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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일상 탈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

언제나 여행 중 2020. 1. 25. 16:29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내일이면 음력으로 2020년을 알리는 설날입니다.

오늘은 명절 제사 준비도 해야 하고...

내일 설날 아침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용돈 마련 알바 겸(젤 큰 목적), 어른들에게 큰 절로 인사도 드릴 겸...

겸사겸사해서 세배를 하겠다고 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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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저런 할 일도 많은 날... 그것도 우리집이 큰집인데, 애마 타고 파주 마장호수까지 가서 출렁다리를 건너며 산책을 즐기겠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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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야 뭐 나중에 하면 되지~~. ^^

그리고는 김 여사, 동생 부부와 함께 마장호수를 향해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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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아쉬움은... 바로 날씨... 요즘 날씨 왜 이래요?

날씨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파트 거실에서 미세먼지 마시며 음식 만드는 것보다 이게 더 났지 않나!!!

지금부터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설 연휴 근교 탈출... 마장호수를 향해 출발


네비 목적지 : 파주 마장호수

그리고 애마를 몰아 달려봅니다.

마장호수는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거기 뭐 그리 볼 것이 많다고 찾는 분들이 끊이지 않을까?

물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계속해서 찾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이겠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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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 주차장 도착...

그리고 뚜벅뚜벅... 마장호수 산책을 출발합니다.

사실 마장호수를 찾게 된 이유는 산책도 산책이지만, 동생 부부가 아직 한 번도 방문해보지 않았다기에 찾게 되었습니다. 또 마장호수 인근에는 아주 괜찮은 카페도 있고 해서 말이죠. ㅎㅎ

그런데 뭐 애들 데리고 롯데월드 간다나 뭐라나 하기에... 그러지 말고 나도 산책 나가야 하니 마장호수나 가자 하면서 찾았는데...

날씨는 완전 별로네요. ㅎㅎ

 마장호수를 찾을 때 이왕이면 마장호수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다가 애마를 주차하면 가장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 오늘도 휴일을 맞이하여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은지 그 주차장은 만차... 그래서 그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였죠. 그리고 주차장을 나서 잘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걸어가면서 시작되는 산책길... 일단 기분은 뭐니 뭐니 해도 집을 나서 나름 명소를 찾아 걷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쾌해지더라고요. ㅎㅎ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보자


2년 전 제가 처음 마장호수를 찾았을 때도 딱 이맘때였었죠.

그때는 마장호수가 꽁꽁 얼어붙어서 얼음 위도 걸어보곤 했었는데, 올겨울은 너무 따뜻한지 찰랑찰랑하는 물결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네요.

마장호수를 찾을 때면 어김없이 거치게 되는 곳, 그리고는 인증샷을 찍게 되는 곳...

오늘도 마장호수 배너를 인증하면서 go~~

 저기 저 건물...

저 건물이 공사 중일 때는 용도가 무엇일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와 보니 완공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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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용도는 "레드 브릿지 빵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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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마장호수에 카페만 몇 개야? 저 카페 장사는 될까?

뭐 이런 전혀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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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가봐야 할 카페가 있어서 다음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패스~~

레드 브릿지를 지나니 저기에 마장호수 타워가 보이네요.

레드 브릿지도 패스했는데... 저기는 뭐 볼 것도 없이 패스하고~~

바로 출렁다리를 향해 직진하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 어느 분 왈 "저는 저런 출렁다리 못 건너는데 어쩌죠?"

정말 건널까 못 건널까?

일단 출렁다리 위로 올라서 보겠습니다.

한때는 지자체별로 출렁다리 흔들다리 만들기 경쟁을 하듯한 때가 있었죠. 그러던 언젠가... 적어도 2018년 4월 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었다는 마장호수 출렁다리... 길이가 220m인가?

지금은 충남 예당저수지의 출렁다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

다음 달에는 예당저수지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그럼 출렁다리를 건너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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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건너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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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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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 건너겠어요!! 다녀들 오세요!! ㅠㅠ" 하면서 한 분 낙오(?)

출렁다리를 건너며 호수를 바라보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느낌은...

왠지 낭만이 사라진 공허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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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인데... 아래를 보세요.

 2018년 1월 31일의 마장호수는 꽁꽁 얼어붙어 있는데 더해 내린 눈까지 쌓여서 얼음 위를 걸어보는 낭만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ㅠㅠ

그렇지만 오늘 마장호수 방문기념 인증사진은 이렇게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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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언제부턴가 제 얼굴에 웃음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웃는 얼굴... 늘 웃으면서 살면 정말 좋은데 말이죠. ㅎㅎ

출렁다리를 건너다가 보니 어느덧 건너편 조망터까지 30m 정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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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조망터에서 바라본 마장호수는 어떤 풍경일까요?

마장호수를 건넌 다음... 저 멀리 마장호수 타워 방향을 바라보면서 담아본 사진은 이런 풍경입니다.

역시 날씨가 완전 엉망이라는 것이 느껴지죠.

또 이왕이면 2년 전처럼 꽁꽁 얼어있는 호수 바닥 위에 하얀 눈이 쌓여 있다면 정말 낭만적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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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환경 문제는 우리가 관장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투덜거리는 것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아재의 아웃도어 패션과 단아하게 옷을 차려입은 마님이 함께하는 인증샷 한 장... ㅎㅎ

이왕이면 이쁜(?) 얼굴도 한 번 보여주시지... ㅋㅋ


다시 주차장을 향해 출발~~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돌아가 볼까!!!

사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 후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거든요. ㅎㅎ

저 멀리에 보이는 마장호수 타워 방향을 향해 다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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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는 나름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바닥을 뻥 뚫어 놓은 듯한 구조의 길을 길게 걸어야 하니 말이죠.

또 이 철망에 더하여 투명 유리판도 있지만, 투명 유리판은 너무 많은 분들이 밟고 지나다니다가 보니 스크래치가 많이 생겨 처음 이 다리를 건널 당시보다는 거의 스릴을 느낄 수 없는 상태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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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다리 위를 건너면서... 출렁다리 아래 호수를 내려다보는 재미도 잠시 느껴 보면서...

 

출렁다리의 마지막 구간을 걸어봅니다.

마장호수를 다음에 또 찾게 되는 날은 언제가 될까!!!

따뜻한 봄 벚꽃이 피는 시즌에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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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은 여기까지 하고...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애마를 몰고, 마장호수의 명소가 된 곳...

그러니까 마장호수에서 가장 낭만 있고 분위기 괜찮은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로 향해봅니다.

가즈아~~

 

 

 

※ 봄이 오는 소식은 어떨까요^^

 

 

 

 

 

양주 오랑주리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마장호수와 함께)

​​바쁘고 지친 아내를 위해... ㅋㅋ오늘은 낭만이 있는 꽤나 괜찮은 식물원 카페를 찾아 잠시 휴식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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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사람은 언제나 여행 중.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사람 언제나 여행 중인 하니 아빠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은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하나?" 그래서 오늘도 일단 항상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를 찾아 떠나봅니다. -- 인생 모토 --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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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내일 제사도 준비해야 하고, 이것저것 할 일도 많은 설 전날 휴일이지만,

잠시 돈 안되는 일을 멈추고 집을 나서 어디론가 가볍게 떠나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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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실에 갇혀 명절 준비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잠시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의 효과는 완전 대박~~. ㅋㅋ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영화만 보고 있는 간 큰 아재들...

거실에서 음식 장만하시는 마님들을 위해 함께 떠나세요.

그러면 명절이 더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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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낭만이 있고 분위기 넘치는 멋진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옵션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이랄까요!!!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여기까지...

이제 우리는 낭만과 분위기를 찾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아갑니다.

가즈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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