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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밤

언제나 여행 중 2020. 1. 1. 20:48

 

 

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이른 아침 출근 길이라니...

참 시간이 빠르네요.

밀레니엄 종소리가 엊그제 울린 것 같은데, 벌써 20년이 흘렀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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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 폿팅은 가벼운 야경 산책 이야기로 이어가 봅니다.

아내와 함께 한양도성길 동대문에서 돈의문터까지의 구간을 걸으며 우연히 찾게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야경은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하는 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둘러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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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이었지만, 조명빛이 예뻐보여 이 길을 지나는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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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 속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축제 중


돈의문 삼성병원 정문 보안실에서 한양도성길 인증 스탬프를 꾹 눌러찍고...

김여사의 호기심으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 안으로 go~~

삼성병원 보안실에서 도로 건너편을 바라보니 마치 빛 축제를 하는 듯... 반짝이는 조명 불빛을 따라 자연 스럽게 발길을 옮기는 그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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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가 싶어서 따라가 보았습니다.

서울 도심의 나름 여행 명소가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는 작은 축제 중인가 보더라고요.

아듀 송년...

반갑다 신년하듯이 말이죠...

마을길로 접어들면서는 예쁘게 장식해 놓은 화분들이 조명빛을 받으며 여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리 없는 김 여사가 찍으라고 합니다. ㅎㅎ

포즈를 바꿔가며 예쁘게 말이죠. ㅋㅋ

저거는 또 뭘까?

추석날에 맞이하는 대보름달도 아니고 말이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안내소 앞에는 저렇게 커다란 둥근달이 환하게 빛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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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호기심 발동... ㅎㅎ

이거 밀어서 굴려버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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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께서 이렇게 자세를 잡아보라고 연출해 주시기에 찰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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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은 이런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그럼 저기는 또 무엇을 하는 곳일까?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겠습니다.

마을 안내소 앞 광장의 풍경인데, 조명 빛과 장식, 그리고 이곳을 찾는이들로 밤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표현해볼까요!^^

 

호기심 많은 천상소녀도 바쁘네요. ㅎㅎ

저렇게 자리를 찾이하고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어느분의 말씀인데 감히 거역을 하겠어요. ㅎㅎ

기분 좋은 김 여사님을 보니 내 맘도... 알죠.ㅋㅋ

아직 저녁식사 전이라 핫도그가 맛있어 보이는 시간이었는데...

여사님이 관심이 없으니... 그냥 패스해야 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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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낮시간에 이곳을 찾았다면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겠지만... 오늘은 가볍게 걸어보자.

돈의문터 일대의 마을을 통채로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

돈의문터 일대는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그리고 도로 건너편으로는 정동길 등 서울의 명소들과 접해있는 곳이라 서울 도심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죠.

지금...

돈의문 박물관 마을 골목길 조명도 이곳을 찾는이들을 부르는 듯한 풍경이랄까요!

예쁘게 장식되어 빛을 발산하고 있는 길을 걸으면서는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낭만이라는 느낌도 있었고...

또...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이 무엇인지도 느껴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ㅎㅎ

 이미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몇 번 걸어보고 둘러본 곳이지만, 예쁜 조명과 함께 걷는 것도 좋더라. 물론 날씨가 조금 추워서 문제 였지만...

밤이 깊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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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날이지만...

둘이서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물론 이런 현대 정치때문에 등장한 벽화가 어설퍼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돈의문에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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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숙녀분은 아직까지도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나보네...! ㅎㅎ

혹시나 여러분들도 이 길을 걷는다면...

그것도 누구와 함께 걷는다면...

한 번 찾아보세요. 그때도 이렇게 예쁘게 장식해놓은 조명 빛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었나...!

돈의문터의 밤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었답니다.

 

다음에 또 언제 찾을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해줘서 고마워~~


마 치 며 . . .

오늘 밤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2020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한다지요!

그래서 오늘 밤에는 거기를 가볼까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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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여유를 찾는 것...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찾아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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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해도 블친님들과 저의 어설픈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늘 즐겁고 행복한 일상과 여행을 만들어 가세요~~!!! ^^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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