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출 명소 안산 봉수대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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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8일 수요일은 구라청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만 맑다고 한 날입니다.

오래간만에 며칠 휴가 기간인데... 이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블친님들을 통해서 소백산 1박 2일 종주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출발만 하면 되는데...

날씨가 왜 이러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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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단양까지 이동하여야 하는 먼 길인데,

그곳에는 해를 볼 수 없다고 하는 구라청의 일기예보...

그래서 그 먼 곳까지 가 곰탕 속을 헤매면서 상고대를 봐야 하는 슬픔을 느끼기가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이렇게...

새벽부터 서대문 안산에 올라 일출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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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도 하늘만 맑은 날인가 봅니다.

서울 도심은 박무가 잔뜩 내려앉아 있고... 또 저 멀리에는 구름까지...

느낌은 오늘은 아닌가 보다... 였지만,

그래도 꿋꿋이 연습하는 셈 치고 일출 사진 촬영 연습을 해보는데... 과연 결과는 어떠했을까?

지금 안산 봉수대 정상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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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있었던 이야기 영상으로 먼저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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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소대로 오르는 가장 빠른 접근로는 어디일까?

누구는 한성과학고 방향이라는데...

저는 그 반대 방향에서 올라봅니다.

어디서 올랐는지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을 출발하여 안산 봉수대에 올라 일출사진을 담아봅니다. 그러나 날씨는 완전 별로... 그럼 다음에 다시 찾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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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수대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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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목적지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누구는 한성과학고에서 봉수대로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하던데,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서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되어 이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봉수대로 향했답니다.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서 안산 봉수대 정상까지의 거리는 대략 1Km 정도...

소요시간은 빠른 걸음 20분... 천천히 30분 정도...

난이도는 그냥 산책로라 보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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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전 여명 사진 몇 장 담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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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수대 도착 : 06시 58분

일출 예상 시간까지는 40여 분 정도 여유가 있는 시간에 봉수대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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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메라와 삼각대, 부수기재들을 꺼내어 셋팅을 마치고...

잠시 여명 전 사진을 담아 봅니다.

그러나... ㅠㅠ

 

 

서울 도심은 박무가 허옇게 내려앉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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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느낌은 오늘은 텄다는 것인데...

그나마 최대한 선명하게 사진을 찍어서 뽀샵 보정을 해보기는 하지만...

이 사진을 보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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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에 당겨서 찍은 것은 나름 보기가 괜찮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바로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이 있는 독립문역 사거리 일대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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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대편의 풍경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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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63빌딩이 있는 여의도... 그 오른쪽으로 합정을 비롯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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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 표가 나죠?

어설픈 초보 사진작가의 실력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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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일출 예상 시간은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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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에 올라 어느새 40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일단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 저 멀리 남산타워 뒤쪽으로 보이는 구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유와 뭐 뻔하죠. 제대로 된 일출 시작을 볼 수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서울 도심에 허옇게 내려앉은 박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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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사진과 비교를 하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더 정확히 볼 수 있겠지만 Raw 파일이라 불러들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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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출 예상 시간은 07시 41분...

그러나 저 멀리 구름의 꼬라지를 보니 일출 예상 시간보다 최소 10분 더 지나야 구름을 뚫고 나올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14분이 경과한 07시 55분... 드디어 안산의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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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진이 왜 저러냐!!!

무슨 유화 그림도 아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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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작된 일출...

사실... 이걸 보려고 여기 온 게 아닌데...

구라청의 일기예보 맞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닌 애매한 그 자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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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시간이 자꾸 늦어지기에 그냥 내려갈까 망설이면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오늘의 일출을 보면서의 느낌은... '구라청 예보 잘 보고 있다가 며칠 뒤에 다시 올라야 되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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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안산은 서울 도심에서 손 꼽히는 일출 명소인데...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그나마 오늘 이 정도의 일출을 담으면서 촬영 연습을 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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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내려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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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곳...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주차비 2시간 이내 3,000원이지만, 아직 직원 출근 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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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마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것 일뿐...

안산 봉수대로 향하는 길 입구 가까운 도로가에도 주차할 곳은 많다는 것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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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출 명소 인왕산 일출(인왕산공원 입구 - 범바위 - 원점)

 

2019년의 일몰 명소 (용유도 미시안 해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정서진, 설악산 대청봉과 소청봉, 북한산 만경대)

 

2019년 명산일출 7선(북한산 백운대와 만경대, 신불산, 태백산 장군봉과 천제단, 비슬산, 황매산, 감악산, 설악산 대청봉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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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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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면서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상쾌하고 하루 종일 좋은 일만 생기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은 일출 등산을 하곤 하는데...

오늘은 별로...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의 70점 정도...

이 정도도 좀 과분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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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날이라서 그런가...!!!

하루 종일 즐거운 일만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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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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