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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닌빈 편 #1 : 하노이에서 닌빈(짱안, 땀꼭, 항무아)으로 가는 방법(버스, 기차 등)" 본문

2019.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닌빈 편 #1 : 하노이에서 닌빈(짱안, 땀꼭, 항무아)으로 가는 방법(버스, 기차 등)"

언제나 여행 중 2019. 6. 20. 19:53

2019년 여름휴가를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와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지역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면서...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내가 여행하려고 하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큼 여행 지역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이래저래 정보수집을 해가면서 여행정보와 일정을 정리해 본다.

오늘은 닌빈 편...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하노이에서 바이딘 사원, 짱안, 땀꼭, 항무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닌빈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내가 현지에 가서 감상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정보가

내 머릿속에 많이 들어있다면, 그만큼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많다.".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아직 하노이와 닌빈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어느 아재

2019년 여름휴가 시즌에 하노이와 닌빈을 비롯해서 나름 유명하다는

베트남 북부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서 정리한 자료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는 고수님께서 댓글로 의견을 주신다면

추가로 수정ㆍ보완하여 진땡이 정보가 되도록 정리하겠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정도의 거리를 달리면 닌빈성 짱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곳...

그런데 이번 여행에 여기를 가겠다고 계획서에 포함을 시켜놓기는 했는데...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으니... 이를 어쩌지...?

그러나 아재의 무모한 도전정신은...

이를 충분히 극복하고도 남을 만큼 의지력과 정보 수집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오늘도 일단 무작정 떠나본다...

닌빈으로~~

닌빈은 어떤 곳일까?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베트남의 구이린등으로 불리는 짱안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고대 베트남의 딘 왕조, 띠엔 레 왕조, 쩐 왕조의 수도인 닌빈 성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짱안은 경치에서는 같은 성의 땀꼭(Tam Coc)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짱안은 유네스코가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베트남 남부 최대 생태 자연습지와 기암절벽, 9개의 석회 동굴 등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한 곳이라고 한다.

닌빈은 하노이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중소도시다. 평온한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답게 너른 평야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을 대표하는 석회암 바위산이 울룩불룩 솟아 있어 신비로운 절경을 만들어 낸다. 덕분에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며, 중국의 계림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 특히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수많은 미국ㆍ유럽인들에게 닌빈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연중 비가 많고 습한 기후 때문에 안개 끼는 날이 많은 닌빈은 동양화 같은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호아르 방향에서 바라보는 닌빈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처럼 정적이고 우아하다. 비록 하노이에 당일치기로 바쁘게 다녀오는 여행지이지만 자연이 빚어낸 그림 같은 풍경만큼은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즐겨보아야 하는 곳이다. (* 출처 : 여행도서 - 100배 즐기기 "베트남" 편 중 닌빈 관련 부분)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방법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방법

하노이에서 닌빈까지의 거리는 대략 100Km, 이동에 필요한 시간은 교통수단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중교통 기준으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터미널의 위치에 따라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기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닌빈을 자유롭게 여행하기에는 대체적으로 하롱베이보다 좋아 보여서 인가, 닌빈에서 오토바이나 택시 등을 이용해 혼자서 또는 친구들끼리 함께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많은 것 같다.

그럼 나 혼자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려면 무엇을 타고 가면 될까?

방법은 세 가지...

① 하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② 다른 하나는 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방법이고,

③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인 리무진이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나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미니버스와 슬리핑 버스 두 종류의 버스가 운행이 된다. 개별 여행을 위한 여행사 버스가 다니지 않으며, 직접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닌빈행 버스를 타야 한다.

두 번째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 하노이역에서 닌빈역까지 운행하는 기차가 운행되지만 운행횟수가 많지가 않다니 자세한 정보와 함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세 번째는 리무진이나,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데,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많은 돈이 소요되겠지만, 확실히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준비한 여행 경비가 조금 넉넉하다면 좋지 않을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계속 알아보자.

버스, 기차, 리무진, 렌터카를 이용하여 혼자 다니는 것이 어렵고, 힘들고, 무섭다면 현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하는 방법도 있으니, 맘껏 즐기면서 노가다 같은 고생길 자유여행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는 본인 취향에 따라서 떠나면 되지 않을까!

하노이의 버스터미널, 역에서 - 닌빈 버스터미널, 역 간 거리 : 구글지도 기준

하노이 미딩(My Dinh)이나 잡밧(Giap Bat), 또는 르엉옌(Luong Yen) 버스터미널, 또는 하노이 역에서 닌빈의 버스터미널이나 역까지 거리는 대략 92~100Km 정도이고,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승용차나 미니버스의 경우 2 ~ 2시간 30분 정도, 기차의 경우 2시 20분이 소요된다가 한다.

* 어느 베트남 여행안내서에서는... (* 출처 : 100배 즐기기 : 베트남 편)

닌빈은 하노이에서 멀지 않은 관광 도시라 여행사에서 운행하는 오픈투어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기차와 바스로 이동하기 쉬우므로, 시간을 잘 확인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개별적으로 이동하는데도 문제가 없다.

닌빈으로 갈 때는 버스를, 하노이로 돌아올 때는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단, 버스는 사람들을 모아서 출발하니 미니버스 형태라 불편할 수 있다. 안락함을 원한다면 기차(소프트 시트)가 낫다. 요금은 둘 다 비슷하다.


그럼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어떻께 갈까?

주머니는 가볍지만, 나에게는 열정이 차고 넘치는데... 미니버스를 타고 가볼까~~!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버스는 위의 구글 지도에서처럼 미딩이나 잡밧 버스터미널, 또는 르엉옌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여행안내서에서는 하노이 구시가에서 가까운 르엉옌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하는데...

인터넷을 뒤져서 여행객들이 어느 버스터미널을 주로 이용하는지를 확인해보니 잡밧 버스터미널을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여행 전문가가 만든 여행안내서에서 소개하는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도 무시하지 못할 방법이 아닐지...!

버스 이용 시간과 요금을 보면...

미딩과 잡밧 버스터미널에서 닌빈으로 향하는 버스는 04:30~17:00 사이에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2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요금은 72,000동(3,600원)이다.

르엉옌 버스터미널은 08:00, 10:00, 11:30, 16:00에 출발하며,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16만동(8,000원)이다.

이미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여행 후기와 구글 등의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여 버스를 이용하여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잡밧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로컬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과 르엉옌 버스터미널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방법이다.

미딩 버스터미널에서는 닌빈으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어느 여행객은 미딩 버스터미널에서 닌빈행 승차권을 발권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으니, 삐끼 같은 사람이 "닌빈 가느냐?" 물어보면서 "그렇다"라고 하니 오토바이에 태워 터미널 뒤편의 작은 여행사로 안내하였고, 여행사에서 티켓을 발권한 후 다시 봉고차를 태워 10분 이동한 다음 닌빈으로 가는 슬리핑 버스를 탈 수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미당에서 르엉옌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슬리핑 버스를 탔던 것이 아닐지 유추만 해본다. (슬리핑 버스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위 하노이 지도에서 보면 왼쪽 상단 청색 원 버스는 미딩 버스터미널, 보라색 원 버스는 잡반 버스터미널, 연두색 원 버스는 르엉옌 버스터미널이고, 연두색 원 기차는 하노이 역이 있는 곳이다.

호안낌엠 호의 성요셉 성당을 기준으로 가장 먼 거리의 있는 버스터미널은 잡밧 버스터미널이며, 거리는 7Km, 차량 이동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다.

그럼 먼저 잡반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로컬버스)를 타고 닌빈 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보자.

호텔 또는 하노이 시내에서 Grab이나 택시를 타고 잡밧 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하차를 하면 안내원 (?)들이 따라 붙는다고 한다. 안내원들이 닌빈 가냐고 물어올 때 닌빈 간다고 답을 하면 터미널 빌딩으로 예비 승객들을 안내한다는데, 초행객들은 이런 안내원들의 행동을 보고 마치 사기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많다고 한다. 외국여행 중에 자기 보호를 위해 조심성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안내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그럼 안내원들의 안내를 받아 매표소를 향해 들어가 보자

 

매표소에 발권한 승차권의 요금은 7만 동(3,500원)이다. 승차권을 발권하면 이곳까지 안내해준 안내원이 다시 닌빈행 미니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곳까지 안내를 한다고 하니 그냥 따라가보자.

 

잡밧 버스터미널에서 닌빈까지 운행하는 미니버스는 저렇게 생겼는데, 저 버스를 타면...

표 반쪽은 버스가 가져가는데, 이것은 우리의 버스터미널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스마트폰 승차권이 대세 이기는 하지만...

* 여기서 참고해야 하는 몇 가지 Tip...

먼저, 닌빈행 버스를 타는 곳은 터미널 내에서 타도되지만, 터미널 맞은편 도로 건너에서 타도된다고 한다. 보통 터미널 건너편에서 많이들 탄다는데... 그 이유는 아래의 두 번째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두 번째, 위 사진의 승차권을 보면 버스 출발시간이 12:45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저 차는 13시가 넘어서... 그것도 승객을 한 명이라도 더 태우려고 느릿느릿하게, 운전기사가 "닌빈, 닌빈~~"을 외치면서 마치 거북이처럼 아주 천천히 어슬렁거리며 이동한다는 사실이다. (터미널을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 걸린다고...) 그러니까 내가 타고 있는 버스가 만석이 아니라면...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즐겨보시길...

세 번째, 잡밧을 출발한 버스는 중간 휴게소에 한 번 들른다고 한다. 그런데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보니 문짝이 없다고... 그것도 여자 화장실에 말이다.

다음은 르엉옌 버스터미널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닌빈 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보자.

하노이를 여행하면서... 예약한 숙소가 호안끼엠에 인근의 호텔이라면...

꼭 호안끼엠 인근이 호텔이 아니더라도 하노이를 출발하여 닌빈까지 편안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루엉옌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닌빈으로 이동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여기서 Tip 하나...

사실 한국에서도 대전이나 대구 또는 부산... 부산은 너무 먼가!

아무튼 지방 출장을 갈 때 KTX가 아닌 고속버스를 타야 한다면... 일반 고속버스보다 요금을 몇 천원 더 주더라도 주로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하듯이 하노이에서도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닌빈까지 달려가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르엉옌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터미널이 있는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 들어서서는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버스 요금표가 붙어있는 닌빈행 버스 승차권을 판매하는 창구 앞으로 이동을 해서 승차권을 발권한다. 르엉옌 버스터미널에서 닌빈까지 버스 요금은 16만 동, 우리 돈 8천 원 정도다.

잡밧 버스터미널에서 닌빈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버스 비용 7만 동(3,500원) 보다 비싼 요금인데,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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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쌀까?

아래를 보시 길

 

먼저, 버스가 크다... 르엉옌 버스터미널에서 닌빈으로 가는 버스는 잡밧 버스터미널의 미니버스 보다 큰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큰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대형 버스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버스에 올라타서 보니 슬리핑 버스라는 것이다.

2시간 30분 동안 편안하게 누워서 하노이에서 닌빈의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으니 당연히 잡밧의 버스터미널 보다 요금이 비싼 것이다.

이렇게 잡밧에서, 아니면 르엉옌에서 버스를 타고 닌빈으로 출발하면 된다.

그러나 닌빈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또다시 닌빈의 택시나 숙소에서 나온 직원(?)인지 아닌지...

아무튼 또다시 호객행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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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루엉옌 버스터미널에서 닌빈 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여러 곳으로 운행되는 버스들의 승차권을 예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서 접속하여 승차권 예매 연습을 해 봤다. 그러나...

예매가 안된다. 내가 뭘 몰라서 안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10여 회 예매를 시도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생각나더라.

역시나... 우리나라만큼 편리하게 스마트폰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나라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여행하는데, 돈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버스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데...

여행을 너무 열심히 다녔는지 몸도 피곤한데... 등등등

그리고 짠내투어를 해서 금전적으로 약간 여유가 있다면, 미니버스나 슬리핑 버스가 아닌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이동해 보는 것은 어떨까?

 

 

리무진 버스는 닌빈 지역의 짱안, 땀꼭, 항무아 등의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제한되지만, 하노이에서 닌빈 버스터미널까지 가장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리무진 버스의 장점은 일단 차가 좋고 편안하게(우리의 우등 고속버스 수준이라고 하면 맞을까!)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승객이 원하는 곳을 데려다주는 업체가 많아서 집, 숙소와 가까운 곳을 선택하고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한다.

리무진 버스는 7~9인승 크기로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승합차 스타렉스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내부의 승객 좌석은 우리의 우등 고속버스 정도 수준의 안락함과 편안한 좌석에 앉아서 닌빈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리무진 등급에 따라 요금의 수준이 차이가 있다.

블로그 등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등급에 따라 1인당 약 200,000 ~ 300,000동 (10,000 ~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필자가 확인한 업체는 1인 15(18,000원) ~ 17$ (20,000원)을 받고 있었다.

리무진의 장점은 슬리핑 버스에 비해 비교적 편하고, 탑승할 수 있는 장소가 비교적 다양하다는 것. 예를 들어 하노이 회사 사무실 앞에서도 탑승이 가능하고, 유명 호텔 앞 승차장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탑승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하노이 곳곳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까운 대로 가면 되는 장점이 있다.


기차 타고

하노이 역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기차는 06:00, 09:00뿐이다. 소요시간은 2시간 20분이고 요금은 소프트 시트 기준으로 84,000동(4,200원)이다.

참고로 하노이에서 기차를 타고 닌빈으로 여행을 출발할 때 06시 기차는 너무 이르고, 09시 기차는 너무 늦어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출발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한다. 반대로 하노이로 돌아올 때는 닌빈역에서 17:27에 출발하는 기차가 편리하다고 한다. 7~8월과 12~1월 성수기가 아니라면 기차역에 조금 일찍 가면 표를 구할 수 있다.

하노이 역에서 출발하는 닌빈행 기차는 06시부터 20시까지 하루 7회 운행한다.

그럼 하노이 역으로 출발해 볼까~~!

호텔에서 이동방법은 택시를 타거나 또는 Grab으로 차를 부르거나...

 

하노이 역에 도착 완료. 역 안에 있는 매표소를 찾아서 go~~

뭉이님 블로그에서 사진 몇 장 퍼옴(감사합니다~~. ^^)

하노이 역 안으로 들어가면 역을 안내하고 있는 이정표가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데, 저 이정표의 안내를 매표소를 이동하면 된다니 따라가보자.

※ 여기서 잠깐...

하노이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좌석은 4종류다. 하드 시트, 소프트 시트, 4인실 침실, 6인실 침실로 구분되어 있다는데, 그럼 승차권은 어떤 걸로 발권해야 하나...?

이미 TVN에서 소개된 바 있듯이 대대분의 여행자 후기와 안내서에서는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기차가 이동하는 시간이 2시간 20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여 소프트 시트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는 있지만, 언제 또 이런 기차 타 볼 거라고, 침대칸의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닌빈까지 이동해 보는 것은 어떨지...!

 

일단 매표소로 이동.

베트남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 승차권을 발권할 때에는 승차권에 이름을 기재하기 때문에 승차권 발권 시 여권을 보여주어야 한다.

※ 여기서 참고해야 할 Tip....

여권 원본이 없으면, 여권 사본이라도...

여권 사본도 없다면 스마트폰에 여권 사진을 한 장 저장해두었다가 보여주면 된다.

나의 경험으로도 베트남에서는 호텔 등의 숙소를 체크인할 때 프론트에 여권을 제출하여야 한다. 여권을 받은 호텔 등에서 내가 이 호텔에 투숙해 있다는 것을 전산으로 입력해서 베트남 당국에 신고를 한다는 것... 그리고 베트남을 여행하는데 여권이 필요 없다는 것 (체크아웃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회수해야 하지만)... 중요한 정보이니 참고하시길.

하노이 역에 가기 전 미리 기차 승차권을 발권해 놓겠다면, 인터넷 연결을 통해 예매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고,

기차의 좌석별 요금은 하드 시트(no aircon) 68,000동(3,400원), 하드 시트(에어컨 있음) 86,000동(4,300원), 소프트 시트 14만 동(7천 원), 4인 침대실 205,000동(10,250원)이다.

그럼 나는 어디에 앉아서 가볼까! 내 맘에는 침대실이 맘에 드는데...ㅎㅎㅎ

닌빈행 승차권을 발권 후 기차에 오를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역내 하이랜드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하노이 역 내에 있는 베트남 3대 커피 전문점 하이랜드 커피숍의 전경사진이다. 참고하시길...

 

이제 기차를 타러 가보자.

뭉이님 블로그에서 사진 몇 장 퍼옴(감사합니다~~. ^^)

 

하노이 역에서 기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길의 풍경은 이렇다. 우리나라의 기차역 플랫폼과 별 차이는 없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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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차 출발 정시...

닌빈을 향해 출발합니다.

닌빈으로 향하는 기차 속 풍경은 어떨까?

 

기차에 올라...

나는 침대실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은 소프트 시트에 앉아 가는 것으로 할까~~^^

 

기차 속 풍경...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왼쪽 사진처럼 저렇게 과자, 오징어 등을 실은 메탈렛이라고 하나... 승무원이 저거를 끌고 내가 앉아 있는 좌석을 지날 때면 꼭 뭔가 하나를 사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베트남에서는 저런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는가 보다. 더군다나 컵라면 먹는 풍경까지... (옆에 있는 손님들도 생각 좀 하셔야죠~~^^)

* 여기서 Tip...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기차여행을 다녀오신 어느 분의 후기를 보면)

시트는 폭신했는데 우리나라 기차와 비교하면 흔들림이 진짜 심했다. 갈 때는 에어컨이 세서 조금 추웠고 냄새가 심해서 토할뻔했다. 올 때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시원하지 않았고 냄새는 없었지만 너무 시끄러웠다. 어떤 열차에 탑승하게 될지는 그냥 운인 것 같다.

하노이 당일 왕복으로 닌빈을 가장 오래 여행할 수 있는 기차시간은 하노이 역 오전 6시 출발 닌빈역 오전 8시 14분 도착. 닌빈역 오후 5시 35분 출발 하노이 역 오후 7시 58분 도착하는 기차다.

이렇게 하노이를 출발한 기차는 예상 시간 정시에 닌빈 역에 도착하였다.

* 닌빈 성 일대를 여행하기 전 또 하나 Tip (닌빈을 여행하신 분의 후기)

예정대로 2시간 30분 만에 닌빈에 도착했고, 닌빈역에서 숙소까지는 5~6Km 정도 거리여서 택스를 탔어야 했다. 숙소까지 택시비는 Grab 예상금액과 동일한 10만 동 부르는 아저씨가 있어서 바로잡아탔다.

닌빈 오토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중 짐이 크지 않은 분들은 역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렌털숍에서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이 이득... (역 근처는 10만 동, 숙소는 보통 15만 동 한다네...)

또 다른 분...

닌빈역을 나왔더니 대합실을 통과하기도 전에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오토바이를 역 앞에서 빌릴지 아니면 호텔로 가서 빌릴지 고민하며 서성거리니 더욱 따라붙는다. 단호하게 NO를 외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네 가게 와서 밥 먹어라 오토바이 빌려라 등등등...

결국 우린 그랩을 불러 호텔로 이동했는데, 짠내투어 닌빈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이 호텔 바로 옆에 있다. 호텔에서 오토바이 빌리고 이곳에서 밥 먹으니 딱 좋다! 진짜 리얼 2인분 같은 1인분이 나오는데 가격도 정말 착하고 서비스도 좋다. 닌빈역에서 호텔까지의 그랩으로 27,000동...

호텔 오토바이 렌털료는 1인 1일 12만 동이고, 면허증은 필요 없고 여권만 있으면 빌려준다. 빌리자마자 주유가 필요한데 가득 넣으면 7만 동이다. 한화로는 약 9,500원이면 렌탈에 주유비까지 해결된다...

항무아랑 바이딘사원 들러 호텔로 돌아왔는데 추가 주유는 필요 없었다.

참고로 이 호텔에서 달러 환전은 불가능하다.

이글을 정리하고 하고 있는 아재의 느낌...

오토바이는 위험해... 위험한 정도가 완전 최상급이기 때문에 완전 비추야... 비추...!

내 생각에 오토바이 빌리고, 휘발유 주유하고 하는데, 19만 동(9,500원)이면 엄청 저렴한 것은 사실이나...

그냥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Grab이나 택시 흥정을 통해 하루 65 ~75만 동(3.3만 ~ 3.8만 원) 정도로 하루 종일 타고 다니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혼자 여행한다면 열정을 불태우며 미니버스 또는 기차를 탄다거나,

아니면 돈 조금 더 주더라도 편안하게 리무진을 타고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이동하면 되겠지만...

단체 또는 가족여행을 한다면... 렌터카가 더 편안하지 않을까!

2018년에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신 김 여사님과 단둘이서만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호이안, 후에지역을 5박 7일간 맘껏 돌아다니는 노가다 같은 여행을 강행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두 사람이 더 늘었다. 합이 4명이라...

그럼 어떤 이동수단이 더 좋을까?

이래 도표를 한 번 보자.

 

어느 현지 여행사로부터 제공받은 렌터카 이용요금표다.

7인승 기준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렌터카를 렌트하는 비용은 예약금 2만 원 + 80$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16,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어떻게 떠날까?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산정했다.

비용 산정 결과...

1. 미니버스는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패스~~ (1인 편도 3,500원 / 왕복 7,000원)

2. 르엉옌 버스터미널 슬리핑 버스 : 64,000원 + 버스터미널까지 이동 비용 (Grab 또는 택시 등)

- 하노이에서 닌빈 4인 x 16만 동(8천 원) = 32,000원

- 닌빈에서 하노이 4인 x 16만 동(8천 원) = 32,000원

※ 상대적으로 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버스에 승차 후에는 누워서 편안하게 닌빈까지 이동 가능.

3. 리무진 버스 : 144,000원에서 16만 원

- 하노이에서 닌빈 왕복 기준 : 1인 1.8만 원에서 2만 원 x 4인 x 왕복(2) = 17.4만 원에서 16만 원

※ 호텔 등 숙소에서 승하차 가능, 버스보다 편안하게 이동 가능

4. 기차 : 5.6만 원 정도 (소프트 시트 기준) + 하노이 역까지 이동 비용(Grab 또는 택시 등)

- 하노이에서 닌빈 왕복 기준 : 1인 14만동(7천원) x 4인 x 왕복(2) = 56,000원

※ 하노이 역에서 정시 출발, 닌빈역 정시 도착 가능

5. 렌터카 : 116,000원 정도

※ 호텔 등에서 승하차 가능, 닌빈 전 지역 투어 가능

Q.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치 며. . .

나 홀로 또는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달랑 배낭 하나 메고 열정적으로 자유여행을 즐겨보고 싶은데,

가벼운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본다면 버스기차 타고 하노이를 출발하여 닌빈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저렴하겠지만...

조금 더 편안하게 리무진 버스를 타고 떠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또 내 나이도 생각해야지...!

뭐 이런 생각이라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다.

"내가 지금 한국에서 하노이까지 여행사 통하지 않고 날아온 것만 해도 어딘데...!"

이렇게 생각한다면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에 대한 자세한 비교는 다음 편에서 이어지니 참고하시길.

어떻게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이동할 것인지...? 선택은 어려 분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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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 편 예고...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 닌빈 편

두 번째 이야기 "닌빈의 명소 - 바이딘 사원, 짱안, 항무아 여행"에서는

닌빈 역에서 바이딘 사원으로 이동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닌빈 지역에 대한 여행 코스와 비용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닌빈 지역 당일 여행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여행 비용과 비교하는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 기대하세요... ㅎㅎ

(단, 이 이야기도 닌빈 지역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아재가 정리하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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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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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고수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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