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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옌뜨 국립공원 편 : 옌뜨 명승유적지구, 케이블카(가격요금), 화옌사, 옌뜨 동사 " 본문

2019.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옌뜨 국립공원 편 : 옌뜨 명승유적지구, 케이블카(가격요금), 화옌사, 옌뜨 동사 "

언제나 여행 중 2019. 7. 9. 17:40

2019년 여름휴가를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와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지역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면서...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큼 여행 지역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이래저래 정보수집을 해가면서 여행정보와 일정을 정리해 본다.

오늘 알아볼 이야기는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하롱베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소 옌뜨 국립공원 여행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옌뜨 국립공원으로 가는 방법,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에 도착 후 옌뜨 동사까지 탐방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고,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옌뜨 국립공원 여행을 마칠 때까지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내가 현지에 가서 감상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정보가

내 머릿속에 많이 들어있으면, 그만큼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많다."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아직 하노이와 옌뜨 국립공원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어느 중년의 아재

2019년 여름휴가 시즌에 하노이와 옌뜨 국립공원을 비롯해서 나름 유명하다는 베트남 북부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서 정리한 자료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는 고수님께서 댓글로 의견을 주신다면

추가로 수정ㆍ보완하여 진땡이 정보가 되도록 정리하겠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완전 자유여행... 옌뜨 국립공원으로 떠나자~~

2018년 베트남 중부지역 여행 때는 완전 자유여행, 그리니까 누구의 안내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때로는 맨땅에 헤딩해가면서 여행을 다녀왔었다.

올해는...

자유여행인듯 아닌 듯... 반은 자유여행, 반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단 한 곳... 옌뜨 국립공원만큼은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생각이다.

과연 어떨까!!!!

일단 떠나보자.

가즈아~~

 

 

 

옌뜨 국립공원은 어떤 곳?

하노이와 하롱베이 중간의 고지 국립공원인 옌뜨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은 옌뜨 동사가 있는 정상으로 해발 1,068m라고 한다.

베트남 북부의 명승지이자 오랜 전통을 지닌 성지인 이곳은 고대 베트남 역사 속의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과 함께 고지에 위치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옌뜨 자이완 사원에는 석가모니의 진사리와 고승들의 사리탑이 500여 개나 보존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뾰족탑의 산'이라 불리는 옌뜨 국립공원은 700년 된 나무와 10여 개의 사찰 그리고 사리탑이 보존돼 있는 불교 성지다. 베트남 고승들의 사리탑 500여 개가 모셔져 있으며,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옌뜨 국립공원의 산세는 아기자기한 사원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드러낸다.

사리탑 500여 개가 모셔져 있는 화옌사 사리탑이 있는 곳까지는 케이블카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옛 수도승들의 무덤과 유물이 사찰 곳곳에 묻혀 있어 산 전체가 역사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곳곳에 유물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화옌사 불탑 (Hoa Yen Pagoda)이 옌뜨국립공원 불탑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통 일반적인 여행사 투어는 화옌사 불탑 정도를 감상한다 함.)

고대 베트남 왕이 명상을 했던 곳이라는 화옌사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산 정상에서 가파르고 좁은 산길을 나무뿌리가 휘감고 있는 전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하며, 정상에서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 올라 기도를 하고, 사찰 꼭대기에 있는 청동 종을 세 번 울리면 건강과 부와 가정의 행복을 얻게 된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하노이에서 옌뜨 국립공원(명승유적지역)으로 가는 방법

옌뜨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이것저것 복잡하게 따지지도 묻지도 말고 그냥 렌터카로 다녀오기로 하자.

7인승 1대 렌트, 그리고 하노이를 출발하여 옌뜨 국립공원 탐방 후 다시 하노이로 돌아오려 한다.

버스, 기차, 리무진버스 등도 있을 것이나, 오늘은 모두 패스...

오로지 렌터카만 이용하는 것으로 하고 출발... 가즈아~~

구글지도를 통해서 우리가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측정해 보았다.

편도 이동 거리는 139Km,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는데...

꽤나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조건에서 가장 편안하게 이동하는 방법이 바로 렌터카일 것 같다.

렌터카의 비용은 현지 업체들마다 조금씩 다르던데, 차이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단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다.

렌터카 업체 3곳에 문의를 해봤다.

2018년에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신 김 여사님과 단둘이서만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호이안, 후에지역을 5박 7일간 맘껏 돌아다니는 노가다 같은 여행을 강행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두 사람이 더 늘었다. 합이 4명이라...

그럼 어떤 이동 수단이 더 좋을까?

 위 대화 내용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 하노이 현지의 여행사들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다.

3곳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문의해보았으며, 대상 지역은 하노이 - 옌뜨 구간

거리는 옌뜨 140Km, 차량은 7인승 기준이다

먼저 왼쪽...

왼쪽은 "베트남 싸게 가기" 카페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한 렌터카 비용이다.

==> 비용은 85$(예약금 20$ + 나머지 65$)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02,000원 정도(1$ = 1,200원 기준)

오른쪽은 한국인들에게 나름 유명한 카페를 운영하는 여행사로서 이 여행사와는 카톡으로 비용을 문의했었다.

==> 비용은 예약금 2만 원 + 115$으로 우리 돈을 환산하면 158,000원 정도

세 번째 여행사는 역시 카톡을 통해 문의한 결과

==> 비용은 예약금 1만 원 + 200만 동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10,000만 원 정도가 된다.

결론은 "베트남 싸게 가기"가 세 번째 여행사 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

사실 직접 타보고 결론을 내리면 가장 정확하겠지만...

혹시 렌터카 차량 수준의 차이 있지는 않은지 현지에서 확인해 봐야겠다.

이렇게 3개의 현지 여행사가 제시한 하노이 - 옌뜨 명승유적지구까지의 렌터카 비용을 비교해 보았는데...

일단 렌터카는 3곳 중 가장 저렴한 곳에서 렌트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이렇게 렌터카까지 렌트 완료...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된다.

옌뜨 국립공원 탐방 시작

옌뜨 국립공원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다.

네이버 등을 통해서 여행사에서 광고하고 있는 여행 상품들 중 일부에서는 옌뜨 지역 탐방까지 포함하여 패키지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는 있었으나, 자유여행객들의 여행한 정보는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여행을 즐겨볼까...!!!

먼저, 정보 확인을 위해 옌뜨 국립공원 홈페이지부터 검색해 보았다....

http://yentu.com.vn/lien-he.html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

별것 없더라... ㅠㅠ

그래서 그냥 이런 것이 있다 하는 정도로만 확인하고 패스~~

그럼, 이제 옌뜨산 정상을 향해 출발해 보자

위 요도는 우리가 옌뜨 국립공원 지역을 탐방하게 될 순서대로 구글지도를 편집하여 설명한 것이다.

요도가 바로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참고하면 된다.

위 요도는 옌뜨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뒤지다 보니 이런 요도가 있어서 캡처해 온것이다. 저 위의 구글지도와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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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옌뜨산 정상의 옌뜨 동사를 향해 출발~~

아마도 렌터카가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에 도착하면 여행은 이렇게 진행될 것 같다.

먼저 하노이 호텔에서는 07시경에 체크아웃하고 옌뜨로 출발하려고 한다.

옌뜨 국립공원까지 차량이동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그러면 09시 30분 전후가 되어서 옌뜨 여행이 시작될 것 같다.

옌뜨 국립공원 탐방코스를 따라 모두 둘러보는 데에는 대략 4~5시간(빠르면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우리가 현지에서 걸어야 할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현지에 가서 느껴 보기로 하자...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

1. 하노이를 출발한 렌터카,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에 도착

09시 30분 어간에 우리는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옌뜨 산 정상의 옌뜨 동사를 향해 힘찬 발걸음 시작해 보자.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와 주변의 풍경이다.

옌뜨 명승유적지구 주차장 주위는 우리나라의 옛 시골장터처럼 노점상들이 노점행상을 하고 있으며, 상인들은 모두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을 써고 열대과일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가 옌뜨 명승유적지구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다.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방향은 좌전방의 스트릿카 앞을 보면 흐릿하게 다리 난간이 보이는데, 저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게 된다.

옌뜨 명승유적지구 정문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

하나는 스트릿카 타고 가는 방법(단, 돈이 든다.)

두 번째는 걸어서... 500m 밖에 안되는데 걸어갈까!!!

* 아마 두 번째 안은 마님들께서 거부하실 것 같다... 패스...

* 여기서 Tip : 옌뜨 명승유적지구 정문까지 스트릿카를 타고 가려면...

 

먼저, 주차장에서 주차장 맞은편의 건물 매표소로 이동 후 스트릿카 승차권을 발권한다.

승차요금은 1인 왕복 4만 동(2,000원)이다.

참고로 매표소 내부에는 한글판 안내책자들이 비치되어 있다니 한 권씩 받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스트릿카를 타고 출발하자.

저 다리를 건너서 간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옌뜨 명승유적지구(옌뜨 빌리지) 입구까지 스트릿카를 타고 가면 된다.

★ 스트릿카가 옌뜨 명승유적지구(옌뜨 빌리지) 정문 앞에 정차하지 않고 바로 케이블카 매표소를 직진한다면 멈쳐 세워서 옌뜨 빌리지부터 차근차근 탐방을 하도록 하자.

그럼 이제 주차장에서 옌뜨 빌리지를 향해 달려가보자.

2. 옌뜨 명승유적지구 정문에서 케이블카 매표소로 가는 길

아래 요도를 보면서 옌뜨 명승유적지구 정문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공부들 좀 하세요...

클릭 후 확대해서 보세요.

※ 뭐 이 정도면 우리나라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행안내서보다 더 훌륭한 안내서 같은 느낌이 들지 안나요~~. ㅋㅋㅋ

사진에서 보는 건물이 옌뜨 명승유적지구(옌뜨 빌리지) 정문이다. 정문은 코끼리상 두 마리가 입구에 세워져 있고, 가운데 문으로 들어가면 옌뜨 명승유적지구 또는 옌뜨 빌리지라 불리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옌뜨 빌리지 정문을 들어서면 마치 우리나라 고궁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그리고 저 멀리 옌뜨산 정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옌뜨 빌리지의 거리를 거닐다가 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 옆으로 길게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건물들 대부분은 최근에 지어진 것들이다. 베트남인들에게는 이곳이 불교 성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양물과 물 등 먹거리를 구입해 간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대나무 지팡이(?)를 사들고 올라간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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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이렇게 옌뜨 빌리지를 걷다가 어디선가 다시 스트릿카를 타야 한다는데...

어디인지를 모르겠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다니 따라가면 되지 않을까!!!

현지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걸로 하고 패스~~

설마 길 하나 못 찾아가겠어~~. ㅎㅎ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 왼편에 매표소,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이렇게 스트릿카가 매표소 앞에 도착하였다면...

3.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승차권 발권하고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매표소로 이동해 케이블카 승차권을 발권해보자.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지불해야 되는 승차요금는 3가지로 구분된다.

1. 1번 케이블카 왕복 28만동

2. 1번과 2번 케이블카 왕복 35만동 (모든 구간 편도 발권도 가능하지만...)

3. 공원 입장료 성인 4만동, 어린이 2만동

입장료가 이렇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우리는 옌뜨 산 정상의 옌뜨 동사까지 옌뜨의 풀코스 탐방을 하고 다녀올 예정이니...

4인 x (케이블카 35만 동 + 입장료 4만 동) = 156만 동(약 8만 원) 이 소요된다.

 케이블카 승차요금은 옌뜨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준일 : 2019년 5월 5일)

옌뜨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필요한 승차권과 입장권은 이렇게 생겼으니 참고만 하시고...

다음 행선지를 향해 go~~

 케이블카 승차권을 발권 후 왼쪽 사진에 보이는 출입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목조 건물인 죽림안자(竹林安子)라 적은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죽림안자 안에서부터 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서 길을 걷다가 보면 건물들을 지나 짧은 거리의 숲을 지나면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할 수 있다.

4. 1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서 승차, 상부승강장에서 내려 도보 탐방시작

저 케이블카는 옌뜨산 화옌사 사리탑이 있는 곳까지 운행을 하며, 6인승이라고 한다.

 케이블카 이동거리는 1,890m, 이동시간은 5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동거리를 봤을 때 5분보다는 더 소요될 것 같다. 대략 10분 이상이 되지 않을까!!!

5. 1케이블카 하차 - 화옌사 사리탑(혜광금탑, 또는 옥괴탑원) - 화옌사 - 2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

1케이블카에서 하차 후 승강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화옌사 사리탑이 나온다고 한다.

승강장에서 화옌사 사리탑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약 300개의 계단이 있지만 약간 숨이 차다 싶은 정도 거리라고 하니 일단 참고하고 출발해보자.

사실 왼쪽의 베트남어는 뭔지 모르겠고...

오른쪽 이정표를 보면 정상의 옌뜨 동사까지의 거리는 1,625m(걸어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갈 것)

가운데 화옌사까지의 거리는 230m, 그리고 화옌사 사리탑 혜광사리탑까지 거리는 130m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럼 화옌사 사리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보자.

화옌사 사리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약 300개...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 슬프지만 마님들께서는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ㅎㅎㅎ

 화옌사 사리탑은 혜광금탑(惠光金塔) 또는 혜광금사리탑, 옥괴탑원(玉塊塔園)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이곳의 사리탑은 진조 3대 인종(Tran Nhan Tong 1257~1308)의 사리탑과 고승들의 사리탑으로 나누어지는 듯하다.

사리탑들 중 가장 큰 탑도 인종의 사리탑이다.

* 참고로 인종은 몽골(원나라)와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뒤 큰 깨달음을 얻어 1293년 왕위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전해진다.

다음은 화옌사다.

화옌사로 올라가는 계단...

마님들 죄송합니다~~. ^^

사리탑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시 계단을 밟고 오르면 옌뜨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사찰인 화옌사가 나온다. 화옌사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서 깊은 불교 성지 중 한 곳이라서 분위기부터 고풍스럽고 많은 베트남인들과 불교신자인 한국 관광객들도 예를 갖추고 불공을 드린다고 한다.

화옌사는 옌뜨산 중턱의 해발 534m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으로 Ly왕조에 지어졌고, Le Thant Tong 왕이 꽃이 피는 계절에 탑을 방문하고 난 후로 Hoa Yen(花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백년 덕을 쌓아도 옌뜨에 가지 않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하는데,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가보고 싶고 의미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절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화옌사에는 우리나라 불상처럼 황금색이고, 현판과 단상 일부 기둥까지도 황금색으로 칠이 되어 화려함을 더한다고 한다.

또 이곳에서는 스님들이 기도를 하는지 참선을 하는지 앉은 자세로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화옌사의 다른 방에는 이곳을 다녀간 호찌민 주석과 이후 주석들의 사진도 저렇게 벽에 걸여 있는데, 이미 이곳을 다녀오신 어느 분은 이것을 보고 이렇게 표현하고 계셨다... "호찌민 주석과 이후 주석들의 사진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베트남에서 화옌사는 국보나 다름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이제 다시 화옌사 건물 밖으로 나가 보자.

 

화옌사 법당을 나서 2케이블카 승강장을 가는 길 한가운데도 사리탑이 있고, 정상으로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따라 정상을 바라보면 옌뜨 동사가 보인다고 한다.

6. 2 케이블카 타고 정상으로 가는 길

화옌사에 2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의 거리는 대략 400m 정도 된다는데, 걸어가야 하는 길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걷다가 보면 7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한다.

 

2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이동 시간은 대략 5분 정도이고 1케이블카 보다 경사가 좀 더 있는 듯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후 하차를 하면...

다시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하는데...

사람들이 대나무 막대기를 옌뜨 명승유적지구에서 1만 동을 주고 구입하여 이곳에서 저렇게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2케이블카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면 다다르는 곳이 쩐년동불 황보상이 있는 곳이다.

쩐년동불 황보상

불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올라갈수록 베트남인들이 많아진다는데...

 쩐년동불 황보상은 높이 12.6m(몸체 9.9m, 받침대 2.7m), 무게 138톤으로 된 거대 불상이다.

이렇게 저 불상을 감상하고나면 마지막 남은 곳...

옌뜨 산 정상의 옌뜨 동사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옌뜨 동사로 가는 길

 쩐년동불 황보상에서 옌뜨산 정상의 동사로 이어지는 길은 계단길로 시작된다.

계단의 폭이 좁아지면서 정상까지 일직선의 계단이 아니라 Z자 코스처럼 올라가야 한다는데...

그리고 1,068m의 옌뜨산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옌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서 본 경치가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정상이 저기인가...!!!!

 정상에 오르면 저렇게 걸려있는 동판을 문질러야 한다는데, 동판을 문지르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해서 사람들이 떠밀려가면서 문지른다고 한다.

옌뜨 동사

옌뜨산 정사의 동사로 올라가는 길은 천국의 계단에 비유된다고 해서 베트남인들은 순례자의 마음으로 오른다고 한다.

옌뜨산 정상의 동사는 옌뜨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1,068m 최정상에 위치한 사찰이다.

사찰의 크기는 너비가 3,6m, 길이가 4.6m 높이가 3.35m, 무게가 70톤 이상인 순동으로 만들어졌다.

 옌뜨산 정상에도 동종이 있다.

이 종도 문지르면 좋은 일이 생기나 보다.

우리도 저기에 가면 5만 원권 지폐로 한 번 문질러보자. 혹시 아니... 로또 1등 당첨될지~~ ㅎㅎㅎ

7. 옌뜨산 정상의 동사에서 2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오늘 탐방은 여기까지~~

1케이블카 입구에서 한 번도 쉬지 않고 이곳까지 올라와 다시 케이블카 입구까지 내려가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라고 한다.

이미 옌뜨 국립공원을 다녀오신 어느 분의 후기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다.

옌뜨산 기슭에서 정상까지 걸어가는 거리는 약 6Km이며 수천 개의 돌계단을 올라가 정상까지 오르는데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화옌사까지 가는 길은 딱히 볼만한 것이 없고, 그 후부터는 경치가 좋아서 개별 여행으로 가실 거면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꼭대기는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안 보이는 날이 많다고 하고 더운 날씨에는 상당히 고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 여기서 Tip :

베트남의 사원 출입 시는 민소매 셔츠나 반바지를 착용하면 안 된다. 그리고 기상변화가 빈번하여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옌뜨 국립공원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경비는 얼마...?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까지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하노이를 출발하는 것에서부터 옌뜨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것까지 알아보았다.

그럼 하노이에서 옌뜨까지의 경비는 얼마나 필요할까??

4인 기준으로 가장 괜찮은 이동방법은 렌터카였다.

렌터카 렌트 비는 대략 우리 돈으로 102,000원 가량이었다.

그럼... 옌뜨 국립공원에서부터 소요되는 경비는 얼마일까?

1. 주차장에서 옌뜨 빌리지 - 매표소까지 이동하는 스트릿카 4만 동(2천 원) x 4인 = 8천 원

2. 케이블카 승차요금 + 국립공원 입장료 39만 동(2만 원) x 4인 = 8만 원

3.기타... 간식 구입, 점심식사 등...

이렇게 하면 합이 19만 원 + 알파가 되니

1인 기준으로 했을 때는 5만 원 + 1~2만원 정도의 여행경비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마 치 며. . .

사실 내가 자유여행을 처음해본 것은 2018년... 바로 작년이다.

사랑하는 우리집 따님께서도 혼자서 일본 다녀오고 하는 등등등... 잘만 다니던데... 아재가 이런거 하나 못해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해보니... 별 것 없더라.

해외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 여행 지역에 대한 정보였다.

인터넷과 여행안내서, 그리고 이미 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의 조언 등을 종합하여 꼼꼼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다가 보면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많이 아는 만큼 여행도 쉬워지고 즐거워 진다는 것...

올해도 이렇게 여행을 준비해가고 있는 것이다.

옌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인데,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완전 통달하고 갈 수 있겠나!!!

모르는 것은 현지에 가서 확인하기로 하고....

일단 떠나자~~.^^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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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 편 예고...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 간의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여덟 번째 이야기 "하노이 현지 여행사들의 여행상품 비교"에서는

하노이에서 시작하여 하롱베이, 닌빈, 사파 지역 여행을 위해 현지 여행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여행 상품들을 비교해 보는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대하시길...

(단, 이 이야기도 베트남 북부지역을 한 번도 여행해본 적 없는 아재가 정리한다는 사실... 참고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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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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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고수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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