을 때는 제비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시골이라도 제비가 그리 많이 찾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현실에서...

제비를 만나다니... ㅎㅎㅎ

제비거리를 따라 조금 더 걷다가 보니...

저렇게 내가 자랐던 어린 시절의 시골 풍경을 보는 듯한 벽화와 표어, 포스터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다.

방공 포스터와 쥐잡고 포스터, 그리고 건강 포스터 등등...

대룡시장을 다니면서 이런 벽화와 포어, 포스터는 어렵지 않게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교동 스튜디오 앞을 지나면서...

사실 저기에 들어가서 나도 내가 고등학교시절에 입었던 그 교련복을 입고 사진을 한 장 담아보고 싶었지만...

우리 강쥐들이 저기 들어갈 수 없어서 그냥 패스한 아쉬움을 이랄까!!!

아무튼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또 저곳을 찾는다면 꼭 한 번 들어가서 옛 추억의 사진을 한 번 담아보았으면 한다.

여기는 또 어디일까...!!!

교동 스튜디어를 지나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옛 시골 풍경을 형상화해놓은 아주 작은 공원의 조형들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자라나던 시절의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풍경이랄까...!!!

아무튼 옛 시골의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느낌도 잠시 느껴보며 이 길을 걸었다.

날씨가 많이 더웠나보아~~...

 

날씨 너무 더운 날이었다.

우리 집 강쥐 녀석들...

물 컵에 물을 주니 아주 그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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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길을 걷다가... 저기는 어디일까???

 

다시 어느 골목길 안으로 들어섰다.

저 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제비 이야기가 담긴 거리도 보이고...

또 골목길을 따라 발걸음을 조금 더 옮겨보니...

저렇게 스탬프 투어를 하라고 스탬프를 비치해 두고 있었는데...

그런데... 저 스탬프는 어디에다가 찍어야 되는 거지???

일단 아무 곳에나 한 장 찍어 놓고...

우리나라에서 선출된 대통령은 몇 명이나 될까???

저기에 가면 볼 수 있으니 그냥 참고들만 하시길...

어느 분이 쓴 교동도 여행기를 보다가 보니 교동도에 가면 꼭 황금 꽈배기를 먹어야 한다가 하더라.

대룡시장 골목길 투어를 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황금 꽈배기...

오늘 다섯 번째 미션을 이곳에서 발견했는데, 과연 맛을 어떨까???

 

황금 꽈배기는 3개에 2,000원...

김 여사가 황금 꽈배기를 구입하고 나는 맛을 본다.

여기서 질문 하나...

Q. "황금 꽈배기는 속이 노랗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진 것인데... 꽈배기 속에 뭐가 들어가길래 노란 거죠...???"

A. "옥수숫가루로 만들어서 그런 거예요...!!!"

아~~ 아~~

그리고 맛을 보니... 맛있더라...

황금 꽈배기를 먹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하나...

'찹쌀 꽈배기 맛을 어떨까???'

그래서 다시 찹쌀 꽈배기 집을 향해 출발~~

황금 꽈배기 집을 출발하여 찹쌀 꽈배기 집으로 가는 길의 대룡시장 골목 풍경은 일단 이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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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걷다가 다시 만나게 된 아라곳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김 여사...

 

아라곳간의 시식용 과장 몇 개를 맛보더니...

저렇게 저걸 샀다.

가격은 10,000원...

내가 먹어본 맛은... 맛있더라~~. ㅎㅎㅎ

그리고 다시 제비거리로 이동해서 도착한 찹쌀 꽈배기 집...

 

분명 조금 전 이 길을 지날 때는 손님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꽈배기를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나도 줄을 서서 잠시 기다리다가 하나를 구입했다.

황금 꽈배기는 3개 2,000원인데, 찹쌀 꽈배기는 1개 1,500원...

크기는 찹쌀 꽈배기가 조금 더 커 보였는데... 왜 가격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까???

궁금했지만... 이건 그냥 패스하고...

맛을 비교해 보니, 황금 꽈배기는 졸깃한 맛이 있었는데, 찹쌀 꽈배기는 조금 아삭한 맛이 있었다.

그렇다고 어느 것이 더 맛있었냐고 비교한다면... 글쎄... 둘 다 맛있던데... 이렇게 밖에 답을 못하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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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룡시장 여행은 찹쌀 꽈배기와 함께 마치고...

이제 다시 둥지거리를 걸으며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둥지거리를 걸어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의 사거리 일대 풍경은 이렇다.

저 건너편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그럼...

다음은 어디로 가지~~???

연산군 유배지로 가는 길

대룡시장 주차장을 출발하여 향한 곳은 연산군 유배지다.

지금의 연산군 유배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은 1506년 9월 2일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이 교동으로 유배되어 그해 11월 6일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지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과연 어떤 곳일까...???

애마를 달려 네비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다가 보니 고구 2리라는 마을 표지석이 보이더니, 표지석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ㅉ~~ 욱~~ 들어가면,

 

이런 임도 비슷한 길이 나오나 싶더니 저기 저렇게 이정표에서 연산군 유배지 저곳에 있음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저곳 한쪽 모퉁이에다가 일단 애마를 안전하게 주차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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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 여사가 나 혼자 가라고 한다... ㅎㅎ

그럼 에어컨 끄지 말고 쉬고 있어... 갔다가 올게~~!!!

주차장에서 연산군 유배지까지는 걸어서 15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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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보면...

연산군 유배지에 도착할 수 있다.

과연 연산군 유배지는 어떤 곳일까???

역사 공부... : 연산군 유배지에서

연산군 유배지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금은 교동도까지 차량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옛날에는 한 번 들어오면 다시는 살아서 나갈 수 없었던 그런 곳이었다. 특히나 고려시대, 조선시대 왕족들의 유배지라는 사실... 오늘 처음 알았다.

연산군 유배지에 관한 개략적인 설명은 위 안내도의 글을 한 번 읽어보는 것으로 하고, 설명은 패스...

연산군 유배지에 올라 가장 먼저 들어가 보게 되는 곳이 교동도 유배문화관이다.

문화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우지 않았던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들어가 보자.

 

교동도 유배문화관의 내부는 이렇게 만들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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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화관 벽에 붙어 있는 글들을 읽다가 보면... 깜놀하게 되는데...

놀라는 이유는...

아래를 보자.

 

가장 중요한 대목...

왕과 왕족의 유배지 "교동" 이라는 문구다.

교동도가 이런 곳이었다니...

오늘 이곳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이렇게 잠시 공부해 본다.

연산군은 이곳에서 사진에서처럼 저런 작은 초가집에서 귀거했다고 한다.

한때 조선의 왕이었던 사람이 귀거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라한 곳이었는데, 연산군은 저곳에서 약 2개월 정도를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연산군 유배지가 있는 곳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259m의 화개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화개산도 올라보았다.

폭염 속 2019년 32회차 등산(?)은 교동도 화개산에서...

2019년 32회차 등산(?)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259m 화개산에서 하였다.

오늘 날씨 무지 덥더라...

연산군 유배지에서 화개산으로 오르는 길은 저렇게 이어져 있다.

연산군 유배지를 출발하여 저 길을 따라 오르면...

 

가장 먼저 철제 계단을 오르게 되고,

철제 계단과 이어지는 등산로는 저렇게 잘 정비가 되어있는 길로 이어져 있었다.

연산군 유배지에서 화개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대략 왕복 1.8Km 정도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화개산 정상을 오르다가 보면, 화개산 정상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들을 볼 수 있는데,

이정표를 따라 길을 오르다가 보니...

화개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약수터에 들러 목도 축일 수 있었고... (단, 수질검사 이상유무는 확인 불가했음.)

약수터 위로 올라가니 효자비라는 글이 새겨진 안내문도 볼 수 있었다.

(저 글을 읽으면서... 그냥 옛날 이야기지... 패스...)

효자비를 지나 잠시 후...

저기가 정상인가???

화개산 정상에 올라 담아본 정상 풍경은 이러하더라.

그리고 나도 화개산 정상목 앞에서 인증샷 한 장 찍어서 추억과 기록으로 남겨놓고...

주변 감상 시작~~ ㅎㅎ

로딩중입니다.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화개산 정상의 풍경을 담아보면 어떤 모습일까???

마우스로 꾹꾹 눌러 돌려가면서 보세요~~. ㅎㅎ

화개산 정상에는 이렇게 망원경도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방향은 바로 북쪽의 우리 땅 방향이다.

그러나... 오늘... 뵈는 게 별로 없었다... ㅠㅠ

남쪽 방향은 이런 것이 있었는데...

저 글자들을 어디에다가 올려야 되는 거지...???

옆에 설명이라도 해놓지 말이야...!!! 그래서 그냥 패스...

조망이 아주 별로였던... 그렇지만 기온은 완전 사람 잡는 이날...

힘들게 여기까지 올랐는데... 개뿔 뵈는 게 없단 말이지...!!!

허긴... 내 팔자에 무슨 조망이겠냐마는... ㅎㅎ

이제 내려가자.

마님께서 기다리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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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띠리링~~

"5분만 기다려~~"하면서 뛰기 시작~~

연산군 유배지에서 화개산 등산을 시작했던 데크 계단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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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연산군 유배지를 지나서...

저기 주차장까지 땀 뻘뻘 흘리며 뛰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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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 여사에게 연산군 유배지 다녀오겠다고 했지, 화개산에 오른다는 이야기는 안 했거든... ㅎㅎㅎ

이 폿팅 김 여사가 보게 된다면 왜 늦었는지 알게 되겠지... ㅋㅋㅋ

아무튼 주차장에서 연산군 유배지를 둘러보고, 화개산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분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애마가 출발하면서...

교동도 여행을 마쳤다.

여행 끝 집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날도 더운데, 화개산 정상까지 뛰어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그런가...

졸리더라.

그래서 김 여사에게 운전석을 넘겼다.

그런데... ㅠㅠ

패스트 드라이버 김 여사... 달린다...

나는... 잤다.

그리고는 오늘 여행을 모두 마쳤다... 끝~~

마 치 며 . . .

언제나 그러했지만, 여행은 즐겁다.

무지 더웠던 어느 날...

아내, 강쥐 녀석들과 함께 교동도 여행을 위해 교동도의 명소들을 찾아보았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할 때면 언제나 이런저런 상상과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그래서인가 실제 여행지에 도착 후에는 상상했던 것 보다 못한 모습을 보면서 살짝 실망하는 일도 많았지만...

오늘 교동도는 어떠했을까??? ㅎㅎ

오늘 교동도 여행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날씨가 너무 더웠다는 것만 뺀다면 말이다.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

다음에 또 언제 찾아갈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또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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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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