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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평강랜드 여행 (반려견, 핑크뮬리, 야간개장) 본문
오늘은 포천 평강랜드를 향해 출발해봅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사실 오늘은 집에서 쉬고 싶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집으로 나서 강원도 태백의 태백산에 다녀와서 그런가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도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이 오늘은 그냥 쉬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김 여사의 의중을 떠 봤죠.
"우리 오늘은 어디 가...?"
"오늘 포천 평강랜드 가야지~~!!!"
"아~~ 그렇구나... ㅠㅠ"
댓구 한 마디 못하고 이래저래 외출 준비를 마치고, 강쥐들과 함께 포천 평강랜드를 향해 출발하였답니다.
애마를 달리면서는 "평강랜드가 얼마나 어떤 곳이기에 김 여사가 저기 꽂혔을까?"
오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평강랜드에서 세 시간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3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포천의 많은 여행지 중 빼놓을 수 없는 곳 하나가 바로 평강랜드이죠.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곳인데, 우리가 찾은 날도 만추의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었던 곳이라 가족여행지로도 좋은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3분 동안 영상을 시청하면서 평강랜드를 여행하실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고...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실 분들은 패스하세요~~^^
영상을 보셨나요?
그럼 이제 포천 평강랜드를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평강랜드(수목원)으로 가는 길
네비 목적지 : 포천 평강랜드...
오늘은 반려견 강쥐 녀석들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나봅니다.
평강랜드로 가는 길에서...
웬 댕댕이 녀석이 저렇게 유유히 도로를 건고 있더라고요. 마치 우리가 탄 애마를 안내하 듯 말이죠. ㅎㅎ
.
빵빵~~ 비키라고 해도 비켜서지 않는 당당함...
오늘 평강랜드 여행은 시작부터 이 녀석을 보면서 웃으며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평강랜드로 가는 길에서 유독 강조하고 있던 현수막의 배너...
"핑크뮬리 달빛산책 야간개장"이라는 글자를 보면서 "우리 오늘 저녁까지 여기에 있는 거야~~?"
잠시 후...
우리는 평강랜드의 널찍한 주차장을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평강랜드 입장
애마를 주차장에 주차시키니 강쥐들이 난리가 났네요.
빨리 내리겠다고... 빨리 문 열라고... ㅎㅎㅎ
주차장을 출발하여 매표소로 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go~~
평강랜드의 첫 느낌...
매표소가 없나??? 하는 것...
.
저기 보이는 카페로 들어가면 매표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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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표소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거리면서 초행지 평강랜드 여행을 이어가고 있었죠.
내추럴 파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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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랜드로 들어가는 입구는 저렇게 카페와 연결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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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페 안으로 들어갔죠.
그런데 카페 안에도 매표소는 없네...
그럼 그냥 들어가면 되는 건가?
카페를 가로질러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서...
김 여사 왈 "와~~ 예쁘다."
아재 왈 "뭐가~~??"
숙녀분들의 눈에는 이곳 카페의 벽을 장식한 꽃과 화분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예뻐 보였나 봅니다.
평강랜드 시작부터 여사님의 얼굴은 환한 달덩이 같은 미소가 피어나고 있었던 곳이었다고 할까~~!! ^^
그리고 그토록 애타게(?) 찾던 매표소가 저기에 보이네.. ㅎㅎ
매표소에서...
입장료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이라고 하지만,
저거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발권할 때 그렇다는 것이고,
미리 네이버에서 예매를 하면 4,000원에 구입 가능하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단, 당일 권은 사용이 제한된다는 사실도 절대 잊지 마시길... ㅎㅎㅎ
입장권 발권을 했다면, 그다음은 매표소 옆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를 보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공부를 좀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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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강랜드의 즐거움은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었답니다.
평강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평강랜드 안으로 들어가 볼까~~!!!
입장권 확인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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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들어가는 길에서부터.... 느낌은...
"오늘이 11월 3일이 맞아~~?"
평강랜드의 만추는 이렇게 계속되고 있었답니다.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붉게 물든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곳...
그만큼 낭만의 즐거움과 기분도 완전 Up 되고 있더라고요.
공원 곳곳에는 만추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겨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들과 야생 식물들, 그리고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서 일요일 오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딱 좋은 곳이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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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뭘까?
연못도 있고, 정원도 있고...
그럼 연못 정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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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멀리서만 봐도 산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풍경...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이거 너무 붉은 거 아냐...!!!
너무 예뻐 보이는 단풍나무 아래를 걸으면서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이곳에서의 낭만을 한 장씩 담아 가는 그런 곳이라 할까!!!
여심을 뺏어가는 곳... 이것이 낭만인가?? ㅎㅎ
꽃가람 온실이라...
온실 안은 또 어떤 풍경일까?
강쥐 녀석들이 빨리 안 가냐고 난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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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온실은 나의 관심사가 아니라... 패스...
다음은 또 어딜 가시나...?
"여사님!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세요~~?"
"저기에 핑크뮬리가 있데~~"
아~~ 그렇구나...!! 핑크뮬리...!!!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잔디광장이라는 곳인데... 나중에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패스...
잔디광장을 지나 핑크뮬리가 있는 곳을 가는 길에서도 어김없이 여심을 저격하는 것인지, 내 맘을 저격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분명 지금 저렇게 붉어져 있으면 안 되는 것 같은 시즌인데... 예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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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을 따라 걷다가 보니...
저기에 핑크뮬리가 보이네요.
내 생각에...
지금은 핑크뮬리가 완전 끝물이라 별로 볼 것 없을 것 같은데, 여기는 아직도 예쁘더라 말이지!!!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이곳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을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ㅎ
천상 소녀...
울 마님 30대까지만 해도 참 예뻤는데... ㅎㅎ(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
핑크뮬리를 지나 다음 발길을 옮긴 곳은 숲속 모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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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걸으면서는 여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우리도 저런 꼬마 하나 있었으면, 이곳에 데려와 실컷 뛰어놀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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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지... 울 집 애들 벌써 대학생인데...
그렇다가 지금 하나 더는 그렇고...
그냥 우리 둘이서 놀자~~. ㅋㅋㅋ
사실 처음 평강랜드를 방문하려고 했을 때는 평강랜드의 달빛 산책 야간개장도 즐겨보려 했지만,
오늘은 시간 관계상 이런 것이 있다 하는 소개만 드리고... 우리는 패스합니다.
분수대가 있는 저기는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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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가 있는 곳으로 go~~
그리고 잠시 휴식...
그런데... 하니 저 녀석 왜 저리 시무룩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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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 후 이어지는 길은...
분수대를 출발하여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오르다가 보면...
고사리원, 만병초원이라는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부터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바로 이것...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라는 것인데,
평강을 찾은 거인들 with 토마스 담보라고 하여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평강랜드에 있는 것으로,
폐목재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인 '잊혀진 거인'들은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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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가...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일깨워주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평강랜드에는 5개의 작품이 있는데, 우리가 본 첫 번째 작품의 이름은 엄마 옥이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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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거인의 이야기도 아래를 여행하면 만나보세요~~.^^
다음...
저기는 어디지?
늪 위에 데크로드를 설치해 놓은 듯한 저 길... 가볼까!!!
이곳은 습지원이라는 곳인데...
뭐랄까!!! 마치 내가 자랐던 시골의 어느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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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녀석들도 뛰어다니면 좋아했던 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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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랜드에서 수목원 산책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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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또 어디로 가볼까!!!
이끼원이라는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서 저 길을 걸어서 올라가다가 보면 산림욕장이 나오고,
그 맞은편으로는 또 다른 잊혀진 거인을 만날 수 있답니다.
또 다른 잊혀진 거인의 이름은 똑똑한 우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만나러 올라가 볼까요~~!!!
우 할아버지를 만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우리 여사님의 스탬프 인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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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우 할아버지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보니 이곳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이 올라오던데,
저 아이들을 보면서 느낌은... 우리 아이들도 저만할 때는 저렇게 놀곤 했는데...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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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에구... 이제 다른 곳으로 가자~~
우 할아버지는 다음에 또 만날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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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또 어디지~~?
30분 전에 걸었던 습지원과 비슷한 느낌의 저 길...
이곳은 고산습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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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습원의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가 보면 들꽃동산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들꽃동산에는 또 다른 잊혀진 거인이 있다고 하네요.
저기에 들꽃동산의 잊혀진 거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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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어지는 평강랜드의 산책길을 걸으면서...
일단... 한적함이 좋았고, 이런 한적하면서도 걷기 좋은 길을 아내와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특히나 오늘은 우리 집 강쥐 녀석들이 이렇게 널찍한 수목원에 나마 맘껏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좋았다고 할까!!!
잠시 이야기를 돌려서...
분명 집을 출발할 때만 해도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늘이었는데,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하늘이 참 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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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함께 한적한 일요일 오후를 아내와 함께 보내고 있는 지금...
이런 것을 행복이라고 하는 건가...!!!
이렇게 이어지는 길에서 테마가 있어서 좋았고,
또 맑은 공기와 만추의 아름다움이 좋았던 수목원을 걸으면서,
잊혀진 거인을 만나 천상 소녀로 돌아가 사춘기의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호기심 천국 여행을 즐기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 예뻤던 그날...
매일매일의 세상사가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여기서 참고 : 저기 보이는 잊혀진 거인의 이름은 밝고 큰 영 아저씨라네요. ㅎㅎ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잔디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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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을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가... 설설 다리도 아파지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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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사님께서 저 보고 모델이 되라네요.
저기에 가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편집은 이렇게 해라... 등등등...
그래서 감히 누구의 말씀이시라고 시키는 대로 했죠... 이게 바로 행복 아니겠어요~~. ^^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만난 잊혀진 거인 행복한 김치...
그런데... 행복한 김치 위로 애들이 저렇게 돌아다녀도 되는 건가?
잠시 이해 안 되는 상황을 보고서...
이렇게 평강랜드에서의 수목원 여행은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언제나 좋은 커피 한 잔의 여유...
그것은 오늘도 이렇게 이어가는 거야~~!!! ^^
저기는 수목원의 소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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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 커피 한잔하셔야죠.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원, 바닐라 라떼 4,000원, 그리고 스노우 뭐라더라 하는 빵 9,000원...
다른 카페보다는 나름 착한 가격처럼 보이는데... 맛은 어떨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그것도 혼자서 쓸쓸하게 하지 말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 보세요.
그러면 느껴질 겁니다. 행복을 말이죠~~. ^^
이제 마무리할 시간
오늘 여행도 이제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수목원 입구로 걸어가는 길에서 다시 만난 저 붉게 물든 단풍나무...
지금 봐도 참 예쁘네요.
.
다음에 또 찾을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평강랜드에서의 즐거움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김 여사가 보면 나름 괜찮은 곳을 많이 알고 있단 말이죠.
여사님의 자화자찬 중에서...
"거봐~~ 내가 가자고 하는 곳은 다 좋지~~!!! ㅎㅎㅎ"
그래 다 좋다~~. ㅋㅋ
※ 포천으로 주말여행을 떠나자~~^^
마 치 며 . . .
내일이면 또 주말인데... 어디로 떠나야 하지...?
너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지만, 여사님이 안 계신 주말...
이거 참 고민되네... ㅠㅠ
그럼 나 홀로 산으로 갈까!!!
아니면 아들 녀석 꼬셔서 공원 산책을 갈까!!!
이것도 아니면 강쥐 녀석들 데리고 애견카페에서 가서 그냥 한가하게 푹 쉬다가 올까!!!
평강랜드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 봐요!!!
자꾸 눈 높이만 높아가니 말이죠. ㅎㅎ
그렇지만...
방콕 여행은 절대 X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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