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과 한강공원 풍경 본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축제는 취소되었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고 봄은 찾아온다.
-- 2020.3.28(토), 이야기 --
토요일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안산자락길과 인왕산 자락 공원길을 2시간 정도 걸으며 운동을 마치고,
잠시 여의도의 벚꽃 상황이 궁금해서 여의도 윤중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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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가끔 여의도 샛강과 한강공원 일대를 걷거나 뛰어다니다가 보니,
봄 시즌이면 자연스레 윤중로를 걸으며 벚꽃을 보곤 해서 그런가, 오늘은 일부러 윤중로를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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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벚꽃은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년이면 이번 주말부터 여의도에서 봄꽃축제를 개최하였을 것 같은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축제가 취소되어 약간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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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축제가 없어서 더 한가로이 벚꽃길을 걸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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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며칠 후면 여의도의 벚꽃이 활짝 필 것 같은 느낌인데...
그 길을 오늘 미리 다녀와 보았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 전면 취소
올해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봄꽃축제는 없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2005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었다.
취소 이유는 바로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것...
예전에는 이렇게 여의도 윤중로에서 봄꽃축제가 열리면 강쥐 녀석들과 함께 이 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었죠.
그런데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었다가 보니...
결론은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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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윤중로 벚꽃길 상황은 어떨까?
윤중로 완전 한산, 그리고 벚꽃은 개화를 시작하였다.
애마를 타고 달려가는 길에서 본 여의도의 주말은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한산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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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애마 주차...
카메라만 들고, 윤중로를 걸으로 다른 분들보다 조금 빠르게 벚꽃길을 걸어봅니다.
애마는 국회사무처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 주차 완료.
그리고 저 계단을 넘어 윤중로 벚꽃길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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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에서...
윤중로 벚꽃길을 걸으면서 만난 어여쁜 모습들입니다.
이제 막 연분홍의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한 듯한 몇몇 나무의 벚꽃들은 올해 들어 처음 보는 모습이라서 그런가 너무 예뻤어요.
그러나 윤중로의 대부분의 벚꽃들은...
"나는 꽃망울을 언제 터트리면 되나?"를 고민하는 모습이랄까!
마치 꽃망울을 터트릴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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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애들은 마음이 많이 급했나 봅니다. ㅎㅎ
이 길을 걸으면서 유독 한 그루의 벚나무에서만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직 완전히 만개한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가!
마치 수줍게 연분홍의 꽃망울을 터트리고는 누군가를 맞이라도 하려는 듯한 모습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벚꽃이 만발하기 전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완전 한산했던 윤중로의 벚꽃길을 걸으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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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늘처럼 찾는 이가 드문 이 길을 찾아 걷고 있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말이죠. ㅎㅎ
그러나 아마도...
지금 현재는 만개 전의 거리라서 그렇고...
다음 주말이면 이 거리가 어떻게 변해있을까?
다음 주말에는 내가 이 거리를 찾는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석촌호수처럼 윤중로 전체를 완전 폐쇄되는 것은 아닐까?
윤중로에는 벚꽃 말고도 예쁜 꽃들이 참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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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름이 뭐니?
꽃 이름을 잘 몰라서 그런데... 이름 좀 알려주면 안 될까? ㅎㅎ
내일이면 꽃망울을 터트리겠네~~^^
이렇게 작은 개나리의 꽃망울은 윤중로에서 처음 보는 것 듯한 느낌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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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잠시 걸었던 윤중로에서...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는 이런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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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분이 지금 폰카에 담고 있는 벚꽃의 모습은 얼마나 예쁜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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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 번 볼까요!!
누군가의 폰카 속으로 들어가서 영원히 간직될 모습으로 남는 것...
딱 일 년에 한 번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연분홍의 아름다운 모습이라 그런가!
이 길을 걷고 있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면서 저렇게 사진을 허락하고 있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설렘을.
또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또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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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음 주말에는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만나기는 좀 그럴 것 같고...
다음 주 중에 한 번 더 만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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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 벚꽃들을 다음 주 중에 다시 한번 더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오늘 산책을 마쳐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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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여의도 한강공원의 풍경은...
여의도 한강공원이 이렇게 한산한 곳이 아닌데...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 바꿔놓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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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그렇다고 방콕에서만 여행을 해야 하나?
잠시 한산한 이 길을 걸으며 오늘 여행을 이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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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봄이 찾아오는 길에서 가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시 가을을 찾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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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사람은 언제나 여행 중
안녕하세요. 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 하니 아빠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은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하나?" 그래서 오늘도 일단 항상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낭만을 찾아 자연과 명소로 떠나봅니다. -- 인생 모토 --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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