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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지역] 6박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닌빈 편 #2 - 짱안(입장료, 보트투어 절차, 동굴 콩 스컬 아일랜드 투어), 항무아, 입장료 본문

2019.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베트남 북부지역] 6박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닌빈 편 #2 - 짱안(입장료, 보트투어 절차, 동굴 콩 스컬 아일랜드 투어), 항무아, 입장료

언제나 여행 중 2019. 8. 25. 21:55

베트남 북부지역 자유여행 닌빈 편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바이딘 사원에 이어서 짱안에서 보트놀이, 항무아 정상에 올랐던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 3일차 둘러볼 것은 많고, 시간은 짧고...

빡세게 일정을 진행하다가 보니 비록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많이만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은 것 아닐까!!!

하노이를 출발하여 바이딘 사원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 오전 탐방 일정을 마치고. 이제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일컫는 짱안으로 떠나본다.

짱안에서는 보트를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면서 짱안의 비경을 감상하게 되는데,

사공이 저어주는 보트를 타고 즐기는 모습이 마치 신선놀음이라고 해야 할까!!!

날씨가 조금 더워서 그렇지 편안하게 보트에 앉아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해가며 한가로이 여행을 즐기는 기분이 참 좋았다.

짱안에 이어서 항무아로...

짱안과 땀꼭 사이의 우뚝 솟은 검은 바위산이 있는 곳인 항무아는 닌빈을 찾는다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데, 어떤 곳일까...???

지금부터 떠나보자.

 

 

 

두 번째 이야기를 보시기 전에 아직 첫 번째를 못 보셨다면...

아래 첫 번째 이야기 표지를 클릭해 보세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닌빈 자유여행을 위해 필요한 필수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ambo3/221616698417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닌빈 편#1 - 하노이에서 닌빈가는 방법(기차 버스 렌터카), 바이딘사원, 짱안(보트 동굴투어), 항무아 여행 (입장료 경비)

2019.7.29(월) 여행 3일차를 맞이하며...여행을 하면서 한 가지 잊어먹은 것이 있다. 바로...오늘이 며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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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하롱베이를 감상하러 짱안으로 가즈아~~

 

바이딘 사원에서 탐방을 마치고 다음 향한 곳은 장안(Trang An) 생태관광구역

이다.

짱안에서는 보트를 타고 여행을 즐기며 3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보트 여행은 긴 것은 3시간 정도... 중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짧은 것은 1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는데, 우리는 2시간 정도의 보트 투어를 떠났다.

12:15, 짱안 주변 마을 자전거 산책 그리고 점심식사

 

바이딘 사원을 출발한 버스는 어느 식당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인가!!!

 

바이딘 사원에서 식당까지 약 10분 정도 달렸다. 식당에 도착 후 차에서 내려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나만?) 지금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나하는 생각 뿐...

그런데...

가이드가 자전거 타실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짱안마을 자전거 투어를 하자고 하네... (원래 계획되어 있는 것이지만)

물론 자전거 안 타고 그냥 식당 안에서 쉬어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식당에 준비되어있던 자전거 하나씩을 골라 타고서는...

 

짱안 주변 동네길 자전거 투어

짱안 주변 동네길 자전거 투어

짱안마을 자전거 투어를 시작했다.

 

짱안마을의 풍경은 어떨까!!!

.

내가 어릴 때 자랐던 우리의 시골길 같은 풍경이라고 해야 할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길거리에 조랑말처럼 생긴 말들이 보여서 잠시 내려 인증샷도 한 장 찍어보고,

 

또 경관이 아주 괜찮아 보이는 곳에서는 모두 멈춰 서서 짱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어가면서 투어를 이어갔다.

마치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듯한 풍경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분명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인 것처럼 보였지만, 짱안 만의 풍경을 보고 즐기고 있으니 좋더라. 물론 날씨가 좀 많이 더워서 그렇지만...

이렇게 자전거로 30여분 정도 달렸을까...???

마을 길을 벗어나 대로를 달리다가...

터널을 통과하니 저기에 다시 자전거 투어를 시작했던 식당이 보이기 시작하고,

식당에 도착하여 자전거 보관소에 자전거를 새워 놓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점심식사 시간을 이어갔다.

12:48, 입 짧은 사람은 식사시간이 힘들다.

베트남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바로 식사 한끼 해결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못 먹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동남아나 중국을 여행할 때면 매번 식사 한 끼 해결이 제일 힘들었다.

오늘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에서는 뷔페식으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맛은 어떨까???

일단 입에 맞을 것 같은 음식들만 골라서 한 접시 담아왔다.

추가로 마시는 맥주는 별도 계산하면 된다.

 

우리 집 여사님의 식사는 요러했다고 사진에 저렇게 기록되어 있다.

점심 식사 결론...

무더위 아래에서 계속 여행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배를 채웠다고 말하면 꼭 맞을 것 같다.

나만 그런가... 김 여사는 잘 먹던데... ㅠㅠㅠ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 타고 출발...

버스 타고 가는 길에서 보게 된 저 풍경...

'아~~ 저기서 우리도 보트를 타고 투어를 하는 것이구나~~!!!'... 이 길을 지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버스가 정차했다.

13:47, 짱안 생태관광구역 입장 ~ 보트 타러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서...

이제 보트를 타러 가는 거야~~!!!

 

짱안 생태관광구역으로 가는 길의 풍경...

저기 보이는 철문을 지나 다리 위를 걸어서 들어가는 길에...

 오늘도 신혼부부처럼 보이는 저 두 사람의 행복 나누기 모습이 가장 먼저 내 눈에 포착이 되는군...

그런데 우리 집 마님은 어디 계시나...?

이렇게 다리를 건너 ㅉ~욱~~ 직진하면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는 가이드가 티켓 발권 완료.

티켓 가격은 입장료와 승선료를 합해서 20만동, 그러니까 우리돈 1만원 이다.

티켓을 발권한 후 보트 승선장으로 가는 길에서 보면...

이런 안내도가 하나 보인다.

보트 승선 코스는 루트-1, 루트-2, 루트-3로 구분되어 있는데,

루트-1은 가장 긴 코스로 동굴 9개를 탐험(?), 사원 1곳 탐방하는 장거리 코스며, 최대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루트-2는 중간 길이 코스로 동굴 4개와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촬영지를 탐방하는 코스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루트-3은 가장 짧은 코스로 동굴 3개, 사원 1곳을 탐방하는 코스며, 1시간 조금 더 소요되는 코스라고 한다.

오늘 우리는 루트-2의 코스를 보트로 여행을 하고 왔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

코스가 길면 투어비도 더 비싸지는 것 아닌가?

결론...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닌빈의 땀꼭이 먼저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땀꼭에 비해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30개가 넘는 바위산과 50여 개의 동굴이 모여 있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손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다. 수중의 수초들이 또렷하게 보일 만큼 강물이 맑고,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동굴들의 높이가 낮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만끽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듯한 곳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명소라고 한다.

* 닌빈 역에서 7.2Km 거리이며 택시로 10분 소요, 입장료 + 보트비 포함 1인 20만 동(1만 원)

13:50, 신선놀음 보트 타러 go~~

매표소에서 보트 선착장까지는 대략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매표소를 지나 홍보관처럼 보이는 건물 앞을 걸어가면서 폰카로 인증샷 한 장을 담으면서...

 ㅉ~~ 욱~~ 이어진 길을 따라가다가...

지붕 아래 길을 걸어가서 티켓을 확인하는 곳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나면...

보트 선착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뱃놀이의 유유자적함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라고 한다. 이런 짱안의 풍경에 취해 배를 타고 한 바퀴 돌다 보면 몇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짱안은 2014년 유네스코 복합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여행자들은 땀꼭으로 많이 가지만(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베트남 현지인들은 짱안으로 더 많이 간다고 한다.

13:56, 보트타고 신선놀음 시작

선착장에서 보트에 올랐다.

그리고 앞으로 두 시간 동안의 보트 투어가 시작된다.

* 여기서 잠시 코스 참고...

루트 - 2 투어 코스는 보트를 타고 출발하여 남 동굴(Hang Nam 밝은 동굴) - 방 동굴(Hang Vang 어두운 동굴) - 탄 쯔얻 동굴(Hang Thanh Truot 긴 동굴) - 야이 동굴(Hang Dai) - 콩:스컬 아일랜드 촬영지 - 선착장으로 이어진다.

신선놀음을 시작하면서는 언제나처럼 인증샷과 함께...

가즈아~~

유유자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 시간...

신선놀음이 따로 있으랴...^^

날씨가 조금 더웠다는 것 빼고... 이 날씨면 이곳에서 그나마 선선한 날씨의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여유가 좋다.

가장 좋았던 것은 걷지 않는다는 것이겠지만... ㅎㅎㅎ

우리가 타고 있는 보트는 첫 번째 동굴인 남 동굴로 들어서고 있다.

길이는 60m로 오늘 코스 중 길이가 가장 짧은 동굴이다.

첫 번째 동굴

동굴 내부는 어떨까???

궁금하시면 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ㅎㅎㅎ

이렇게 첫 번째 동굴을 통과하고 사공이 노를 저으며 또 어디론가 향해가는 이 길에서...

강을 따라가면서 간간이 사원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던데,

어떤 보트들은 저곳에 접안하는 곳을 보니 우리도 저기에 잠시 내리나 했지만...

우리 보트는 패스... 하고 두 번째 보이는 동굴을 향해 나아갔다.

저기에 또 하나의 동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 번째 동굴은 방 동굴, 길이는 250m다.

동굴 안에서는 이렇게 사진이 선명하게 찍히지는 않지만, 동굴 탐험 인증샷도 찍고,

또...

동굴 속 풍경도 담으면서...

계속 고고~~~ ㅎㅎㅎ

두 번째 동굴

두 번째 동굴의 영상이다. 영상 길이가 1분 22초인데도 동굴 속에서 보트는 계속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ㅎㅎㅎ

또 여기는 어디...???

동굴 밖의 비경 감상도 아주 좋았다.

어제 하롱베이에서 보았던 3,000여개의 섬 사이로 보트를 타고 투어를 하는 느낌이랄까!!!

넓은 폭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보면,

 

폭이 좁아지는 여울목처럼 생긴 곳도 지나게 되는데, 이 때는 마치 보트들끼리 부딪칠 것 같은 살짝의 긴장감이 들기도 하더라.

또 보트에 놓여있는 노를 직접 저어보면서 투어를 이이가다가 보면,

짱안 보트투어 공연

강상의 정자 위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세 번째 동굴도 이렇게 통과하고...

동굴 통과 후 잠시 후에는

오늘의 마지막 네 번째 동굴인 150m 길이의 야이 동굴로 들어섰다.

 

보트를 타고 네 번째 동굴까지 통과하면서의 느낌 중 하나는 물 너무 깨끗해서 물속 수초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도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동굴 천정에 머리가 다일 듯 말 듯 한 공간을 통과하면서 느껴지는 신비함이랄까...!!! 또 이날 태양이 구름에 가려서 그리 덥지 않게 마지막까지 여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네 번째 동굴을 투어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영화 "콩 : 스컬 아일래드" 촬영지로 가는 길이다.

선착장에 도착 후 보트에서 내려 조금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사당 하나를 볼 수 있는데,

사당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베트남에서 사원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사진만 한 장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영화 촬영지는 저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서 가면 된다.

 

영화 촬영지로 가는 길에서는 잠시 포토 타임도 가져보면서 걸었던 길...

 

지금까지 내가 본 킹콩 영화 중 가장 재미없었던 "콩 : 스컬 아일랜드"의 세트장까지 거리가 100m라 어떤 곳일지 빨리 가보고 싶어서 걸어보니, 저 이정표에서 세트장까지의 실제 거리는 3~400m 정도 될듯 했는데, 저 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보면...

저기에 저렇게 세트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세트장으로 들어서면서는 영화에서 섬을 탈출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보트를 가장 먼저 볼 수 있었고,

보트를 지나 촬영지 세트장 안으로 들어가면 영화 속에서 이곳 부족민들이 생활하던 마을을 볼 수 있는데...

촬영지 세트장을 걸으면서 느낌은...

이곳은 그냥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라고 할까...!!!

오늘 전체 여행 일정 속에서는 큰 의미 없는 그런 곳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안 보고 그냥 지나치면 뭔가 살짝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이기도 하더라...!!!

아무튼 이렇게 세트장을 모두 들러보고...

세트장이 끝나는 부분으로 이어져 있는 길을 따라 다시 강가에 도착하여서는....

우리가 탔었던 보트에 다시 오른 후 짱안 생태관광구역의 보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보트를 타고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짱안의 맑고 깨끗한 물 위를 떠다니면서 짱안 비경을 실 컷 감상하고 보트 투어를 시작했던 짱안 생태관광구역의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다.

사공에게 약간의 팁을 주고 보트에서 내리면서 투어를 모두 마쳤다.

짱안에서의 보트 투어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족할 것 같다.

어느 분 후기를 보니 3~4시간의 보트 투어가 즐거웠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으나, 보트 투어를 마친 지금 우리의 공통된 의견은 우리가 탔던 루트 - 2코스면 아주 적절, 3~4시간을 다니는 루트 - 1은 너무 길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트 투어 끝...

이제 항무아로 가야지~~ ^^

짱안 생태관광구역 밖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걷다가...

버스에 올라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항무아로 향했다.

 


짱안과 땀꼭 사이의 검은 바위산 항무아

 

닌빈을 여행하려면 항무아를 꼭 가보라고 하더라.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생각과 함께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항무아를 향해 달려갔다.

16:26, 항무아에서

짱안 생태관광구역에서 항무아 주차장까지는 버스로 달려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저기에 항무아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 보인다.

저 문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매표소가 있다.

 

위 사진은 항무아 입구 출입문 안으로 들어서서 찍은 사진이다.

오른쪽에 매표소가 보이고 매표소 앞에 입장료가 10만동이라고 인쇄된 안내문이 저렇게 창문에 붙어 있어서 쉽게 티켓을 끊을 수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 주차장을 지나면 사진에서 보듯이 저렇게 티켓을 확인하는 문이 보이는데, 저 문을 통과하면 항무아 투어가 시작되는 것이다.

16:28, 항무아의 검은 바위산 정상을 향해서 출발

짱안에서는 그리 덥지 않게 보트를 타고 유유히 투어를 하였는데...

이곳에 오니 덥다.

항무아 탐방이 시작되는 길은 이런 풍경이다.

저 멀리 오늘의 종착지...

그러니까 500여 개의 계단을 올라 용상이 있는 정상이 보이고,

잘 정비된 이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 조각품과 인공 폭포도 잠시 한 번 쳐다보고,

또 저렇게 각색의 등이 걸려있는 다리를 건너도 보고,

웃으면서 인증샷도 한 장 찍으면서 이 길을 걷다가...

여기는 항무아의 대표 포토존이다.

항무아를 찾은 분들은 거의 100%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그래서 우리도 잠시 포토타임을 가져 보았다.

즐거운지 즐겁지 않은지...? 그냥 잠시 쉬고 싶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로 좋아서 저러는 건지...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이어지는 시간이 참 좋더라.

그런데 문제는 이 더운 날 500여 개의 계단을 걸어올라야 한다는 사실인데...

계단이 시작되는 곳... 계단을 보니 한숨부터 나오는 것은 뭐임...??? ㅎㅎㅎ

그런데 사진 왼쪽의 저 아저씨...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좀... 그러네요.!!!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올라보자.

여사님 힘내쇼~~~. ㅎㅎㅎ

이제 시작인데 뭐가 이리 높냐... ㅠㅠㅠ

계단 길을 걸어 오르면서 잠시 뒤돌아 바라본 항무아 입구 일대의 풍경은 연두 연두 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밝은 연두색 풍경은 좋았지만, 뜨거운 햇볕은 정말 싫더라...

날씨도 더운데...

우리 마님 힘드신가 보다.

잘 걸어 다니는 분인데... 나 보고 먼저 가라고 하네... 천천히 올라가겠다고...

그래서...

"그럼 천천히 올라와~~"

항무아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힘들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영상으로 담아보면 이렇다. 날씨가 더워서 너무 힘든 길이다. ㅠㅠ

정상으로 오른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는 생생한 영상으로 보시고 싶다면 클릭해 보세요.

 

 

타임랩스 영상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을 담아보면 어떨까...!!!

확실히 10배속 타임랩스 영상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을 담아보니 보시는 분들 정신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시간 관계상 타임랩스 영상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보시는 분들 정신이 없게 만드는 영상 한 편을 감상해 보심이 어떨지... ㅎㅎ

이렇게 고생고생해가면서 용상이 있는 정상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리 높지도 길지도 않은 곳이지만... 힘들다... 사진은 웃으면서 찍지만... ㅎㅎㅎ

그런데...

언제 이곳까지 오르셨데...

이곳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신 김 여사의 정상 도착을 인증하면서 또 한 장을 담아놓고,

 

정상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면서...

이제 내려간다.

 

항무아 정상의 바로 아래에는 관음상이 하나 있는데, 그 주변에는 항무아 정상을 오르려는 여행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우리는 하산 시작~~

16:55, 항무아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항무아 정상에서는 오늘 탐방을 마쳤던 짱안 일대와 반대편의 땀꼭 일대를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다.

항무아 지역을 홍보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진과 영상은 항무아 정상에서 촬영한다고 하여 나도 한 장 찍어 보았다.

끝이 없이 멀리까지 지평선이 보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짱안의 바위 산들이 잘 어우러진 수채화 같은 풍경이 정말 좋았다.

이걸 보려고 내가 땀 뻘뻘 흘리면서 이곳에 올랐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내려가는 길도 타임랩스 영상으로...

올라갈 때 촬영한 타임랩스 영상보다 내려갈 때 촬영한 영상이 더 정신 가출 시키는 영상처럼 보인다. ㅎㅎ

내려가는 길에도 시간 관계상 고배속의 타임랩스 영상을 담았다. 올라가는 길의 타임랩스 영상 보다 더 정신없게 만드는 영상... 하산하는 영상도 이왕이면 한 번 클릭해보심은...? ㅎㅎㅎ

내려가는 길에서...

건너편의 저기를 올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 여사는 나 혼자 다녀오라고 한다.

그래서 나 혼자 go~~

정상에 오르는 길에서 이런 풍경 사진도 한 장 담으면서 걸어 올랐던 계단길...

이곳에 오르니 저렇게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가 보이더라.

이걸 보면서 느낌... 참 대다나다...

하긴 평생 한 번 있는 추억인데, 이 정도 고생쯤이야...!!! ㅎㅎㅎ

아무튼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정상에 올라서 항무아 일대를 바라보면서 수채화 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저 건너편의 돌산들이 있는 곳이 바로 짱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서 그런지 더 흥미 있게 탐방을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

또 이곳에서 바라본 항무아 정상의 용상은 이런 모습이다.

.

.

여기서도 이 정도로 하고...

이제 내려가자~~ ㅎㅎㅎ

내려가는 길의 풍경은 이런 모습이다.

 

계단 길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ㅉ~~ 욱~~

내려가면 계단이 끝나는 곳 좌측으로...

 

호랑이 동굴이 있는데,

호랑이 동굴 안에는 정말로 호랑이가 한 마리 있었다. ㅋㅋㅋ

패스~~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천축국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형상을 한 조형물이 있는 연못을 지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아재의 웃는 모습을 마지막 사진으로 담으면서...

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항무아 탐방도 끝.

오늘의 고생 길도 여기까지... 왠지 좋아지는 이 기분은 뭐지~~??? ㅎㅎㅎ

그리고 이 시원한 생명수 한 병의 맛...

완전 쥑여주는 그런 맛이라고 하면 가장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ㅎㅎㅎ

.

.

이제 우리가 탄 버스는 다시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하노이를 향해 달려가는 버스에서는 우리나라 영화 "부산행"이 상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잤다.

바이딘 사원에서는 사원 전체를 탐방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그러나 오늘 하루도 정말 힘들고 즐거웠던 여행을 이어갔다. 끝~~


마 치 며 . . .

3일차 일정의 여행을 이어가면서...

일단 날씨가 좋았다. 날씨 덕분에 계획했던 여행 일정을 아주 충실히 소화할 수 있어서 좋더라.

국내여행이 아니고 해외여행이라서 그렇겠지만,

언제나 해외여행을 할 때면 평소보다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보게 된다.

왜냐하면, 언제 다시 와 볼 거라고...

그리고 건강할 때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여행하면 더 좋잖아~~!!!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

.

감사합니다.

※ 다음 이야기는...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했던 이야기 갑니다.

하노이의 맛집이 어디일까...???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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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 아직 6박 8일간인 베트남 북부지역 자유여행 총정리 #1, #2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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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1 (1~4일차 세부일정, 경비 비용, 맛집, 렌터카, 케이블카, 추천지 등)

2018년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5박 7일간...2019년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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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총정리 #2 (5~8일차 세부일정 : 사파 판시판케이블카, 36거리, 호치민묘, 롯데센터 전망대65, 마트 짐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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