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오랑주리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마장호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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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지친 아내를 위해... ㅋㅋ

오늘은 낭만이 있는 꽤나 괜찮은 식물원 카페를 찾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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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처럼 집안일이 많아지면 가장 바빠지는 사람이 바로 마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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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애마를 몰아 일상을 탈출하여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할 일 없다고 거실 소파에 앉아 TV로 영화만 보고 있는 간 큰 아재...

완전 감각 없는 아재...

이런 아재를 곱게 볼리 없는 마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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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고요. ㅎㅎ

바로 카페로 가도 되지만... 일단 마장호수를 다녀왔으니, 이제 마님께서 처음 가보는 괜찮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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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냐고요?

바로 마장호수와 접해있는 양주 오랑주리라는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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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괜찮은 카페라고...

그럼 한 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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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괜찮은 카페이기에 이렇게 입소문이 나있는 걸까?

그래서 이래저래 인터넷 뒤져서 오랑주리라는 카페에 대한 정보 확인 완료. 그러나 마님에게는 비공개로 하고 찾아가 봅니다.

출발~~

네비 목적지 : 오랑주리 카페

그리고 애마를 달려 오랑주리 카페 주차장에 도착 완료

일단 외관은 괜찮아 보이네요. 손님도 많고...

그런데 정말로 괜찮은 곳인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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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카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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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 출입문을 들어서는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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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곳이 식물원이야? 카페야?

오랑주리 뜻은 오렌지 정원이라는 의미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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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카페 분위기는 처음이라 첫 느낌은 goooooooooood 이었어요.

김 여사도 마음에 들어 하고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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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때문에 그럴까!

역시 괜찮은 곳은 어딜 가나 찾는 이도 많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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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뭘 한 잔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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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커피 한 잔의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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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김 여사와 둘이서 이런 카페를 찾으면 커피 두 잔에 조각 케이크 하나를 주문하는데...

오늘은 사람이 좀 많은데... 뭘 마시고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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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들 하세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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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가격은 생각하고 왔지만, 역시나...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비싸다 말이지...!!!

아무튼 뭐 마님과 동생 내외를 위해 찾은 곳이니 골라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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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3잔, 바닐라라떼 1, 레몬에이드 1, 조각 케이크는 나의 주머니를 생각해서 생각해주는 배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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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으러 갑니다.

어디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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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테이블이 있는 홀도 식물원 카페답게 예쁜 화분들로 코디가 되어 있는 것이, 너무 낭만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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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잡은 자리는 실내 식물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의 자리...

카페 내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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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맛이 그 맛이 그 맛이지 뭐 특별한 것 있겠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심을 저격할 수 있는 분위기와 낭만이 아닐까 하는 거지~~

그런 측면에서는 오늘 이곳 방문이 탁월한 선택이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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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잠시 자리를 옮겨서 담아본 카페 외부의 풍경입니다.

왼쪽 사진은 카페 주차장 일대의 풍경, 오른쪽 사진은 바로 마장호수와 그 일대의 풍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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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식물원 산책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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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았으니, 이제 카페 식물원 산책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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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은 마치 수목원의 식물원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나 서울 식물원의 온실 정원 같은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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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성된 정원을 따라서는 길지 않은 길이지만 산책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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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렇게 꼬마들이 개울가에서 뛰어놀 수도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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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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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카페 안에서 정원을 따라 흐르는 개울의 물 흐르는 소리를 듣다니...

야~~ 이거 참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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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낭만을 맘낏할 수 있는 대형 장작난로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면서는 군고구마 생각이 절로 나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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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은 연못 앞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이곳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참 보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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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집 아이들은 다 어디 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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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말 카페가 맞아...?

뭔 카페 안에 연못도 있고 연못에는 금붕어가 헤엄쳐서 다닌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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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이 있는 마주호수 인근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사진으로만 담기에는 뭔가 설명이 제대로 안될 것 같아서 동영상으로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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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보니... 정말 이런 카페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나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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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카페 안 정원의 산책로를 따라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분 정도...!!!

사진 찍고 그러다가 보면 넉넉잡아 20분...

아무튼 이런 곳을 한 번만 찾을 리는 없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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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님께 점수도 좀 따고... ㅎㅎㅎ

정원 산책도 이어가면서 애증의 23년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마치 세상 최고의 사랑인 것처럼 잘 포장을 해서 오늘 이 시간을 기록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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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원 출구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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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마 즐겨보는 여유이지만, 늘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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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 카페를 나서는 길에서 동생 아내가 이런 괜찮은 곳을 데려와 주어서 고맙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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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중요한 것...

카페 주차장 주차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3시간 무료 주차 가능, 그러나 그냥 구경만 왔다가 가면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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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에서 설 연휴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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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사람은 언제나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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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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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의 여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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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함의 대명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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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지 않을 때는 (지금도 젊지만?)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죠.

나의 혼신과 열정을 다해서 내가 꿈꿔오던 목표를 이르는 것... 그게 나의 인생이냐~~!!

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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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목표 달성을 몇 번 실패한 후에는...

좌절감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소위 말하는 우울증(공황장애)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모든 것을 극복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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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나의 꿈은 그런 것이 아니었어요.

나의 꿈은 바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동으로 느낄 수 있는 등산, 낭만과 추억을 만드는 여행, 그리고 여유와 함께하는 삶이 바로 내 인생의 최고의 꿈이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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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답답한 집을 떠나...

더군다나 명절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라는 스트레스를 모두 감내하면서 집안일 도맡아 하는 나의 아내에게 별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작은 여유를 선물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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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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