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2 (5~8일차 일정 : 사파, 판시판 케이블카, 36거리 쇼핑, 호치민묘, 롯데센터와 마트, 고주몽) 본문

2019.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2 (5~8일차 일정 : 사파, 판시판 케이블카, 36거리 쇼핑, 호치민묘, 롯데센터와 마트, 고주몽)

언제나 여행 중 2019. 8. 8. 21:57

2018년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5박 7일간...

2019년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판시판산) 지역을 6박 8일간...

대상 : 두 쌍의 중년 부부

메모 : 자유여행은 역시 힘들어... 강행군을 위한 체력은 필수 조건

시 작 하 면 서 . . .

6박 8일간의 베트남 북부지역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두 번째 이야기는

5~8일차 이야기다.

첫 날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하노이로 날아가 하롱베이와 닌빈, 옌뜨 국립공원을 여행하면서 4일간의 일정으로 소화했다.

5일차 일정은 하노이를 출발하여 320Km 거리를 달려가면서 시작된다.

하노이에서 320Km 떨어진 곳이라...

도대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답고 낭만적인 곳이기에 저 멀리까지 달려갔을까...???

우리의 여행은 하노이에서 320Km 거리의 사파라는 곳에 이틀을 보내고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 여행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과연 5일차 여행에서부터는 또 어떤 즐거움이 넘쳐나고 있을까...!!!

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봅니다.

 

 


 

두 번째 이야기를 보시기 전에 아직 첫 번째를 못 보셨다면...

아래 첫 번째 이야기 표지를 클릭해 보세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6박 8일간의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국립공원 자유여행 결산을 핵심 위주로 총정리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1 (1~4일차 세부일정, 방문지, 경비, 추천, 비추 등)

2018년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5박 7일간... 2019년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판시판산) 지역을 6박 8일간... 대상 : 두 쌍의 중년 부부 메모 : 자유..

my-life-story3.tistory.com

이번 여행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여행 일정별 핵심 총정리한 포스트 작성을 끝마치면,

그다음은 제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직접 보고 듣고 학습하고 체험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다른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내용들)로 된 중요 여행 정보(아주 생생한 정보)들을 세부 일정별, 파트별(여행 관련 정보, 여행지 등)로 구분하여 디테일한 설명과 함께 작성하여 연재해 볼까 합니다.


하노이 - 사파 - 다시 하노이로 (5 ~ 8일차 여행)

 

여행 5일차가 시작되는 아침을 맞이하면서 느낌은...

"이거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 거니...!!!"하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앞만 보고 계속 달렸다.

가즈아~~~~~~~~~~~~~~~

7.31(수, 5일차) : 하노이 - 사파(슬리핑 버스) - 호텔 - 깟깟마을 - 사파 타운 - 호텔

5일째 되는 날 우리가 달려가는 곳은 베트남 북부의 명소이자 근래 들어서...

그러니까 3년 전부터 뜨기 시작한 곳 사파라는 곳이다.

사파에 가면 TV에서나 봐오던 오지의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기에,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현지에 가서는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여행이 계속 이어졌다.

오늘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씻고, 짐 챙기고, 로비로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택시 타고 슬리핑버스 정류장까지 달려가는 길...

아침부터 뭐가 이리 바쁘니...

.

.

하노이에서 사파까지는 버스로 6시간을 달려가야 한다.

그러다가 보니 아침부터 많이 바빴다.

 

06시 30분, 우리가 탄 택시는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와의 약속 장소인 구시가지 판시판 익스프레스 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도착했다.

원래 버스 출발 시간이 06시 30분이었지만, 20분 연착된다기에 이 시간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사파에서의 즐거운 일정을 만들기 위해 24세의 베트남 미녀 가이드 환(호안)을 만나 여행안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호텔에서 가지고 온 샌드위치를 먹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도착했다.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타고 갈 판시판 익스프레스 버스의 외형은 저렇다.

버스에 오를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왜 벗냐고...???

신발을 벗고 버스에 올라 좌석을 배정받아 편안하게 사파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이 버스의 특징은 위 오른쪽 사진에서 보듯이 버스 내부 구조가 저렇게 되어 있어서 버스에 오른 다음에는 편안하게 누워서 슬리핑 하면서 사파까지 이동하면 된다는 것이다... 바로 베트남에서나 볼 수 있는 버스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형태로 버스를 개조하여 운행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지...!!!

.

아무튼

우리는 이 버스를 타고 사파까지 320Km 거리를 6시간 15분 동안 달려갔다. 중간에 휴게소를 2번 들리는데, 화장실 이용 비용 첫 번째 화장실 3천동(150원), 두 번째 화장실 2천동(100원)이니 참고하시길.

 

07시에 출발한 버스가 사파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13시 15분이다.

하노이에서부터 타고 온 버스에서 짐을 찾아서 다시 호텔에서 보내 준 미니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여 방을 배정받고,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15시쯤 되었나...

다시 호텔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오늘의 사파여행지 깟깟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깟깟마을은 베트남 북부의 소수민족 중 몽족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몽족은 사파 지역 소수민족 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이곳을 여행일정에 포함하여 찾게 되었지만... 돈의 위력을 이곳에서도 실감해 본다.

깟깟마을 트래킹 입장료는 7만동, 트래킹 거리는 약 2.5Km,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다.

과연 어떤 곳일까...???

출발~~

깟깟마을 트래킹을 시작하기 전 주의사항...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볍게 즐기겠다는 정도로 여행을 이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저렇게 추억 만들기 하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추억을 담으면서 말이지...!!!

한국에서 깟깟마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때... 깟깟마을은 폭포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그 폭포는 어디에 있지...???

이렇게...

가이드 환의 안내를 받아서 도착한 곳이 어느 계곡이었는데, 저기에는 뭔가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패스...

 

마님들...

이번 여행이 두 번째 만남인데, 많이 친해지고 즐겁게 함께해 주셔서 아재들은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친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특히나 8일 동안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우정도 더 돈독하게 되는 느낌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의미 있는 여행이지 않았을까!!!

그런 의미에서 깟깟마을의 폭포 앞에서도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한 장... 찰칵

깟깟마을에 핀 예쁜 꽃들에게 "안녕"하고, 예쁜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장 담아 갈 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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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깟깟마을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보니 두 시간이 조금 더 지나게 되더라.

사실 깟깟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마음은 고산지역의 소수민족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생활 상을 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이곳을 걸으면서 느낌은... 역시나 돈은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것이다. 돈은 깟깟마을의 몽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생활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

내가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분명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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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깟마을에서 다시 호텔 미니버스를 타고 사파타운으로 이동...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40분경, 저녁식사 시간은 19시...

그래서 호텔 SPA에서 1인당 237,000동(호텔 투숙 15% 할인)을 지불하고 전신마사지 실시...

마사지 후 어느 마님께서 아재들에게 그러시더라.

마님 "안마해주신 여성분들 어땠어... ㅎㅎ?"

아재 "당연히 좋았지~~ ㅎㅎ"

 

이제 저녁 식사하러 가즈아~~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은 사파에서도 나름 괜찮은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사파에 이런 식당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으나...

음식이 내 입맛에 안 맞는 걸 어떡하니... ㅠㅠ

다름 사람들은 잘만 먹던데... 특히 우리 집 마님께서는 마지막까지 드시던데... ㅎㅎ

식사 끝...

이제 자유시간...

저녁식사 후 자유시간에는 사파 타운 산책하기...

일단 사파의 랜드마크 썬프라자에 들어가서 잠시 아이쇼핑 등등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파 타운 광장 도로가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전기차를 타고 사파 타운을 일주하면서 사파 타운을 ㅉ~~ 욱~~ 한 번 둘러보고,

그다음 마지막으로 야시장(?)에 둘러보고 호텔로 복귀하면서 5일차 일정을 마쳤다.

8. 1(목, 6일차) : 사파 - 판시판산(퍼니큘러, 케이블카) - 사파 - 하노이

여행 여섯 번째날, 어쩌면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되는 날이다.

왜냐고...???

6일차 일정은 바로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높은 산이 판시판산을 오르는 날이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서 여행을 이어가는 날이라 특히나 기대가 컸던 날이다.

06시 기상...

일단 나 홀로 호텔을 나서 사파 타운 산책을 시작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사파 릴랙스 호텔 레스토랑 창밖으로 보는 풍경은 완전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하는 생각 때문에 일단 카메라 셔터를 눌러 담아놓고,

호텔 밖을 나서 사파 타운 산책을 시작했다.

사파 타운 광장 뒤편에서 썬 프라자 뒤로 보이는 저 멀리의 판시판산 정상을 보니 정말 청명하고 맑은 날씨를 보여 주더라.

그리고는 잠시 후 판시판산 정상의 판시판성의 속살도 보여주는 것이 왠지 오늘 저기에 오르면 완전 대박 감동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던 아침 산책길이었다.

.

.

그런데...

역시나... ㅠㅠ

.

.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식 뷔페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08시 50분경 우리는 파시판 산으로 향하는 길을 나섰다.

가즈아~~

09시 썬프라자 도착

판시판산 정상을 다녀오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1인 82만동(케이블카 70만동, 퍼니큘러 1 5만동, 퍼니큘러 2 7만동)

썬프라자에서 퍼니큘러를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출발~~

저기 보이는 곳이 퍼니큘러 승강장이다.

저기에서 하차하여 케이블카 승강장까지는 약 10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퍼니큘러 승강장에서 하차하여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저렇게 썬월드 로고와 그 뒤편으로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있는 판시판산이 보이더라.

그런데 여기서... ㅠㅠ

뭐시라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서 안 보인다고... 왠지 불길한 예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간...

이런 예감... 이거... 참...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산을 향해 출발했다.

판시판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의 길이는 세계 최장 6.3Km이고 고도는 1.4Km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 이동시간은 대략 25분 정도인데,

케이블카에서 보는 주변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서 인가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셀카 촬영한다고 모두들 바쁘시더라... ㅎㅎㅎ

.

.

그런데...

이게 뭐니... ㅠㅠ

 

이런 젠장...

판시판성에는 아주 찐하게 끓여 놓은 사골 곰탕이 가득했고,

뵈는 것은 개뿔...C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판시판성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저 무희들의 공연은 하나의 흥미거리였는데,

저런 공연은 한 달에 몇 번 없는 공연인데, 오늘이 바로 공연하는 날이라고...

그러나...

나는 공연 그런 거에는 별 관심 없고(우리 집 마님은 좋아하시더라 마는)...

나는 뻥 뚫린 정상의 조망을 보고 싶단 말이야~~~~~~~~~~~~~

 

케이블카가 판시판성에 도착하면 산 정상까지 다시 퍼니큘러를 타고 오르게 되는데,(티켓을 끊었으니)

마님들은 퍼니큘러로, 아재들은 계단 600개를 올라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잠시 후 정상 ...

판시판 3,143m... 바로 여기가 인도차이나 최고봉이다.

그러나 감동은 별로... 그것도 완전 별로야... ㅠㅠ

아침 산책길에 보았던 판시판산 정상은 이게 아닌데 말이지... ㅠㅠ

언제 다시 이곳을 찾을지도 모르고...!!!

이렇게 정상에 올라 인증샷도 찍으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마님들 모시고 계단을 따라 하산합니다.

판시판산 정상 찍고 내려가는 길에서...

이제 속살 보여주는 거니...???

그런데 개뿔... 딱 요정도만 보여주더라... ㅠㅠㅠ

 

판시판산 정상을 보여 줘~~ 제발~~

판시판산 정상이 제발 열리길... ㅠㅠㅠ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정상에서 내려와 다시 판시판성 광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판시판 정상의 속살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10배속 타임랩스 영상 촬영 시작... 그러다가...

가이드가 눈치를 자꾸 주는 것 아니겠어요...

이제 가야 한다고... ㅠㅠ

여기서 자유여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이곳까지 올랐지만,

역시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시간문제라는 것...

내 마음은 같아서는 30분만 지나면 하늘이 완전히 열릴 것 같은데 말이지...!!!

결국 정상 열리는 것은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야 볼 수 있었다는 것 아니겠어요... ㅠㅠ

판시판성으로 올라오고 있는 케이블카와 정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구름

지금 올라오시는 분들은 좋겠다... ㅠㅠ

 

 

이 영상은 구름이 하늘 위로 올라가가 있는 모습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이다.

조금만 더 빨리 하늘 위로 올라가기만 했어도 더 이상 바램이 없었을 것을...

.

.

아무튼 이렇게 시간 관계상...

이번 여행 중 가장 큰 아쉬움을 여기에다가 남겨두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간다.

 

마님께서 폰카로 담은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서...

다음에 또 언제 저기에 가는 날이 있겠지 하며 마음속으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케이블카 타고 가즈아~~

판시판산에서 내려가는 길의 케이블카 속 풍경은 이렇고...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다시 퍼니큘러 타러 가는 길에 우리 집 김 여사님께서 저기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네...

그래서 찍었죠.

저 집부터...

그리고 울 집 마님...

마님 멋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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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판산으로 오르는 길에서 내려오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사실 정상에 더 있고 싶었지만, 가이드 환의 입장에서는 우리들 밥도 먹여야지, 콩카페 가서 커피도 마시게 해야지...

그리고 슬리핑 버스 타러 가야지 등등등...

우리야... 특히나 나야...

그 입에 맞지도 않는 밥보다 차라리 정상에서 보고 싶은 것 실컷 감상하고 감동이 있는 여행을 만드는 것이 당연히 더 중요한데 말이지...!!!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더라... C

 

이렇게 이제 사파에서 마지막 시간을 콩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다가...

미니버스 타고 사파 터미널(?)로 이동하여...

 

슬리핑 버스 타고 하노이로 출발하였답니다.

 

하노이 구시가지의 완전 비추 한국식당 산토리니

그리고 저녁 22시가 넘어서 화노이 도착 후 호안끼엠호 인근에 예약해 둔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그런데 아직 저녁식사 전이네...

그래서 어디 맛집 없나 하고 찾다가 찾은 곳이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의 맥주거리 있는 곳에서 가까운 한식당인 산토리니라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산토리니에서는 떡볶이, 감자전, 차돌 숙주볶음, 해물라면에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일단 한식당이니까 맛은 내 입맛에 맞더라.

그러나 문제는 불결 그 자체... 그리고 비싸더라... (저거 먹었는데, 141만동(7만원) 이라고... )

한국에서 먹어도 5만원이면 실컷 먹고도 남을 같은데 말이지...!!!

그래서 우리의 공통된 의견(?)으로 여기는 완전 비추하는 걸로...

이렇게 여행 여섯 번째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8.2(금, 7일차) : 하노이 호텔 - 호안끼엠호 - 구시가지 - 롯데센터 - 호치민묘 - 공항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어제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머리 띵~~

하노이에서 마지막 하루까지...

날씨 이만했으면 굿~~

물론 살짝 아쉬움도 있지만...

 

호텔에서 호텔식 뷔페 메뉴를 아침식사를 하면서 시작한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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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09시 30분에 호텔 체크아웃하며, 오전 동안 호텔 무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여 우리의 짐을 맡겨둔 다음...

우리는 호안끼엠호로 향했다.

호안끼엠호로 가는 길에서 일단 인증샷 한 장을 가볍게 담아 놓으며 걸었던 저 길...

호안끼엠호 주변의 공원은 하노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호안끼엠호 주변을 산책하면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호수 한가운데에 만들어진 작은 사원인 응옥썬 사원이다.

응옥썬 사원에는 전설이 있다는데 들어가 보자.

 

응옥썬 사원 입장료는 1인 3만동.

입장권을 끊어 사원 안으로 들어서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 바로 왼쪽 사진의 자라가 박제되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만 보니 저 자라 박제가 얼마나 거대한지 제대로 구분이 안되는데, 분명 거북이가 아닌 호안끼엠에서 잡힌 길이가 2m나 되는 거대 자라다. (처음 보면 깜짝 놀랄 만큼)

호안끼엠호에는 자라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라와 베트남 황제와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인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더 세부적인 내용은 세부 일정을 정리할 때 다시 소개하기로 하고 패스...

단, 지금은 호안끼엠호가 더럽혀지고 오염되다가보니 자라가 거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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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호 산책은 이렇게 끝...

다음 향한 곳은 구시가지 쇼핑거리다.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면 저 거리를 구시가 짝퉁가게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꼭 들러야 되는 곳 중 한 곳이다. 아이들에게 선물할 명품(?) 들을 사야 하니 말이다. ㅎㅎ

저기는 신용카드 되는 가게들이 많으니 현금이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이 싼 가격으로 쇼핑을 즐기면 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최소 20% 정도 디스카운트해서... 더 깎을 수 있으면 더 깎고...

암튼 우리 집 아들에게 선물할 옷 구입하기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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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쇼핑도 했겠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맡겨 놓은 짐 찾고, 택시 불러서 향한 곳은 하노이 롯데센터다.

 

하노이를 여행하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데...

택시가 롯데호텔 로비 정문 앞에 정차하며, 택시에서 내려 롯데센터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로 향하면 된다.

왜 가야만 하냐 하면...

바로 여행 캐리어와 짐을 무료로 보관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 무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09:00~22:00)하여 짐을 보관한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6층 식당가다.

 

롯데백화점 3층과 6층에는 대형 식당가가 잇다.

우리가 6층에 올라 우연히 찾은 곳은 한국 식당인 고주몽이라는 곳이다.

들어가 보자.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입맛에는 한국 식당이 최고다... ㅋㅋ

주문 메뉴는 차돌 된장찌개 2, 해물 된장찌개 1, 순두부찌개 1, 해물파전 1, 막걸리 2.

식사가 나오기 전 일단 막걸리부터 ㅉ~~ 욱~~ 들이키고...

그다음 식사를 시작했다.

비빔용 대접에 야채와 함께 나오는 차돌 된장찌개로 공깃밥 한 그릇 비벼서 먹으니,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국에서 먹던 바로 그 맛 그대로 여행 7일 만에 처음 느껴보는 포만감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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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마트로 내려가서... 간단 쇼핑을 하고...

다음 향한 곳은 하노이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롯데센터 65층 전망대다.

롯데센터 전망대로 가는 길도 롯데마트와 연결이 되어 있다.

입장료는 1인 23만동 + 3만동인데, 입장료에 추가하여 3만동을 더 지불하는 패키지권을 구입하면 전망대에 올라 앤젤인어스에서 음료세트 하나를 선택하여 마실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의 풍경이다.

등이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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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볼까~~!!

65층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분...

롯데센터 전망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것...

65층에서 내려다 본 발아래의 풍경은 어떨까...???

저기 천사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으려고 걸어가 저 유리 판... 정말 무섭더라고요.

심장이 쿵덕쿵덕하는 느낌이랄까...!!!

또 이것...

절대 아래 보지 마세요... ㅎㅎ

우선 이쁜 마님들부터 한 장씩 담아 드리고...

그다음은 이렇게...

어찌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또 전망대에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비가 내라고 있지만, 또 밤에 올랐다면 야경의 아름다움도 담을 수 있었을 것이지만...

비가 걷혀가는 시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하노이 북쪽 방향의 풍경도 감상해보고,

또 동쪽 방향의 풍경도 담아보면서...

물론 서울처럼 거대 빌딩들이 줄 비해있는 곳은 아니지만, 전망대에서 하노이를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하노이 여행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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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한국으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데까지 남은 시간은 6시간 30분...

그동안 뭐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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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노이에서 마지막으로 찾아본 곳은 바로 바딘 광장이다.

바딘광장과 그 주변은 서울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청와대 일대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일단 바딘광장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시큐리티 초소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고 입장하여 저 멀리의 호치민 묘를 바라보면서 걸어가다가...

이렇게 인증샷도 한 장 담고,

또 이런 인증샷도 한 장 담아 놓고...

그러다가 어쩌다가 오늘 운이 좋았는지...

호치민 묘 호위병들의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호치민묘 호위병 교대식

내가 호치민묘 인근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병사(?)에게 "너 병사냐고 물어보았다. 그런데 병사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그럼 경호원이냐고 물어보았다. 역시 아니라고 한다." 그런 뭐지...???

 

 

호치민묘 호위병들의 교대식은 이렇게... 영상 한 번 꾹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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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다시 롯데센터로 이동하여 하노이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저녁식사 장소는 롯데백화점 3층에 있는 37street...

저기가 맛집이라고 하더라.

물론 내 입맛 기준에서는 전혀 맛집이 아니다.

그러나 마님들 발 걸음이 저 집으로 향하더라 이 말이지...!!!

그리고 식사 주문... "나는 쌀국수~~"

저녁식사 시작...

그나마 먹을 만했던 것은 주문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고수라 불리는 향초를 음식에 넣지 말라고 했어 서다.

이렇게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만찬까지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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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롯데마트 짐 보관소로 이동...

아재들 짐 찾기 미션 클리어...

그다음...

21시 30분에 롯데호텔 로비 정문 앞에서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 줄 차량(이미 한국에서 예약해 둔 SUV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하노이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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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

22시경에 공항 도착 완료.

정말 힘들었던 하노이에서의 6일이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럴까 입에서는 입이 찢어질 정도로 입이 크게 벌려지는 하품이 연발하더라. ㅎㅎ

이제 항공권 발권하고 짐 인계하고...

출국수속하고...

면세점 소핑은 그냥 패스... 살 것 없음.

그리고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 대기하다가...

비행기에 올라 지정석에 앉아 잠시 졸았는데... 그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

8.3(토, 8일차) : 하노이 국제공항 - 인천공항 - 집

얼마나 노가다 같은 여행이었는지...!!!

비행기 지정 석에 앉아 잠시 졸았을 뿐인데...

눈 뜨니 인천공항 도착 30분 전이더라...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탄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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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수속하고,

짐 찾고,

공항버스 타고 출발하기 전 후배한테 전화해서 곧 정류장에서 도착하니 집까지 태워달라고 부탁 전화하고,

집 근처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는 이미 이곳에 있던 후배 차 타고 집으로 출발...

2019년 8월 3일, 10시 30분 집 도착...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리 집 강쥐들이 아빠 엄마 왔다고 격하게 환영식을 해주더라...

"얘들아! 아빠도 너희들 보고 싶었어~~. ㅎㅎ"

이렇게 여행을 모두 마쳤답니다.


마 치 며 . . .

역시 여행은 힘든 거야...!!!

그러나...

1년에 한 번 쉽지 않게 만든 시간인데...

뭔가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려면,

조용히 쉬는 것보다 힘들지만 여기저기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느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런데...

역시나, 슬프게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가 보다.

이번 여행 정말 힘들었어요... (이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ㅎㅎ)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말이지...!!!

내년에는 어디로 가지...???

김 여사는 라오스로 가자고 한다...

라오스라...!!!

※ 그래 내년에도 어디든 일단 떠나보자~~.

다음 이야기... 계속됩니다.

다음 이야기는 하루하루 여행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여행가이드 책자 같은 이야기이니 기대하세요.

ㅉ~~ 욱~~

To be continued...

※ 2019년,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계획을 참고하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blog.naver.com/rambo3/221588364236

 

2019년,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 자유여행 계획(세부일정, 구글 타임라인 지도, 방문지, 경비 비용)

여행 일정 : 2019. 7월 말 6박 8일 동안여행 지역 : 베트남 북부지역(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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