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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주변 정원 카페 5선 : #1. 오늘제빵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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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주변 정원 카페 5선 : #1. 오늘제빵소

언제나 여행 중 2019. 9. 21. 09:56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지금...

둘이서 함께하니 분위기 좋은 카페를 자주 찾게 되는데, 특히나 북한산성 입구 주변에 한 번쯤 가볼만한 카페가 여러 곳이 있어서 그 중 가장 괜찮은 느낌을 주는 5곳을 선정하여 포스팅해 봅니다.

첫 번째는 오늘제빵소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아메리카노 한 잔이 생각날 때면 찾게 되는 카페...

출근길에도 가끔 청사 앞의 커피 전문점에서 제일 큰 컵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해 사들고 사무실로 출근하곤 했었는데, 그 커피 한 잔의 가격은 2,000원...

큰 컵으로 한 잔이면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오전 내내 커피를 마셨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지...???

스벅이니 뭐니 하는 대형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4,500~5,500원 정도 하는데, 그 때는 그게 왜 그리 비싸 보였던지...!!!

그래서 주로 빽다방이니 커반이니 하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을 방문하여 아메리카노를 마시곤 하였었죠.

그런데... 내가 변했나???

올해 초 아내와 인천 정서진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아라전망대에 올라 커피와 조각케이크를 주문하니 가격이 2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느낌은 물론 "뭐가 이리 비싸냐?" 였지만...

그런 추억이 있은 후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아라전망대에서의 커피와 조각 케이크가 맛있었는지 데이트 코스의 괜찮은 카페라면 꼭 들르게 되고, 어쩌다가 지금은 아주 섭렵하듯 카페 명소를 찾아다니게 되었답니다.

북한산 등산을 수십 번 하면서도 나도 아직 모르는 곳을 우리 집 마님께서는 어떻게 알게 되셨을까???

요즘은 주말이나 휴일같이 시간이 날 때면 북한산성 입구 일대의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날이 많아졌답니다.

어떤 카페들이기에 그곳을 찾아갈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실 저도 궁금합니다. 아내가 다음에는 또 어느 카페로 가자고 할지... 말이죠. ㅎㅎㅎ


서울 근교 북한산성 입구 일대의 분위기 있는 카페 5선

(물론 기준은 내 맘대로 지만... ㅎㅎ)

1. 오늘 제빵소

2. ○○○○○○

3. ○○○○○○

4. ○○○○○○

5. ○○○○○○

 

지금까지 북한산성 입구 일대의 나름 괜찮아 보인다는 카페 10여 곳을 방문해 보았답니다.

그중에는 "이런 곳이 있어~~!!!" 할 정도로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었고,

또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카페도 있었고...

그래서...

북한산성 입구 일대의 분위기 있는 카페들 중 지금까지 세 곳은 다른 분들에게도 한 번쯤 추천해볼 만한 곳으로 보였는데,

다섯 곳을 뽑는다면 어떤 곳이 좋을까 생각하며... 아내와의 데이트를 핑계로 좀 더 다녀 보고 두 곳마저 선정하여

다섯 곳의 카페를 한 번쯤 가볼 만한 카페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데이트하기 좋은,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분위기 있는 카페 선정 기준은 필자 맘대로라는 사실 잊지 말고 글을 읽어주세요~~.^^


이슬비 내리는 날이라 더 좋아 보였던, "오늘 제빵소"

어느 날 주말 오후...

그날도 여유롭게 애마를 몰아 근교의 북한산성 입구 방향의 한적한 곳으로 달렸죠.

그리고 그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카페 주변을 산책하면서 즐거운 한때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저기는 뭐지~~?? 괜찮아 보이는데..."

"우리 다음에는 저기도 가보자"

이렇게 다음에 이곳을 찾으면 들르게 될 목적지를 정하게 되었고...

어느 날 다시 찾게 된 곳이 "오늘 제빵소"라는 카페인데... 과연 어떨까요?

 

가는 길

 

네이버 지도에서 오늘 제빵소를 검색하면, 투데이스 카페로 검색 결과가 제시되더라고요.

그래서 긴가 민가하고 여기저기 몇 번 더 확인하니 투데이스 카페와 오늘 제빵소가 동일 장소라는 곳을 확인 완료하고 애마를 달려가 봅니다.

오늘 제빵소 입구의 풍경입니다.

개울의 다리를 건너서 정문으로 애마를 몰아 들어가면...

널찍한 카페 주차장이 보이는데...

주차장에 3곳이라는 안내도를 보면서 느낌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길래 이렇게 주차장이 넓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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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마 주차... 차에서 내려서...

1주차장 오른쪽에는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라고 새겨진 시석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을 읽으면서 느낌은...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참 좋은 말이라고... 말이죠. ㅎㅎㅎ

.

.

이렇게 주차장에서... 잠시...

그리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카페에서

주차장에서 카페로 가는 길의 정원수와 조경이 참 예뻐 보였다.

잘 조성된 정원의 화단 사이의 길을 따라 카페로 올라가다가 보면...

카페를 마주 보고 카페 왼쪽으로 정원처럼 보이는 또 다른 공간이 보이는데...

일단 저기는 카페에 들렀다가 가보기로 하고 패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앞에서는 이런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원효봉 뒤쪽의 백운대 일대에 구름이 걸려 있는 모습이 뭐랄까...!!!

몽환적이라고 하면 표현이 적절할지...!!!

아무튼 중요한 것은...

북한산의 전경을 이렇게 아름답고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라니 하는 느낌이 좋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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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카페 입장은 이렇게 시작하였답니다.

카페 입구에서 보니 카페가 그리 커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계단을 올라 카페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서 바라본 첫 모습은 이런 풍경이랍니다.

여름의 끝자락... 이제 10일 정도 있으면 가을임을 느끼게 될 것 같은데... 이곳에는 아직까지도 벚꽃이 만발하더라고요. 물론 조화지만,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서 첫 느낌은 예뻤다는 것...

카페 한가운데 진열되어 있는 빵들...

지금 봐도 군침이 도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옆 냉장 케이스에는 조각 케이크가 먹음직스럽게 보관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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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서 주문하면 되지...???

주문하는 곳은 카페 출입문 맞은편...

주방과 함께 연결되어 있음.

가격은... 아메리카노 6,000원이라...

나는 쓰디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님께서는 달달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 한 잔을, 그리고 조각 케이크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21,000원...

좀 비싼 가요... ㅎㅎ

이렇게 주문을 마치고 커피와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시간 동안 잠시 카페 안을 둘러보았는데...

왼쪽 사진은 주문하는 곳에서 출입문 방향을 바라보면서... 오른쪽 사진은 카페 안에서 창밖을 보면서 담아보니 이런 사진이 만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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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나왔습니다."

 

커피와 케이크를 먹는 곳은 주문한 카페 안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카페 옆에 또 다른 건물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보았죠.

왼쪽 사진의 문을 나서서 캐노피로 투명 지붕이 만들어진 길을 따라 10m 정도를 걸어가면...

이렇게 또 다른 카페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주문은 저곳에서... 커피 마시고 케이크, 빵 먹을 때는 이곳에서...

뭐 이렇게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

들어가 볼까요!!!

물을 열고 들어서니 이렇게 널찍하면서도 깔끔한, 그리고 전통 한옥의 풍경을 담고 있던 새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커피와 빵 등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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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ㅎㅎㅎ

일단 예쁜 사진부터... 찰칵~~

그다음 마님 몰래 뒤에서 이런 사진도 한 장 담으며 추억의 한쪽으로 기록을 남겨두고...

나는 산책하는 듯 카페 밖으로 나와 저렇게 풍경화의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느끼면서 이 시간을 즐겼던 것이죠.

그런데... 케이크가 조금 느끼했다는 사실은... 감점...

다른 빵은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하고 패스...


카페 외부는 어떨까?

카페 실내 공간도 좋지만 비도 그쳤겠다.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내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았던 폭포가 있는 그곳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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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카페 밖으로 나가서 산책이나 즐겨볼까!!!

카페를 마주 보고 왼쪽에는 인공이지만 폭포도 있고, 야외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 아니라며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곳처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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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폭포수가 흐르는 정원(?)으로 들어서면서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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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서는 이런 조형들도 볼 수가 있는데...

저 숙녀분... 지금 뭘 저리 고민하고 계시는 건가...?

그 답은 우리 김 여사님께서 주셨습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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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숙녀분 절대 미혼 아님. 기혼임.

그리고 저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

바로...

"오늘 저녁은 또 뭘 먹나???"

아하~~

이게 고민이었구나~~!!! ㅋㅋㅋ

고민하지 마요... 그냥 콩나물국 하나만 있어도 잘 먹을 테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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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저런 조형의 조각상보다는 좀 더 예술성이 진한 그런 것이 좋더라고요.

어떤 조각상이냐 하면...

남성들의 로망이라고 할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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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조각상이죠.

아래... ㅋㅋㅋ

 

이런 아름다운 조각상을 여기서 만나다니... ㅎㅎ

마치 비너스를 연상시킨다고 해야 할까...!!! ㅋㅋㅋ

아무튼 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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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비가 그치고 나니 폭포수가 흐르는 정원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들 계시더라고요...

이곳에 계신 분들은 어르신들도 계셨고, 꼬마가 있는 가족, 그리고 나처럼 보이는 중년 분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분들이 여유로움을 즐기고들 계시는 모습이랄까...!!!

또 꼬마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어느 가족은 저렇게 폭포수 앞에서 뛰어노는 꼬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는 모습은 이렇게 사진으로도 한 장 담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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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좌우 측의 정원의 정자처럼 조성해놓은 야외 카페 테이블에서도 여러분들이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정겹게 나누고들 계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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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도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올라 볼까요!!!

먼저 정원의 오른쪽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의 전경은 이런 모습이고...

정원 왼쪽으로 조성되어있는 곳을 올라보면 이런 풍경을 보면서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

이곳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은 실내에서 마셨지만,

다음에는 야외 정원의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한 잔 마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제빵소 이야기를 마칩니다.


"오늘 제빵소"에 대한 나의 평가는...???

평가 기준은 오로지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평가를 하는 데에는 우리 집 김 여사님의 코치가 있었다는 것도 함께 말씀드리니 참고하세요.

오늘 제빵소 평가 결과

 

1. 접근성 및 주차공간 : 별 4개 반

   * 주차공간이 널찍하여 주차의 애로사항은 없을 것 같음. 접근성도 대체로 괜찮아 보였으나,

     초행자들이 방문 시는 단번에 접근하기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2. 조망권 별 5개(북한산 전경이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

3. 인테리어 별 5개(실내 인테리어와 실외 정원 등 아주 마음에 들었음)

   * 정원의 폭포수 아래, 그리고 조각상을 감상하면서 가볍게 산책 같은 것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음.

4. 가격 : 별 4개(아메리카노 한 잔 6,000원은 비싸 보임... 허긴 어디는 1만 원 하더라 마는)

5. 맛 : 별 3개... (조각 케이크 한 조각만 먹어봐서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느끼했음)

6. 반려견 동반 : X (반려견 1,000만 시대인데... 시대에 뒤처진 느낌)


총 평

주말이나, 휴일의 여유를 즐겨보고 싶다면...

가볍게 찾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고 싶다면...

이런 분들에게는 강추 드림.

그러나...

우리 집 강쥐들을 생각해보면... 좀...

강쥐들도 맘껏 뛰어놀 놀이터가 필요하단 말이에요~~!!!

마 치 며 . . .

서울 근교 북한산성 입구 앞에는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죠.

소위 말하는 유원지 같은 것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인데...

이 일대를 알면 알수록 괜찮은 카페와 맛집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가...

어쩌다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하였던 "오늘 제빵소"는 괜찮은 곳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곳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워라밸이라고 하던데...

열심히 일도하고... 주말이면 여유도 즐겨보고...

또 낭만이 있는 곳에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오늘은 "오늘 제빵소"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어느 카페로 가볼까나...???

.

.

.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은 내 돈 다 내고 내가 먹고 마셔본 결과를 가지고 작성한 레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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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사람 하니 아빠입니다. 오늘도 하나 뿐인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해 오늘도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 봅니다.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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