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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단풍과 공룡능선 종주 1편 (코스 : 동서울터미널 -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중청 - 대청봉) 본문

등산이야기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단풍과 공룡능선 종주 1편 (코스 : 동서울터미널 -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중청 - 대청봉)

언제나 여행 중 2019. 11. 10. 09:37

<등산결과 요약>

▶등산일자 : 2019.10.20(일)~21(월)

▶교통수단 : 버스

▶등산코스 : 1일차 : 동서울터미널 -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끝청 중청 대청봉 - 중청대피소

2일차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소청 - 무너미고개 - 공룡능선 - 오세암 - 백담사

▶등산인원 : 3명(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등산횟수 : 2019년 41회차 (난이도 : ★★★★★)

▶메모 :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셋째 주라는 사실 새삼 확인 완료

시 작 하 면 서 . . .

설악산 단풍이 가장 절정이라는 10월 셋째 주 일요일과 월요일...

매년 이맘때면 찾게 되는 대한민국 최고 명산답게 언제나 나에게 벅찬 감동을 주었던 설악산..!!!

올해는 처음으로 "만약 세상에 신선이 산다면 바로 이곳에 살 것이다."라고 표현될 정도로 비경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를 위해 그곳으로 떠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경 중 죽기 전에 꼭 가봐야만 하는 제1경이 바로 공룡능선이라는 사실...

도대체 얼마나 장엄하고 아름다운 곳이기에 우리나라 최고 절경이라고 할까 하는 물음표와 함께 공룡능선의 그 길을 찾아 지금 출발합니다.

설악산을 찾을 때는 언제나 설렘이 함께 했는데... 이번 공룡능선 종주 길은 어떠했을까!!!

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즈아~~!!!

 

 

 


 

 

등산날씨와 코스

 

설악산에서 이틀 동안 이 정도 날씨였으면, 만족한다.

공룡능선은 이번이 처음이라 일단 난이도를 조금 조절해서 종주를 해보자.

 

날씨 : 연무가 살짝 있었지만, 설악산을 종주하기에는 좋은 날이었음.

 

정말 가을임을 느낄 수 있는 설악산에서 가을에 취해봅니다.

선선한 설악의 날씨가 우리의 등산길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기온 11~7도, 미세먼지 좋음...

연무 때문에 조망이 조금 아쉬웠을 뿐... 너무 좋은 날씨와 함께 설악산에서의 등산을 즐길 수 있었죠.

 

등산코스 : 한계령을 출발하여 중청대피소 1박, 공룡능선 - 백담사로 이어지는 길

 

공룡능선을 종주한다는 설렘과 함께 했던 설악산 종주 길...

코스와 난이도 선정이 잘되어 감동이 있는 최고의 등산을 만들고 돌아왔어요~~.^^

등산코스...

1일차한계령에서 등산을 시작 - 한계령 삼거리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중청대피소로 이어지는 길을...

2일차중청대피소를 출발하여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고 - 다시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아침식사 후 - 대피소를 출발하여 소청봉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 고개를 지나 - 공룡능선 정벌 후 - 마등령 삼거리에서 - 오세암 영시암을 지나 백담사로 이어지는 길을 걸었습니다.

등산거리는 29.3Km, 소요시간은 30시간 21분의 1박 2일,

난이도는 ★★★★★ 만땅이라야 제대로 점수를 주는 것이지 않을까!!!

* 여기서 잠깐...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향해 걸었던 이야기를 3분 영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3분 영상부터 먼저 보시고 난 후 한계령을 출발하여 대청봉을 향하실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실 분들은 패스하세요~~. ㅎㅎ

https://youtu.be/5_J6WfmUgpk

 


한계령으로 출발

 

 

오늘 이야기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07:28, 동서울 터미널에서 한계령으로 출발

 

05시 20분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 06시 40분경 동서울터미널 도착하여 언제나처럼 분주하게 한계령을 향할 준비를 시작해봅니다.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후 일단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아침식사 해결하고,

화장실 이용, 5번 홈으로 이동하여 07시 28분 한계령행 버스 승차 완료...

우리의 설악산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

10시경, 우리가 한계령에 도착하였을 때 첫 느낌은 오늘이 일요일 맞아? 하는 것...

오늘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설악산에서 단풍이 가장 절정이라는 10월 셋째 주 한계령 휴게소 일대는 완전 대목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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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모두 설악산 등산을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은 아니지만, 이중 절반은 오늘 우리와 함께 대청봉을 향해 출발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한계령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본격적인 등산 준비까지 완료. 그리고 오늘도 기분 좋은 사람들과 등산을 함께 함을 알리면서...

이제 출발합니다.

가즈아~~


등산시작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의 설렘...

그리고 감동은 이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했답니다.

 

10:45, 한계령 휴게소에서 한계령 삼거리를 가는 길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고, 설악산의 단풍까지...

이게 바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아름다움 아닐까요~~? ^^

 한계령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계단을 힘찬 발걸음으로 내딛기 시작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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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거 어쩜 좋아요...???

이거 너무 에쁜 것 아닌가...???

붉게 물든 설악산 단풍나무 아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뭐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

마음 같으면 산이고 뭐고 그냥 이곳에 자리 깔고 앉아 실컷 풍류나 즐겼으면 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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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머나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진도가 안 나가네... ㅎㅎㅎ

멋지게 폼 잡고 뭔가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아재의 모습...

어떠세요. 여러분들도 한 번 올라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ㅎㅎㅎ

아재는 이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답니다.

추억의 한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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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붉게 물들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던 설악산의 단풍과 저 멀리 인제 원통쯤 되어 보이는 곳의 구름바다가 바쁜 우리의 발길을 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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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남는 게 시간뿐인데 뭘~~

천천히 가자~~. ㅎㅎㅎ

 오늘을 함께한 기분 좋은 친구들...

균아! 식아! 오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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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에 홀릭 된 마음은 아쉽지만...

다시 출발~~

본격적인 설악산의 등산이 시작되면서 우리보다 앞서 출발했던 분들도 한 분 두 분 만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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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씩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이제 조금씩 설악의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답니다.

왼쪽 사진의 귀때기청과 오른쪽 사진의 서북능선...

어딜 봐도 온통 울긋불긋 붉게 물던 단풍 천지의 설악산...

이런 곳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나요~~ ㅎㅎㅎ

너무 볼 것이 많다가 보니 어디서나 두리번두리번하는 아재는 지금 뭘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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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생각 중이랍니다.

아래~~

저 걸 어떻게 찍어야 하지 잠시 고민하더니...

셔터를 눌러봅니다.

어느 카메라 작가분이 단풍을 촬영할 때는 이렇게 촬영해 보라고 하더라고요.

투명한 잎은 역광으로 조리개를 살짝 열어놓고, 이왕이면 단풍잎들 사이로 빛 갈라짐이 잡히도록 해보라고 말이죠. 그래서 그대로 따라 해 봤는데...

어떠세요?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ㅎㅎㅎ

 아무튼 등산 시작부터 아름다움 단풍과 함께하였던 길을 걷다가 보니 어느새 곧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함을 알려주는 데크 계단을 오래간만에 걸으니 좋았습니다. ㅎㅎㅎ

데크 계단을 걸으면서도 잠시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느껴보면서 말이죠~~. ㅎㅎ

바로 저기가 한계령 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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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저기서 점심식사하고 갈까~~!!! ㅎㅎㅎ

 

12:50, 한계령 삼거리에서 끝청으로 가는 길

 

한계령 삼거리에서는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악이 드디어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사실... ㅎㅎㅎ

한계령 삼거리는 이미 여러분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시거나 휴식을 즐기고들 계시더라고요.

우리도 그분들 사이에서 꿀맛 나는 점심 식사를 하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한계령 삼거리에서부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대 경치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제1경인 설악의 속살을 눈이 시릴 정도로 실컷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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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비경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일단 담아 갑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까지 남은 거리는 6Km...

 한계령 삼거리를 출발하여 대청봉 방향을 향하는 길에서는 설악의 주목들을 만날 수 있죠.

언제나처럼 나를 기다려주는 듯한 주목의 자태가 오늘따라 더 반가워 보이네요.

이렇게 걸어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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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 멀리에 끝청과 중청봉이 보이기 시작~~

그것도 붉게 물들어 마치 온산이 불타는 듯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또...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눈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오늘은 설악의 비경을 눈으로만 감상하지만, 내일은 내가 직접 저곳을 오르리라~~. ㅎㅎ

이런 사진 보면서 부러워하면 지는 것 아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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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진답니다. ㅎㅎㅎ

이제 대청봉까지 남은 거리 5.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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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ㅠㅠ

어디선가 들러오는 불길한 소리가 있었으니...

"아~ 악~~~"

"왜 그래~~?"

"왼쪽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헐~~

"발목 괜찮은 것 같니...? 걸을 수는 있겠어...?

"많이 아픕니다..."

일단 잠시 휴식... 그리고 스프레이 파스와 압박붕대로 응급처치 완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나마 다시 걸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내일 공룡능선을 오르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중청대피소까지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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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균이가 함께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길에서 발목을 다친 균이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런 사진을 보면서의 느낌은... "나에게는 정말 감동이 있고 추억으로 오래 간직하고 푼 길"이었죠.

이 길을 걷지 않으면 담아볼 수 없는 사진들...

사진을 보면서 폰카의 한계를 느끼게 되지만,

다음에 이곳을 찾을 때에는 꼭 DSLR로 인생샷을 담아야지 하는 기약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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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꼭대기에 오르면 뭐가 보일까요?

바로 한계령을 출발하여 서북능선으로 이어지는... 그러니까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설악에서는 저것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ㅎㅎㅎ

균이 발목이 조금씩 안정이 되어 가는지...?

내색은 안 하지만,

나도 발목 많이 삐어봐서 잘았다.

그래서 오늘을 함께해준 너가 더 고맙더라.

화이팅~~. ^^

끝청으로 가는 길의 난이도가 설설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하고...

쉬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지만,

"만약 세상에 신선이 산다면 바로 이곳에 살 것이다."

이 글이 머릿속에서 맴돌게 만드는 설악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맘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도 바로 이 시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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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건 또 뭔 소리니...?

균이가 조금 전에 접질렸던 발목을 또...

이때 맘... "이거 정말로 어쩌나...? 소방청 헬기 불러야 하나...?

뭐 이런 오만 잡생각들이 스쳐가는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균아 조금만 참아라~~"

 이제는 대청봉까지 거리가 얼마 남았는지는 1도 중요하지 않다.

중청대피소까지 얼마나 남았는지가 더 중요해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끝청..

끝청까지만 오르면 중청대피소까지는 무난한 길입니다.

와~~

저기에 끝청 정상부가 보인다. ㅎㅎ

 

16:12, 끝청에서

 

끝청에 올라 잠시 쉬어 갑시다.

저분은 설악산 등산이 처음인 것 같던데...

끝청에서 내려다본 설악이 너무 좋았는지 폰카로 열심히 설악의 풍경을 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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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연무 때문에 선명한 조망은 아니었지만, 저 멀리 오대산과 동해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더라.

원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아재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독사진이 많네요. ㅎㅎ

사진이 많은 이유는 간단...

그만큼 담고 싶은 게 많았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렇게 끝청에서 10여 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진 후...

중청대피소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16:25, 끝청에서 중청대피소로 가는 길

 

끝청에서 중청대피소까지 거리는 약 1Km...

20분 정도 걸어야 할 것 같은 거리지만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중청 대피소로 가는 길에서...

이거 오늘 지나면 다음은 또 언제 이곳을 다시 찾을지 알 수 없는 일...

일단 필름값 드는 것 아니잖아요. 찍어라~~^^

바로 이게 추억을 남기는 기록 아닐까요!!

저기에 대청봉이 보이고,

중청 정상을 왼쪽에 끼고 걷다가 보면...

어느새 중청대피소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고, 그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다가...

왼쪽 아래를 내려다보면...

내일이면 찾게 될 공룡능선을 선명하게 조망하게 되는데...

이때 머릿속 생각은...

"내일이 우리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 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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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현재 시간 17시 정각...

한계령 출발 6시간 15분 만에 우리는 중청대피소에 도착하였답니다

중청대피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자리 배정받는 것...

그런데 18시부터 자리를 배정한다고 하네요...

일몰이 17시 40분이데... 이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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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이가 발목이 아파 더 걷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하니 균이에게 자리 배정받는 것과 짐을 맡겨 놓고 우리는 대청봉으로 향해 출발~~

 

17:08, 대청봉 정상을 향해서~~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정상까지 거리는 600m...

 몸을 가볍게...

카메라만 메고 올라보는데...

대청봉 정상은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점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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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지의 한국인답게...

정상에 올랐으니 일단 인증샷을 담아 놓고...

일몰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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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17시 20분... 일몰까지 남은 시간은 20분...

20분 동안 뭐 하지~~???

쪼그려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만지작거리고 있는 아재..

그런데... 저거...

속초 앞 바다에 마치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거대한 그림자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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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청봉에서만 볼 수 있는 일몰 시간 대청봉의 그림자라는 사실... 신기하더라고요. ㅎㅎㅎ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

대청봉에서 담아본 설악의 일몰은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그라데이션 필터도 앞으로 들고 다녀야 하나...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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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중청대피소로 내려가 만찬을 즐겨볼까~~!!!

 

17:50, 중청대피소에서

 

대피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면 오늘 모든 일정 끝...

대피소로 가는 길에서 대피소와 중청봉의 사진...

이 사진이 왜 여기 들어와 있지..? 패스~~

 균이가 자리 배정받고 짐 정리까지 완료.

그럼 이제 식사하자~~^^

 대피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저 푸짐(?) 한 삼겹살...

균이가 이 삼겹살을 맛보면서 한 마디 명언을 남기는데...

"세상에서 이보다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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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 맛 때문에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청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속초의 야경은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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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피곤했는지...!!!

배정받은 자리에 모포를 깔고 눕자마자...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버렸네요!!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코스 계획부터 완주까지 총정리(한계령 - 중청 대청봉 - 무너미고개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백담사)

설악산을 몇 번이나 올라 보았을까!!!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설악산을 찾을 때마다 느낌은 참 좋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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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치 않게 균이가 발목을 접질려 등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 준 균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

10월 셋째 주의 설악산...

붉게 물든 한계령을 출발하여 대청봉까지...

보통이면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될 거리지만, 오늘은 6시간 15분을 걸었습니다.

물론 균이가 발목을 다쳐 시간이 좀 지체된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설악산이 너무 아름다웠다는 것.

그러다가 보니 자꾸 카메라에 뭔가를 담으려고 하고... 등등등 이렇게 등산을 이어갔으니 늦어지는 것은 당연지사겠지만,

오늘의 감동은 내일까지 이어져 공룡능선 정벌의 대업과 함께

벅찬 감동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

끝...

To Be Contine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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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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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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