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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포천 산정호수 억새축제 여행

언제나 여행 중 2019. 11. 8. 07:11

오늘은 포천 산정호수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시 작 하 면 서 . . .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는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소싯적 김 여사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산정호수를 찾아 떠나봅니다.

나는 명성산이다 어디다 하면서 가끔 둘러보게 되는 산정호수지만, 아마 김 여사는 결혼 전에 데이트한다고 이곳을 찾았던 그날 이후 22년 만에 다시 찾는 곳이지 않을까...!!!

그래서인가 함께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기는 했지만, 어쩌다 이제야 찾게 되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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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산정호수에 갔던 날은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억새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과연 어떠했을까요?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산정호수에서 네 시간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3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산정호수는 포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죠.

명성산과 망봉산 등으로 둘러싸인 산정호수는 호수도 아름답지만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한 곳인 명성산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진 곳인데... 더군다나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의 산정호수는 어떠했을까요?

3분 동안 영상을 시청하면서 산정호수를 여행하실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고...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실 분들은 패스하세요~~^^

https://youtu.be/jpfdTf7VxlU

영상을 보셨나요?

그럼 이제 포천 산정호수롤 출발하겠습니다.


산정호수는 축제 중


매년 이맘때면 명성산의 억새바람길과 산정호수 일대에서는 억새 축제를 진행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

그래서 우리도 산정호수를 향해 달려가 봅니다.

산정호수에 도착 후 애마 주차는 안내요원 통제를 받아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우리 집 사고덩어리 강쥐 녀석들과 함께 산정호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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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산정호수 여행도 로컬푸드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시작할까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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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때 운전은 여사님께 부탁드리기로 하고...

막걸리 한 잔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들어 봅니다.


축제가 있는 곳


매년 10월 셋째 주면 명성산 억새바람길과 산정호수 일대는 억새 축제를 개최하여 이곳을 찾는 분들이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산정호수를 찾은 날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말여행을 즐기고들 계셨는데...

특히나 이날이 좋았던 것은 바로 억새 축제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일단 나와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아내와의 소중한 옛 추억도 소환하여 그때의 달콤함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여기에 더하여 저렇게 음악과 축제가 있어서 더욱 좋았던 날...

노래하는 분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통기타 반주의 7080풍 음악이 오늘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었답니다.

 

화창하게 날씨까지 좋았던 날의 산정호수는 집에서 좀 멀어서 쉽게 찾게 되는 곳은 아니지만,

오늘 같은 날, 김 여사와 함께 가끔 한 번씩 찾는다면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되지 않을까!!!

옛 추억을 소환하면서...ㅎㅎㅎ


산정호수의 수변 산책로를 걸어보자


붉게 단풍이 물들어가는 산정호수의 수변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산정호수 입구의 공원 산책을 마치고 수변 산책로 가는 길의 우리 강쥐들은 기분이 어떠했을까!!!

이미 수변 산책로에도 많은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들 계시는데...

이 길을 걷다가 내맘에 쏙 드는 글들도 볼 수 있었으니... ㅎㅎㅎ

 우리 집 가훈을 저걸로 할까!!! ㅋㅋㅋ

"노는 게 제일 좋아요." "청산에 살어리랐다."

산정호수의 수변 산책로는 축제 기간답게 예쁘게 화단이 단장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

특히 숙녀분들이 사진을 담고 가는 명소가 되었고,

또...

갈대숲을 형상화해 놓은 포토존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가나가 인증샷을 담아 가고 계시더라.

 

그래서 우리도 이렇게 한 장 담아 갑니다. ㅎㅎㅎ

또 산책로를 걸으면서는 자연스럽게 호수를 바라보게 되는데,

호수 위에 떠 있는 저것...

오래간만에 오리보트를 타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오늘은 강쥐 녀석들 때문에 패스~~


수변 데크로드를 거닐며...


산정호수 반대편의 수변 데크로드를 조성해 놓은 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호수 위를 거닐며 명성산의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산정호수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어 좋더라.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수변 데크로드를 걸어 올라가면...

청명한 하늘과 잘 어우러진 산정호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답니다.

또 연인이 데이트하는 모습도...

그리고 이 길의 추억을 기록하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데크로드 위를 걷는 것도 즐거웠지만,

산정호수와 함께하는 명성산의 절경은 더 아름다웠답니다.

특히나 하늘에 둥실둥실 떠 있는 뭉게구름은 또 어떻고... ㅎㅎㅎ

토요일 오후의 한가로움을 찾아 주말여행지로 산정호수를 찾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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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의 수변 데크로드를 걷으면서...

계속 눈길을 향하게 만드는 저 아름다운 풍경보며서는 이런 느낌까지 들었답니다.

마치 캔버스 위에 그려 놓은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데크로드를 걷다가 보니 언제 이곳에 왔나!!!

어느새 우리는 산정호수를 크게 돌아 호수 전망대을 오르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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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떨까?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날 날씨가 완전 예술이었어요. ㅎㅎ

말 그대로 청명한 하늘과 깨끗한 날씨,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하였던 날...

이런 날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언제 여행을 떠나랴~~. ㅎㅎ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사진...

오늘도 어김없이 여사님의 아름다운(?) 얼굴을 스티커 처리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재와 여사님이 함께한 산정호수 여행 인증은 이렇게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들...

도망가지 말고... 집에 가야지~~!!!

 전망대 출발~~

다음은 또 무엇이 있을까~~???

저기 저분...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누구더라...???


궁예길에서 궁예를 만나다.


오늘 산정호수의 마지막 산책 구간이 되는 곳은 궁예길 입니다.

왜 궁예길인가는 직접 한 번 걸으며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예전 드라마 왕건을 통해서 완전 히트를 쳤던 태봉국의 왕 궁예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산정호수가 궁예와 많은 관련이 있는 듯하더라고요.

이 길을 걷다가 보면 산책로를 따라 궁예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설명해놓은 그림과 설명들을 볼 수 있는데,

설명을 보면서 "아~~ 이런 이야기도 있었나!!"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호수나라 산정호수 둘레길의 길이는 약 4Km...

산책을 즐기는 소요되는 시간은 넉넉잡아 두 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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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가족의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었답니다.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는 어떻게 하면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그 비밀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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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은 바로... 이것...

바로 행운의 로또 호박엿을 먹어야만 로또 1등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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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이라 집에 가는 길에 정말로 로또를 사보았습니다.

물론 결과는 꽝이지만... ㅋㅋ

산책 끝.

애마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서 3,000원 지불하고 마셔보는 칡즙 한 잔은 갈증해소에 딱이더라~~. ^^

※ 포천여행 명소를 찾아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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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내일은 또 어디로 여행을 떠나 놀다가 올까?

맨날 놀 생각만 하며 한 달만 살아봤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30년 가깝게 잘 다니고 있는 직장 때려치우고 여행 다닐 수도 없고... ㅎㅎㅎ

1년 만에 다시 찾아보는 산정호수...

그때는 명성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산정호수의 산책로를 걸었었고,

오늘은 내 인생의 반쪽과 함께 저 길을 걸었습니다.

옛 추억이 남겨져 있는 곳이라 더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고, 또 새로운 추억을 새겨놓고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던 산정호수...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일상을 탈출하여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하는 여행을 만들어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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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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