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일몰 본문
사실 일몰까지 보리라고는 기대 1도 없이 찾았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까지 보여준 구라청 오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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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디냐고요...?
오늘은...
내 인생의 동반자 김 여사와 함께하는 2019년 마지막 주말여행지가 될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찾아 기분 좋은 여행을 이어갑니다.
참고로...
지금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갯골생태공원 전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공원 산책과 데이트를 마쳐가는 끝 무렵에서 맞이한 일몰의 아름다움과 함께한 이야기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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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4일 남겨놓고 맞이한 갯골생태공원의 일몰은 아름다웠어요!
이 아름다운 순간을 폰카로 담았다면 그냥 폿팅 한 편으로 정리하고 말았겠지만,
언제나 나의 분신처럼 함께하는 카메라 백팩을 등에 메고 있어서 DSLR 카메라를 꺼내 어설프게 담아본 갯골생태공원의 일몰 풍경을 한편의 이야기로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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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카메라 앵글에 담아본 일몰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탐방을 시작하면서...
오늘 날씨... 흐림...
그래서 카메라 백팩을 메고 나갈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메고 나온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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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애마 출발... 외곽
고속도로 타고 달려갑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말이죠.
겨울철 공원이 다 그렇듯... 갯골생태공원도 별것 없었어요.
그래서 이곳에서 그냥 산책 겸 데이트를 명분으로 공원 탐방로를 따라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주말 오후를 여유롭게 보내고 있을 정도의 시간이었다고 할까...!!!
저 타워는 갯골생태공원의 대표 명소 흔들전망대입니다.
꼭대기에 오르면 흔들흔들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그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으나, 내가 경험을 해보지 않았으니 여기까지만 하고 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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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이곳을 찾게 된 이유도 어느 분이 흔들전망대올라 찍은 일몰 사진이 너무 예뻐서였지만...
오늘 날씨를 봤을 때 오늘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ㅋㅋ
날씨가 흐려 기대 1도 없었던 일몰을 보면서...
이렇게 갯골생태공원 여행을 마쳐갈 무렵...
저 멀리 서쪽 하늘 구름 아래로 태양이 얼굴을 내 미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폰카로 일몰 사진을 몇 장 찍기 시작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백팩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어... 본격적인 일몰 풍경 촬영을 시작했답니다.
말로만 듣던 갯골의 바로 그 일몰 풍경을 말이죠. ㅎㅎ
공원 길을 걸으면서 폰카로 담았던 첫 번째 일몰 풍경...
이것도 뽀샵 좀하니 괜찮네... ㅎㅎ
요것도 폰카로 찍어 뽀샵 한 것...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갯골생태공원의 일몰이 아름다웠다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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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래도 화질 빨 때문에... 아래에서부터는 DSLR로 찍기 시작하였답니다.
우리가 생태공원 저수지를 지날 때쯤부터 태양이 구름 아래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수지에 비치는 반영과 함께 일몰 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시작했는데 아름답더라고요.
이런 풍경은 촬영 포인트를 여기저기로 옮겨가면서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었는데... 어떠세요? ㅎㅎ
이번에는 마님을 모델로 해서도 찍어보고...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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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모습의 사진은 어떨까?
솟대와 작은 화단의 분재를 소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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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김 여사님의 가르침을 받아서 찍어보면...
괜찮네요. ㅋㅋ
일몰 태양 주변에 색 번짐이 조금 있어서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굿~~^^
작은 화단과 함께하는 사진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은 또 이렇게도 담아봅니다.
작은 나무와 나뭇잎을 실루엣 처리하여 담아보면 어떨까?
오늘 이렇게 이곳 생태공원에서 일몰 사진을 찍으면서 느낌...
일몰 사진이라고 꼭 높은 곳에 올라 촬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도 마음은 흔들전망대로 달려 올라가서 마지막 노을까지 촬영을 할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
어느덧... 오늘의 일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태공원 입구에 있는 시간의 언덕에 이르러서는 오늘 일정을 정리하여 봅니다.
여행이 끝나는 곳...
애마야!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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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흥 갯골생태공원 여행이 끝나갈 무렵 함께해준... 너... 고마워~~^^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만이 함께 하는 건가...? ㅎㅎ
마 치 며 . . .
마지막을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하리라고는 1도 생각지 않았어요.
구라청 예보가 대충 맞아 들어가는 듯했으니 말이죠.
그러나... 실제 상황은...
나 오늘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나,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기쁨도 두 배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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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날 수 있게 여유를 만드는 것...
그리고 여행에서 즐기는 행복...
내 인생에 여행이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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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게 불과 2년 밖에 안되지만, 오늘은 굳이 너가 아니었어도 즐거운 주말여행이 되었을 것 같은 느낌... 그러나 너와 함께하여 더 즐거운 여행이었어~~!! ^^
여러분도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오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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