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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천마산] 100대 명산 천마산 등산 (최단코스 : 호평제1노상공영주차장 - 꺽정바위 - 전망대 - 정상 - 고뫼골약수터 - 주차장) 본문
[남양주 천마산] 100대 명산 천마산 등산 (최단코스 : 호평제1노상공영주차장 - 꺽정바위 - 전망대 - 정상 - 고뫼골약수터 - 주차장)
언제나 여행 중 2019. 10. 25. 19:05
<등산결과 요약>
▶ 등산일자 : 2019.10.9(수)
▶ 교통수단 : 애마와 함께
▶ 등산코스 : 남양주 호평제1노상공영주차장 - 임도 - 등산로 - 정상 - 주차장
▶ 등산인원 : 나 홀로
▶ 등산거리 / 시간 : 8.8Km / 2시간 38분
▶ 등산횟수 : 2019년 40회차, 100대 명산 59좌(난이도 ★★★☆☆개)
▶ 메모 : 북한산 국립공원과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천성산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과 진접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12m이다. 북서쪽의 철마산(711m)과 함께 광주산맥에 속한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시 작 하 면 서 . . .
다음 주 일요일에 설악산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설악산으로 향하기 전에 미리 가을이 얼마나 아름답게 찾아왔나 싶어 확인도 할 겸...
겸사겸사... 천마산을 올랐던 것...
그러나 아직까지 천마산의 가을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오늘 날씨도 완전 굿~~
현재 기온 영상 3도이니 오늘 같이 맑은 날 쌀쌀함도 느낄 수 있는 이런 날이 나는 좋더라...ㅎㅎㅎ
천마산에 오르는 기분은 어떨까요...?
오르는 길은 별 볼 일 없었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목재 데크로 조성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 정상에서의 풍경도 좋았고 말이죠.
천마산은 어떤 산이었을까요?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해 봅니다.
등산날씨와 코스
대기의 질도 매우 양호...
기온까지 굿~~
오후에는 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 천마산을 찾아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날씨 : 청명한 하늘, 시원한 기온과 바람이 좋았다.
내가 등산하는 날이 늘 이런 날만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최저 기온 3도로 올가을 들어서 가장 쌀쌀한 날이었지만,
산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날씨와 함께 하늘은 또 왜 이리 맑은 건가~~!!! ㅎㅎㅎ
좋은 날 좋은 산에서 즐겁게 등산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등산코스 : 호평제1노상공영주차장을 출발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길...
나에게 가용한 시간은 4시간...
오후에는 또 다른 일정이 있어서 3시간 이내의 등산코스를 선정하여 천마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등산코스는 남양주 호평제1노상주차장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 임도를 걸어 - 등산로 진입 - 그리고 천마산 정상에 올랐다가 - 하산하는 길입니다.
등산거리는 8.8Km, 소요시간은 2시간 38분이었으며,
난이도는 ★★★☆☆개면 적절하지 않을까!!!
※ 사실 등산거리와 소요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중간에 알바를 하는 바람에 조금 더 길어졌네요. ㅎㅎ
※ 여기서 잠깐...
오늘 천마산을 걸었던 이야기를 3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3분 영상부터 먼저 본 다음 천마산 등산 길 감 잡고 본론으로 들어가실 분들은 클릭... 아니면 패스... ㅎㅎ
등산시작
새벽부터 집을 나서 두물머리에 잠시 둘러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해보았지만 허당...
그리고 다시 애마를 돌려 천마산으로 향했답니다.
목적지는 호평 제1노상 공영주차장...
애마가 호평 제1노상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등산이 시작되었답니다.
07:55,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를 가는 길
두물머리를 출발하여 대략 30여 분 정도 달려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였죠.
그런데 공휴일 07시 55분이면 아직 이른 시간 아닌가!!!
공휴일 이른 아침부터 천마산 등산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주민들이 차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은 것인지?
이곳 주차장은 완전 10,000원입니다. (주차비는 꽁짜)
일단 주차장을 돌다가 보니 공간이 하나 보이길래 애마를 주차하고, 신발 갈아 신고 천마산으로 향할 준비를 마친 다음...
가즈아~~
호평 제1노상 공영주차장에서 천마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대략 3Km...
일단 시작은 천마산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을 걸으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하면서 천마산 등산 시작 기록 인증은 기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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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하여 500m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길 우측에 천마산 정상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죠.
저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들어가면 등산로가 시작이 되는데...
※ 여기서 잠깐...
꼭 등산로를 걸어 천마산으로 향하겠다면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좀 더 편안하게 걷고 싶다면 그냥 잘 포장된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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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등산로로 접어들어 걸었답니다.
등산로 다리를 건너면 마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등산로 삘도 느껴지고 말이죠.
이렇게 마치 등산로인척하는 저 길을 따라 대략 3~400m 정도를 더 걸어 올라가면...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사실 조심할 것도 없지만, 초행길이라면 지금부터 설명하는 내용 눈여겨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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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와 공구리길이 만나는 삼거리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조금 전 등산로가 시작되던 그곳으로 이어지는 길이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등산로를 따라 계속 천마산 정상으로 향할 것인지? 아니면, 거리는 조금 더 멀지만 등산로를 건는 것보다 편안하게 포장된 임도를 따라 천마산 정상으로 향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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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초행길이라 그냥 좋은 길이라고 따라가면 아래와 같은 꼬라지가 되고 마는데...
삼거리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길이 좋아 보여 우틀해서 go~~를 했죠.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
트랭글이 그 길이 아니라 하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ㅠㅠㅠ
400m나 걸었는데 말이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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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빽해서 등산로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죠
그러나... ㅠㅠ
사실을 알고 나니 이길이 좀 더 편안하게 천마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 아니겠어요...!!!
그것도 모르고... 이게 뭔 일이래...??? ㅠㅠ
다시 말씀드리면 이 길로 가도 되고 저 길로 가도 되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빽도 해서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이어갔던 것...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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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등산로를 걷는 것은 어떨까!!!
공구리 포장길에서 등산로로 접어들어 걷기 시작한 길은 이런 길이었는데,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이 나오고,
등산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다시 공구리 포장길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이때 감 잡았답니다.
조금 전에 아무 생각 없이 걸었던 그 길을 따라 ㅉ~~ 욱~~ 올라오면 이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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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장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본격적인 천마산 등산로가 시작된답니다.
08:33, 등산로 입구에서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
등산로 입구까지는 편안하게 올라왔는데...
지금부터는 어떨까!!!
주차장에서 천마산 정상까지 가는 길의 거리 중 반이 조금 넘는 길을 편안하게 걸어올라 와 마주한 등산로 입구를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문을 통과해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도 편안하게 갈 수 있겠지... 하는 생각 말이죠.
등산로 출발...
일단 시작은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인데...
또 조금 걸어 오르니 저 멀리에 천마산 정상처럼 느껴지는 봉우리도 보이고...
뭐 이때까지는 걷기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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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고 힘들어라...
고바위가 왜 이리 많은지... ㅠㅠ
저거는 또 뭐임?
저 구간은 줄잡고 올라가야 되는 구간이라 헉헉거리면서 기어올랐죠.
그다음은 꺽정바위인가 뭔가가 나오는데...
힘들어 죽겠길래 패스...
그리고 이어지는 데크 계단길. 저 길이 또 사람을 잡더라.
계단 숫자가 200개 정도 되나...?
아무튼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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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고난 뒤의 행복은 이런 것인가...!ㅎㅎㅎ
데크계단은 전망대와 이어져있는데, 전망대에 오르면...
천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들르게 된 전망대에서는 저렇게 서울과 그 주변, 북한산 국립공원과 수락산, 불암산, 양주 불곡산 등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았지만,
오늘보다 더 맑고 청명한 날 이곳에 오른다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실컷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곳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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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오른다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인증샷...
잘 좀 찍어주시지...!!!
아무튼 천마산에서 기억은 이 전망대에서 있었던 일들만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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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이제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500m 정도를 더 오르면...
저기 저렇게 데크로드 구간이 보이는 듯한데,
저 교량에서 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천마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09:16, 천마산 정상에서
이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정상은 한산...
내가 1등인가? ㅎㅎ
정상에 올랐으니 품앗이로 일단 인증샷을 찍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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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해 봅니다.
사실 천마산은 초행지라 어디가 어딘 인지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역시나 정상에 오르니 조금 전 전망대에서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이런 맛으로 등산을 하는 것 아닐까!! ㅎㅎㅎ
이것도 기념인데... 나 홀로 폰카 이용 인증샷 몇 장을 꾹꾹 눌러 담고...
천마산 정상의 방향표식에서 발샷도 한 장 담으면서 잠시 쉬다가...
이제 다시 하산할 시간이 된 듯...
앞에 보이는 정상석을 지나 하산을 시작하였답니다.
09:32,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호평 제1노상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과는 살짝 다른 길로 걸어내려갑니다.
어떻게 다른지는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천마산 정상 출발~~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잠시 전망대에 들러 이번에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만큼의 풍경을 모두 담아 놓고,
그다음...
360도 파노라마 사진까지 한 장 더 담아 놓은 다음...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가는 길은 올라왔던 길과 동일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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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조금 급하고 계단 길이 많다가 보니, 나의 무릎도가니가 고생을 많이 했던 저 길...
등산로를 따라 내려와 다시 등산로 입구에 도착 완료.
지금부터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오르지 공구리 포장길만 따라 내려가보려는 돼 어떨까요?
공구리 포장길을 따라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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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걷다가 보면,
2시간 전에 걸어 올랐던 등산로를 만나게 되는데,
저곳에서는 다시 등산로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초행길이지만, 그대로 직진해서 임도를 따라 걸어가 보려는데, 어떨까???
임도에서는 휴일을 맞아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다가 보면...
고뫼골 약수터도 볼 수 있었는데,
약수터를 보면서 관심사는 물을 마실 수 있는가 하는 것...
그래서 자세히 보니 음용 적합하다네요.
그래서 시원하게 약수를 한 바가지 받아서 마시기는 했지만...
남양주 시청에 민원 넣어야겠어요. 약수터 바가지가 더럽다고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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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서는 2시간 전에 걸었던 등산로를 다시 지나치게 되고,
천마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시는 분인 듯한 저분들의 뒤를 따라 걷다가 보니 어느새 아침에 천마산 정상을 향해 처음으로 등산로로 진입했던 곳까지 지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걷다가...
먼지떨이 에어건이 있는 곳을 잠시 들러 온몸의 먼지를 깨끗하게 털어낸 다음...
다시 직진하여 걷다가...
애마가 세워져 있는 호평 제1노상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등산을 마쳤답니다.
끝~~.
마 치 며 . . .
이제 정말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요일 천마산을 다녀와 사진과 글을 정리하고 있는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고...
그럼 내일 토욜은 뭐 하지...?
산에 가려니 여사님께서 가만있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이런 날은 떠나야 하는 거야~~!!!
그럼 내일은 어디로 떠나지???
아마 내일이면 또 어디론가 떠나게 될 겁니다. ㅎㅎㅎ
여러분도...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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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