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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함백산 만항재 태백선수촌 방향 등산(최단코스 : KBS중계소 삼거리 입구 - 정상 - 원점) 본문

등산이야기

정선 함백산 만항재 태백선수촌 방향 등산(최단코스 : KBS중계소 삼거리 입구 - 정상 - 원점)

언제나 여행 중 2019. 12. 24. 21:40

<등산결과 요약>

▶ 등산일자 : 2019.11.2(터)

▶ 교통수단 : SUV 1대

▶ 등산코스 : 함백산 KBS중계소 입구 - 정상 - 원점

▶ 등산인원 : 기분 좋은 친구들과 함께

▶ 등산거리 / 시간 : 3.2Km / 1시간 23분

▶ 등산횟수 : 2019년 45회차, 100대 명산 61좌(난이도 ★★★☆☆개)

▶ 메모 : 짧은 거리가 마음에 쏙 드는 명산이었다. 그러나 날씨는 완전 안 좋음.

높이 1,572.9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쪽에 백운산(白雲山, 1,426m)과 매봉산(梅峰山, 1,268m), 서남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쪽에 태백산(1,547m), 동쪽에 연화산(蓮花山, 1,171m)·백병산(白屛山, 1,259m) 등이 솟아 있다.

시 작 하 면 서 . . .

태백산에 이은 두 번째 오른 산...

태백산에 오르면 덤으로 함백산을 오를 수 있다고 하여 찾은 산입니다.

분명 명산은 명산이지만, 함백산의 정상에는 KBS중계소가 중턱에는 태백선수촌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중턱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보니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이라서 오늘 이렇게 찾게 되었답니다.

사실 함백산은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단지 명산 인증이 필요해서 찾은 산입니다.

그래서이겠지만 오늘 함백산을 찾은 큰 의미는 없었고,

단지 어떤 산이었는지는 소개가 필요할 것 같은 느낌으로 등산기를 정리해 봅니다.


등산날씨와 코스

오늘 세상을 뒤덮은 미세먼지도 중국산이겠지...!!!

먼 길을 달려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 그래서 가볍게 함백산 정상을 인증하기 위해 올라봅니다.

날씨 : 미세먼지가 세상을 뒤덮었다.

미세먼지를 정말 싫어하는 1인인데...

어쩌다가 오늘 같은 날 함백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강원도라서 그렇겠지만, 기온과 선선한 바람은 등산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미세먼지...

미세먼지 없는 세상에서 등산과 여행의 행복을 이어갈 수는 없을까요...!!!

등산코스 : 가장 빨리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올 수 있는 길을 따라 걸었다.

함백산 KBS중계소 입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살짝 난이도가 있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좋았어요.

등산코스함백산 KBS중계소 입구를 출발하여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른 다음 - 정상 인증 후 - 정상 뒤편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원점으로 내려는 길입니다.

등산거리는 3.2Km, 소요시간은 1시간 23분이었으며,

난이도는 ★★★☆☆면 적절하지 않을까!!!

※ 여기서 잠깐...

오늘 함백산을 걸었던 이야기를 3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3분 영상부터 먼저 본 다음 함백산 최단코스 등산 길 감 잡고 본론으로 들어가실 분들은 클릭... 아니면 패스... ㅎㅎ

https://youtu.be/TGO5c3oaF7c

 

 


함백산 KBS중계소 입구로 가는 길

네비 목적지는 태백선수촌으로 설정

그리고 달려갑니다.

어느 분은 네비 목적지를 만항재로 설정하고 길을 찾아간다는데, 우리는 태백선수촌을 향해 달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애마를 달리다가 보면 사진 오른쪽 가운데에서 보듯이 태백선수촌 이정표를 볼 수 있는데, 이정표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우틀해서 ㅉ~~ 욱~~

 

이렇게 이정표가 안내하는 방향을 따라 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도로 좌측으로 저렇게 폐쇄된 문이 보이고, 문 앞에는 태백선수촌 1.1Km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는데,

저기까지 도착하였다면 일단 끝~~

그다음 도로 가 적당한 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등산준비를 마친 후 등산을 시작하면 됩니다.

.

그럼 함백산 정상을 향해 출발해 볼까요!!!


등산시작

사실 함백산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설악산이나 태백산처럼 유명세를 치르는 산도 아니다가 보니 그냥 정상만 다녀오면 그만을 것 같은 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함백산에서는 가장 빨리 정상을 인증 후 내려올 수 있는 길을 따라 등산을 시작하였던 것이죠.

09:28, KBS중계소 입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함백산 정상을 향한 등산 시작은 KBS중계소 입구에서부터입니다.

인증샷부터...

.

등산로는 도로를 폐쇄하고 있는 문 오른쪽으로 보이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서 시작된답니다.

출발~~~

KBS중계소 입구를 통과하여 200m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사진에서처럼 포장된 도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답니다.

일단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저 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함백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900m...

.

그런데...

900m 거리가 만만치 않았어요... ㅠㅠㅠ

처음 등산로에 접어들어 걷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정도 길이라면 OK~~"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서서히 등산로의 경사각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숨쉬기가 가빠 오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헉헉~~

정상까지 500m 남았다고... !!!

아이고 힘들어라~~!!

그러나 고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주변을 훤히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올라서는 가장 먼저 함백산 아래의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는 없었답니다.

주변 조망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는 정상까지 편안하게 걸어가면 됩니다.

등산로를 오르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낀 환이가 맨 뒤에서 오르고 있었는데...

허리 괜찮은 거지...???

.

아무튼 우리는 KBS중계소 입구를 출발하여 30여 분 만에 함백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도착하였답니다.

 함백산 정상석이 있는 바로 아래는 이런 풍경...

그러니까 왼쪽 사진의 가장 높은 곳이 함백산 정상이고,

오른쪽 사진은... (아래에서 설명 계속...)

함백산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높은 명산이라는 것과 함백산이 어떤 산인지를 설명해 놓은 안내석과 그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태백산 천제단을 비롯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안내도가 세워져있었지만...

역시나 오늘의 중국산 미세먼지가 아름다워야 할 조망을 완전 망치네요... ㅠㅠㅠ

.

.

그럼 이제 함백산의 정상으로 향해볼까요!!!

저기 돌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 바로 함백산의 정상입니다.

함백산 정상에 올라서는 일단...

언제나처럼 정상석을 배경으로 나 홀로 인증샷을 담고,

그다음...

폰카와 셀카봉으로 오늘을 함께한 친구들과의 인증샷까지 완료. ㅎㅎㅎ

.

.

그러고 나서 잠시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조금 전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조망터에서 봤던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함백산 정상에서 다시 한번 조망하면서 느낌은... "시간만 되면 한 번 가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오늘은 일단 패스...

그다음 함백산에서 바라본 전망은 이런 것이었지만, 어디가 어딘지를 알 수 없어서 패스...

마지막으로 조망해 본 것은 바로 저것...

"저게 KBS중계소 였어~~!!!" ㅎㅎㅎ

10:25, KBS중계소 입구를 향해 정상 출발

정상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이제 다시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곳을 향해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정상을 향해 올라왔던 길이 아니라...

정상 뒤편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하고 하산을 시작하였답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정상 뒤편 아래를 내려다보면 헬기장이 보이는데...

헬기장 방향으로 걸어내려와 포장도로 위에 올라서면 끝~~

최단코스라고 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비교하였을 때는 좀 더 길게 걸어야 하는 길이지만,

그래도 걷기 편안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

.

특히나,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여 내려갈 때 무릎을 아프게 하지만, 포장된 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무릎도 편안해서 좋았고,

또 미세먼지가 완전 망쳐 놓았지만, 그래도 주변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포장도로 주변에서는 아직까지 가을임을 보여주는 풍경들도 볼 수 있어서 나름 낭만적이었으며,

이렇게 길을 걷다가 보니...

 

우리는 1시간 20분 전에 함백산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던 KBS 중계소 입구에 도착하면서 함백산 등산을 모두 마쳤답니다.

​※ 태백산, 함백산, 태화산 1일 3산 하기...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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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명색이 명산인데...

너무 쉽게 다녀와 미안한 마음이랄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함백산이었습니다.

명산 탐방이 아니었으면 찾지도 않았을 곳이었지만,

"날씨가 청명한 날이나, 눈이 덮인 날 함백산 정상에 오른다면 나름 꽤나 괜찮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더라...

다시 말해 우리가 날짜를 잘못 잡아 함백산에 올랐다는 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ㅎㅎㅎ

아무튼...

함백산도 여기까지이지 않을까!!!

다음에 또 찾을 날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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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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