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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하롱베이 편 #1 - 하노이에서 하롱베이 가는 방법, 배 승선절차(입장료, 승선권 비용), 선상식, 티톱섬-항루원-승솟동굴 여행 본문

2019.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하롱베이 편 #1 - 하노이에서 하롱베이 가는 방법, 배 승선절차(입장료, 승선권 비용), 선상식, 티톱섬-항루원-승솟동굴 여행

언제나 여행 중 2019. 8. 15. 10:36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드디어 두 부부의 좌충우돌 베트남 북부지역 자유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 일정 : 하노이 호텔 주변의 명소 산책 - 하롱베이 투어 - 그리고 하노이 구시가지 탐방이다.

시 작 하 면 서. . .

어제,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의 전체 일정을 결산하기 위해 핵심 위주로 총정리한 여행기를 발행했다.

오늘부터는 분량 관계로 여행기 총정리에서는 포함하지 못했던 여행 세부 일정별로 보고, 경험하면서 느끼고, 알게 되었던 세세한 내용...

그러니까 이 여행기의 사진을 보고 글을 읽는 분들의 여행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여행 후기나 포스팅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세세한 여행정보와 내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멋지게 남기기 위한 미디어와 글을 정리하고자 한다.

너무 거창한가...!!! ㅎㅎ

오늘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하롱베이 편(#1) 으로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길, 하롱베이 뚜언저우 여객터미널에서 선착장 안으로 입장하여 배를 승선하는 절차, 그리고 배를 타고 하롱베이의 명소를 여행하였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 하롱베이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TV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서 하롱베이를 접할 때 '나도 한 번쯤 가보았으면...'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았지 않았을까!!!

나의 친구와 함께했던 하롱베이에서 있었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 본다.

 


 

하롱베이로 출발하는 날 아침

 

01시 호텔 체크인, 02시 꿈나라 여행 출발~~

그리고 06시 아재들만 호텔을 나서 하노이의 명소 몇 곳을 찾아다니며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식사하고, 씻고, 여행용 물품 챙기고...

 

호텔 룸서비스를 이용하여 아침식사 주문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두 부부가 다시 마주 앉았다.

오늘 아침식사는 베트남 쌀국수(Pho bo)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쌀국수다. 단, 조건은 향초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면을 좋아하는 아재 식성도 있겠지만, 사실 베트남에서는 쌀국수와 스프링 롤과 야채 롤 빼고는 입만에 맞는 게 없어서 늘 밥 먹을 때면 이게 젤 걱정이었다는 사실... 김 여사 알고 있나~~!!!

이렇게 아침식사 해결하고...

그다음 세수하고...

여행용 물품 챙기고...

호텔 객실을 나서면 오늘 여행 출발 준비 끝 ~~.

.

.

그런데...

하롱베이는 어떤 곳이지...???

 

하롱베이는 어떤 곳일까?

 

천혜의 자연과 오랜 역사로 인해 다채로운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는 하롱베이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 자연 경관이자 중국의 계림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3000여 개의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하롱베이 국립공원.

호수같이 잔잔한 수면에 솟아 잇는 섬들이 어우러진 비경이 중국 계림의 경관에 빗대어 바다의 계림 이라고 불린다.

세계 7대 절경을 자랑하는 하롱베이는 옥색의 바다 위로 우뚝 솟은 1,969 개의 바위산이 진기한 풍광을 연출하는 여행지다. 한국에서는 항공사 CF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베트남 하면 하롱베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해졌다.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이 조각해낸 석회암 바위산과 동굴이 아름다워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베트남 설화에 따르면 이곳의 바위산들은 하늘에서 용(龍)이 내려와(下) 내뿜은 구슬과 보석이라고 전해진다. 즉 하롱베이라는 이름도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부터 이곳으로 침입해 온 외적들을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각가지 모양의 기암이 되어 침략자들을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탐방을 하면서 분홍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설화 속 보석이 괜한 표현이 아니구나 하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점점이 떠 있는 바위산의 모습이 다듬어지지 않은 귀한 원석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방법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방법시외버스, 리무진버스, 렌터카,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 ↓↓↓

그렇지 않다면 패스... ㅎㅎㅎ

https://blog.naver.com/rambo3/221562840882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하롱베이 편 #1 : 하노이에서 하롱베이 가는 방법(시외 고속버스, 리무진버스, 렌터카)"

2019년 여름휴가를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지역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면서...올해도 작...

blog.naver.com

우리는 19인승 리무진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하롱베이로 가는 길

 

하롱베이까지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달려갔다.

자유여행이면 자유여행답게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제대로 된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겠지만...

내가 지금 그럴 군번이 아니잖아~~. ㅎㅎ

마님들도 계시고...

그래서 편안하게 리무진버스 타고 가즈아~~

 

 

09:10, 하노이 호텔에서 하롱베이로 출발

09시 10분에 호텔 앞 도로에 하롱베이행 19인승 리무진버스가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가는 버스는 하롱베이 원더베이 크루즈사에 운영하는 버스인데,

하롱베이에 도착해서도 원더베이호를 타고 투어를 하는 연계 상품으로 한국에서 예약을 하여 하노이에서도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 비용 관련 세부내용은 여행기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패스...

19인승 리무진버스의 실내는 이런 모습이고,

좌석은 우리의 우등고속 정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

이렇게 버스에 올라...

출발~~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거리는 대략 150Km, 이동시간은 버스로 3시간 정도다.

가는 길에 휴게소를 한 번 들르는 것 빼고는 열심히 달리지만, 도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다소 긴 편이다.

이렇게 출발한 버스는 일요일 아침의 하노이 시가지 거리를 달리다가 하노이를 굽이 흐르는 흐엉강(紅江)의 다리 위를 달리면서 하롱베이로 향했다.

10:28,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생각하지 말고 들어가세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20분 정도 쉬었다.

베트남에서는 개인 승용차를 제외한 버스를 포함하는 자동차들은 일정 시간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해야 하는 법령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투숙했던 호텔 사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개인 자가용으로 달려간다면 2시간 남짓이면 된다고 말이다.

.

.

그런데...

이게 뭐니...???

10:50, 다시 하롱베이로 출발

휴게소를 출발하여 20분 정도 달렸을까!!!

하늘을 보니 내가 울고 싶어진다... ㅠ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맑은 하늘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는 건 뭐니...???

갑자기 우울해지는 기분...

그리고 다시 20분 정도 더 달려가니 비가 걷히더라는 거지... ㅎㅎ

 

맙소사... 비가내린다... ㅠㅠ

여행 첫날부터 비 맞으며 여행한다고 생각 한 번 해보세요.

어떻게 준비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서 감사할 따름이지만... ㅎㅎㅎ

이렇게 잠시 후 달리는 차창 밖 저 멀리를 보니 '저기가 하롱베이 인가???'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바로 저 멀리의 산처럼 보이는 저 곳이 바로 하롱베이 바다에 떠 있는 섬 들이다.

저 풍경을 바라보면서부터는 살짝 흥분되는 기분이라고 할까...!!!

참고로 구글지도를 보면 우리가 하롱베이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여행의 시작은 바로 뚜언쩌우 여객터미널에서 시작된다는 것...

자유여행을 하실 분이라면 참고하세요. 패키지여행하시는 분들은 가이드 안내를 받더라도 이런 곳이구나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

12시 10분 뚜언쩌우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버스 도착 완료.

하노이 출발 딱 3시간 만에 이곳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여객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하고...

.

.

그런데...

이게 뭐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정오의 하롱베이 뚜언쩌우 여객터미널에는 베트남인과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 반이 이곳에 모였는지 완전 10,000원이다.

그렇다고 그냥 가이드가 끊어다 주는 티켓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고 해서...

* 참고 : 왼쪽 사진은 여객터미널로 들어가는 출입문 사진, 오른쪽 사진은 맞은편의 매표소와 대기 장소 사진이다.

뚜언쩌우 여객터미널에 도착 후 가장 궁금했던 것은 하롱베이 여행에 필요한 경비가 얼마인가 하는 것인데...

그래서 여객터미널 내부를 샅샅이 뒤져봤지만...

요금을 설명해 놓은 안내판은 없더라...

여행에 필요한 요금표를 어디에다가 붙여 놓았나 하면...

무슨 비밀문서도 아니고... 왼쪽 사진의 오른쪽 가운데와 오른쪽 사진을 비교해서 보면 저게 어디에 붙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나...

그런데 루트별 하롱베이 여행 비용이 얼마라고 안내하는지 안 보임...

아마도 저건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용이 아닌 매표소 직원용인 듯하다.

어찌되었던...

우리의 가이드가 1인 29만동짜리 입장권과 승선권을 발권해 왔다.

입장권과 승선권 발권비 29만동에는 승선권에 함께 포함되는 국립공원 입장료는 4만 동(2천 원)과 루트 - 2 코스 승선권 25만동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승선권에는 SA, 1, 2, 3, 4, 5, 6, 7, 8, 9, 0, CH 순으로 번호가 붙여져 있는데 해당되는 곳을 방문하면 펀치로 구멍을 뚫어 준다

참고로 하롱베이 여행코스는 루트 - 1, 루트 - 2, 루트 - 3ㆍ4ㆍ5가 있는데 그 중 우리는 루트 - 2 코스의 승선권을 발급한 것이다.

승선권에는 하롱베이 국립공원 입장료가 기본으로 포함되고,

종류별로는 루트 - 1은 동굴 입장료 미포함 2시간 동안 탐방, 루트 - 2는 동굴 입장료 포함 5시간 동안 탐방을 할 수 있고,

루트 - 2에 추가하여 뱀부보트나 카약 등 체험과 또 다른 탐방지를 여행하려면 루트 - 3, 4, 5 티켓을 발권해야 한다는데...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동굴입장료가 미포함된 루트 -1은 그냥 배를 타고 뚜언쩌우 여객터미널 선착장을 출발하여 하롱베이 일대를 탐방하는 것이고,

루트 -2은 뚜언쩌우 여객터미널 선착장을 출발하여 승솟동굴 - 항루원(뱀부보트 또는 카약) - 티톱섬 등을 둘러보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요금제인 것 같고,

루트 - 3, 4, 5는 루트 - 2 + 뱀부보트, 카약 등을 체험 + 다른 섬 등 탐방을 위한 시간이 추가되는 요금제라 생각된다...

위 글 오른쪽의 사진과 글은 어느 여행사의 패키지여행 상품 중 선택 관광과 관련된 내용이다.

항루원에 가서 원숭이 보려면 당연히 보트를 타야 하는데 $50, 활어회 나 씨푸드 먹으려면 추가 $30을 지불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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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가지요금 때문에 자유여행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12:18, 매표소를 지나 선착장으로 이동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렇게 입장권을 발권하는 절차가 복잡한 이유는 베트남 자국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주고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그래도 좀...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여행 이어갑니다.

선착장으로 가기 전에 일단 김 여사와 인증샷 한 장 찍고...

뒤로 돌아...

go~~

사진 속 건물 구조 : 왼쪽 사진 오른쪽으로 매표소가 있음. 매표소 맞은편으로 상가가 있으며, 상가를 따라서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매표소 맞은편의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으로 이어져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서...

한국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진주를 구입하시는지 모르지만, "하롱베이 진주 입니다"라는 간판만 보면 꽤나 많은 분들이 저기를 찾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우리는 패스지만...

이렇게 터미널 건물을 나서면 저렇게 하롱베이 바다가 보이는 선착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원더베이호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다가...

티켓을 확인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티켓을 확인하고...

원더베이호 타러 가면서 인증샷도 찍고...

그런데...

아재를 모르는 사람이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아재 옆의 저 숙녀분은 누구냐고 물어볼 것 같은데... ㅎㅎㅎ

바로 저 배가 우리가 오늘 타고 여행을 즐길 원더베이호다.

나름 괜찮은 배다. 그래서 조금 비싸다. ㅎㅎㅎ

원더베이호가 정박해 있는 곳까지 왔으니 여행 시작 전 인증샷을 한 장 찍어 놓고...

원더베이호에 올라 지정된 식탁에 여행객들이 모두 앉으면...

저 배가 출항하게 되고, 기대 만땅의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

.

배 출항과 함께 시작되는 런치 타임...

선상에서 먹는 식사 메뉴는 어떨까...???

분명 씨푸드라고 했는데... 나의 기대가 너무 컸었나 보다.

그럼 그렇지...

아무튼 밥이 나왔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럴 때는 볶음 고추장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ㅠㅠ

그리고 씨푸드로 삶은 새우도 식탁에 올라왔으니, 맥주 안주 삼아 한잔하면 좋잖아~~. ㅎㅎ

※ Tip : 선상식사 메뉴에 대하여.

선상에서 씨푸드니 활어회니 하는 메뉴를 먹으려면 메뉴별로 1인당 $30 정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 참고하시길.

그리고 활어회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이 최고 아닌가...???

씨푸드는 다낭의 미케비치에 갈 일이 있으면 그곳에서 배불리 드셔보시길... 둘이서 5만원이면 배터짐.

마지막, 선상 런치타임의 식사메뉴 이외 생수, 음료, 맥주는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저 아재가 지금 껍질 벗기고 있는 저 삶은 새우는 아재가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계시는 저 집 마님 드리려고 하는 것인데...

진짜 어느 집 부부 싸움하는 걸 보고 싶어서 저러는 건지... C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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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상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은 티톱섬으로 향해가는 배 위에서의 자유시간이다.

 

티톱섬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원더베이호의 간판에 올라서...

선상에서 하롱베이의 아름다움과 옥빛 바닷물로 그려진 풍경화도 사진으로 담아보고,

2018년 베트남 중부지역의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먼저 생각했던 곳이 바로 하롱베이였다.

그래서일까... 더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는데...

역시나...

기대한 이상의 즐거움을 이곳에서 이어갈 수 있었다.

하롱베이에서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이때 생각...

제발 이번 여행기간 내내 이런 날씨가 계속되길 간절히 기대했었지만...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어떠세요.

사진을 보니 마치 한 폭의 수채화 보는 것 같지 않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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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절경 감상은 여기까지...

이제 포토타임으로 모드를 바꿔서...

역시 사진작가가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모델이 잘 생겨서 그런지...

아무튼 사진 이거 멋지네... ㅎㅎㅎ

미스 코레아 출신 마님들 저 썬그라스 벗으면 정말 아름다운 분들인데...

아쉽게도 노출의 한계가 여기까지... ㅎㅎㅎ

정리하는데 자꾸 톡이 와가지고 이거 집중이 안 되네... 횡설수설하면서...

아무튼 다시 시작해서...

일단 얼짱 마님도 한 장 찍어드리고, 나는 마님께서 한 장 찍어 주시고...

뭐 이러면서 티톱섬으로 향했다.

 

저기 사진의 오른쪽으로 티톱섬 선착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13:50, 티톱섬 도착

하롱베이 뚜언쩌우 여객터미널의 선착장을 출발하여 티톱섬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배들이 촘촘하게 들어선 선착장을 향해 직진하는 원더베이호...

잠시 배들이 부딪히는 소리때문에 쿵쿵쿵하더니 잠시 후...

배에서 내리라고 한다.

.

.

배에서 내리면서...

가이드 왈 "14시 35분까지 돌아오세요~~"

티톱섬 여행 가용시간 45분...

OK go~~

구소련의 우주비행사 티톱상이 바라보이는 티톱섬의 선착장에 발을 내 디디면서 일단 한 장 담고...

그다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전망대를 향해 go~~

티톱섬은 하롱베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최고의 포토 포인트라고 한다.

티톱섬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하롱베이 홍보 영상이나, 관광포스터에서 봤던 신비로운 풍광을 실제로 만끽할 수 있다. 하롱베이의 옥빛 바다와 기암괴석, 하얀 크루즈선들이 어우러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기울어진 삼각형 모양을 한 티톱섬은 그 모양도 희한하지만 이름도 이색적이다.

호찌민 주석과 함께 하롱베이를 방문했던 구소련의 우주 비행사 게르만 티톱이 당시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여기 수많은 섬 중에 단 하나만이라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이 섬에 그의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바위산에서는 볼 수 없는 모래 비치가 마련되어 있다. 비록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지만 배에서 내려 탐방을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섬이다.

티톱섬 선착장에서 하선

티톱섬 선착장에서 내려 전망대로 가는 길을 앞장서는 여사님을 따라서...

아재가 뒤따르기 시작하고, 잠시 후 티켓 확인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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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티톱섬 전망대로 가는 길

티톱섬 전망대로 가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안내를 받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 길이 힘들어서 그렇지...

 

뒤돌아볼 것도 없이 앞만 보고 ㅉ~~ 욱 가다가 보면,

티톱섬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저기서는 5~10월까지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이때 궁금점은... 저 사람들은 승선권으로 뭘 끊어서 들어왔을까...??? 하는 것...

그러나 한국에서 해수욕에는 1도 관심 없는 아재... 패스...

티톱섬 전망대로 오르는 입구는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다. 처음 이곳을 찾는 분들은 전망대에 오르는 입구가 어디일까 하면서 저 계단을 보면서 갈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던데 저기가 전망대로 오르는 입구다.

전망대까지는 3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그런데 그 계단이라는 것이 경사도 급하고, 더군다나 날씨까지 덥다가 보니 오르기가 만만치 않더라.

전망대에서

 

하롱베이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인생샷은 이런 곳에서 찍는 거야~~!!!!

 

티톱섬 전망대에 올라서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일단 한 장 찍어 놓고,

그다음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을 시작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한국에서부터 정말 많이 봐 오던 이 한 장의 풍경사진...

이 사진을 티톱섬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마음 것 촬영할 수 있다.

그래서인가 세계 7대 절경에 하롱베이가 있고, 하롱베이의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티톱섬이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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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티톱섬에서 감상한 하롱베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곳에서 담아보는 추억의 명장면들...

정말 인생샷 찍고 좋은 곳이 이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내 인생의 동반자 김 여사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또 저 집 멋쟁이 부부의 사진도 한 장 찍어 드리고,

그다음은 친구와 둘이서...

그리고 마님들 두 분이서도...

좋은 추억이 되셨죠. 다음에 또 준비할게요~~. ㅎㅎ

이런 사진... 보면 볼수록 이번 여행이 정말 추억 속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것 같이 느껴진다.

하롱베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3000여 개의 섬들과 옥빛 바닷물의 조화...

이곳을 중국 계림의 경관에 빗대어 바다의 계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더군다나 운이 좋아서 인가!!!

이렇게 하늘까지도 우리의 하롱베이 여행을 즐거워했는지,

하늘에 떠있는 구름조차도 형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었다.

만약 내가 하롱베이에서 한 달간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등산배낭에 생수병 넉넉하게 넣어서 작은 배를 타고 섬과 섬을 건너다니며 모두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전망대를 내려간다. ㅎㅎ

 

14:17,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오늘 전망대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은 여기까지...

 

살짝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니 전망대에서의 즐거움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가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도 이거 참...

카메라를 그냥 내려둘 수가 없더라...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그냥 스쳐 지나가면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이겠지만... 이번 여행만큼 사진을 많이 찍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하롱베이에서만 사진 6~700여 장을...

여행 기간 전체 4,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메모리 30Gb 분량으로 ㅎㅎ

내려가는 길에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아름다운 여사님 사진도 한 장 더 담아 놓고,

아재의 사진도 한 장 더 담아놓고서는...

이렇게 웃고 즐기면서...

전망대의 계단을 모두 내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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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서...

 

해수욕장 바닷물에 잠시 발을 담가보는 여유도 즐기면서...

오늘 티톱섬에서의 일정을 마쳐 가고 있었다.

이렇게 다시 도착한 티톱상이 있는 티톱섬 선착장 광장으로 이동하여...

처음 이곳을 지날 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 티톱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봤으면 해서...

티톱의 석상 앞에 서서 잠시 저 아저씨 만나고 난 다음...

.

원더베이호가 있는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서 한 장 담아본 해수욕장과 그 주변의 풍경... 특히나 옥빛의 바닷물이 너무 이색적이다.

선착장 끝에 원더베이호가 보인다.

우리가 저 배에 오르면...

다음 목적지는 항루원이다.

 

항루원을 향해 가즈아~~


 

 

하롱베이 편 #1에서는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방법, 뚜언쩌우 여객터미널에서 배 승선권 발권, 배 승선, 런치타임, 티톱섬까지의 일정을 정리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그래서 김 여사가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을 때도 흔쾌히 OK를 하고 찾게된 곳...

지금 티톱섬까지만 여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

이어지는 하롱베이 편 #2에서는 원숭이섬으로 유명한 항루원과 하롱베이의 거대 석회동굴 승솟동굴을 여행하였던 이야기를 정리할 예정이다.

원숭이가 살지 않던 섬 항루원에는 언제부터 원숭이가 살게 된 것일까???

 

그것도 일본 원숭이가 말이다.

그리고 하롱베이의 거대 석회동굴인 승솟동굴에서는 어떤 볼거리들이 있을까???

 

여기...

가볼만할까...???

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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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 아직 6박 8일간인 베트남 북부지역 자유여행 총정리 #1, #2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https://blog.naver.com/rambo3/221608064025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1 (1~4일차 일정)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가는 방법, 하롱베이 배 승선절차, 티톱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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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ambo3/221610102138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총정리 #2 (5~8일차 일정)

원숭이 섬 항루원, 보트투어, 승솟동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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