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핑크뮬리 산책

오래간만에 강쥐들과 함께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하늘공원을 찾아 산책을 즐겨봅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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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월드컵 공원을 찾았네요.

이 맘 때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고 싶어 하는 곳이 하늘공원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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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이 맘 때면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를 진행하죠.

또 축제 기간 이면 많은 사람들이 하늘공원을 찾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나는 인파들 사이에서 헤매고 다니는 것보다 축제 전에 한가로이 미리 산책을 즐기는 것이 더 좋아서 오늘 이곳을 찾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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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의 느낌은... 예년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억새도 별로...

축제는 언제하나...

하늘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점령 중...

뭐 이런 느낌으로 그 길을 걸었었는데... 과연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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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시작되는 날...

오늘은 가을을 느껴보기 위해 상암동 월드컵 하늘공원으로 향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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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과 11월, 12월까지 어김없이 하늘공원을 대 여섯 번은 찾는 것 같네요.

10월에는 하늘공원에 찾아오는 가을을 만나러 가고...

11월에는 가을이 끝나감을 알리는 듯 붉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카이어 숲길을 걸어보려고...

12월에는 새해를 맞이할 생각에 일출 일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오르게 되는 곳...

10월의 첫 날인 오늘은 하늘공원의 억새와 핑크뮬리가 있는 길을 걸으면 산책을 위해 우리 집 말썽꾸러기 강쥐 녀석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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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는 주차장에... (주차비는 10분에 300원이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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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드컵공원육교를 걸어서 하늘공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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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육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되는...

좀 거창하게 표현하면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길에서는 예쁜 꽃을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 가는 즐거움도 느끼면서 오늘의 일상 탈출을 시작되었던 것...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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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화요일이라서 그런가 하늘공원을 찾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실... 제가 화요일인 오늘 출근도 하지 않고... (오늘 쉬는 날...ㅎㅎ)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도 북적거리는 주말 보다 조용히 강쥐들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날이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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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계단 길을 걷는 연인의 모습이 부러워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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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 하늘공원은 중국인들로 보이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점령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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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하늘공원에서 시행되는 서울 억새축제 기간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라고 합니다.

축제 기간이면 어마 어마한 인파의 물결이 흘러 넘치겠죠...

그럼 축제까지는 아직도 보름이나 기간이 남았는데, 과연 하늘공원의 억새와 핑크뮬리는 볼 만했을까?

하늘공원 입구에 오르면서 첫 느낌은...

"여기 서울 맞아~~?"

중국인 또는 대만인들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하늘공원을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했는데...

이때 느낌은... 하늘공원이 외국인들에게는 핫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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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공원 안으로 들어서며 산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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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공원에 올라 바라본 억새의 퀄리티는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억새축제를 진행한다던데...

10월 1일 현재 상태로만 본다면 이런 억새 상태로 축제를 진행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

물론 아직 보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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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억새는 억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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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퀄리티는 그렇다 치고...

그래도 오늘 이렇게 이곳을 찾았는데... 어떻게든 예쁜 사진 몇 장은 찍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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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연인이 데이트하는 모습과 함께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흔들고 있던 억새꽃을 실루엣 삼아 찍어보는 사진도 재미가 있는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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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의 새집에는 새들이 살고 있을까요?

제가 봤을 때는 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이세요?

부실 날림공사를 했는지... 새집들 상태가 좀 삐뚤랑 해 보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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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가을 하면 핑크뮬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었는데...

과연 하늘공원의 핑크뮬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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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하늘 공원의 핑크뮬리입니다.

핑크뮬리를 실루엣 삼아 그나마 예쁘게 사진을 찍어보려고 얘를 썼는데, 여러분들 보시기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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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본 하늘공원의 핑크뮬리는...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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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핑크뮬리...

저것도 예쁘다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제가 봤을 때는 퀄리티는 둘째치고... 이런 핑크색의 화초를 아름답게 보여주려면 조경도 아름다워야 할 것 같은데... 조경 상태가 완전 엉망이었다고 할까!!!

(저기 핑크뮬리 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열심인 60% 이상은 외국인이라면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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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핑크뮬리 3대 성지라는 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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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억새밭 산책로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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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영 별로였어요.

그 이유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름도 조금씩 더 많아지고 있었고,

또 대기 중에는 미세먼지 때문인지 가시거리도 짧아지고 말이죠.

한마디로 풍경 사진 찍기는 완전 별로였지만...

그나마 강렬한 가을 햇살이 없어서 선선하게 산책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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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은 하늘공원의 명물 하늘을 담은 그릇으로 가볼까요!!!

오늘 하늘을 담은 그릇에는 얼마나 많은 하늘이 담겨 있을까?

궁금하시나요???

지금 그릇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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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담은 그릇 속으로 들어가 전망대에 올라보니...

주 중의 평일이라 그리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하늘공원을 즐기기 위해 찾은 분들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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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속에는 친구들이 낭만과 추억을 담는 모습도 담겨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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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친구, 부부, 나 홀로, 강쥐와 함께... 등등등

이 길을 걸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도 당겨 있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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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니 하늘 담은 그릇에 오르면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인파 속을 헤엄쳐 다니려면 고생 좀 해야겠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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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담은 그릇 속 여행도 여기까지...

이제 하늘을 담은 그릇 밖으로 나가 어디 또 좋은 곳이 없는지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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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의 인기하고는... ㅎㅎㅎ

어딜 가나 눈길을 사로잡는 애교 부리는 솜씨고 보통이 넘는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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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공원 여행도 마무리되어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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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여행을 마치고 가는 길에서 마지막으로 담아본 하늘공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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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가실 거면 주말이나, 휴일에 가시지 말고...

한적한 주 중의 평일 어느 날 다녀오시길 강추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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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공원의 맹꽁이 전기차... 저거 한 번 타는데 승차요금이 얼마인지 알아보질 않아 모르지만,

아마 얼마 안 할 거니... 저거 타고 하늘공원 올라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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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사진은 공원 탐방 마치고 월드컵공원 입구까지 맹꽁이 차를 타고 내려가시는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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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계단을 내려가면서 담아본 2019년 10월 1일 16시경의 서울 도심의 풍경...

날씨 완전 별로 였어요...ㅠㅠ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았기에...

오늘 강쥐 녀석들과 하늘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답니다.

마 치 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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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하지...?

이런 생각 말이죠.

그런데... 어디를 떠난다는 것... 이게 어떻게 생각하면 별로 어렵지도 않은데,

정말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어느 곳을 가려면... 쉽지 않더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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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도심 속 테마가 있는 곳을 찾아 잠시 즐거움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좋다.

그래서인가요!!!

오늘도 이렇게 방콕을 탈출하여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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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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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의 하늘공원은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아래 클릭)

 

상암동 월드컵 하늘공원 억새밭(서울 억새축제 : 10월 12일~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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