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경의선 숲길에서 행복만들기 여행 본문

국내여행이야기

경의선 숲길에서 행복만들기 여행

언제나 여행 중 2020. 3. 12. 19:04

일상탈출, 코로나 탈출(?), 잠시 경의선숲길에 주말 나들이를 즐겨봅니다.


역시 주말에 #방콕여행 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마치 사람 인내를 시험하는 듯한 느낌이니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현재의 #코로나확산 상황을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이라 어디로 외출을... 특히나, 사람 많은 곳을 찾아 #산책 이나 #여행 을 해보겠다는 것은 더더욱 고민이 되는 일이지만...

마스크 꼭 착용하고, 대중교통보다는 애마를 이용해서 답답한 속도 뚫을 겸해서 집을 나서봅니다.

오늘 찾은 곳은 #경의선숲길 입니다.

#홍대앞 대표적인 산책 공간이죠.

현재 상황의 볼 때 주말이지만, 한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아보았는데... 역시 주말은 주말인가 봅니다.

지난 주말에 찾은 경의선숲길은 어떤 곳이었을까?

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봅니다.


경의선숲길에서


역시 홍대 앞은 젊음의 거리인 듯...

지하철 홍대역 3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경의선숲길과 이어지는데, 이곳은 이미 활기가 넘쳐나고 있었고, 그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면 이렇게 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애마를 끌고 집을 나서 30분 정도 달려 경의선숲길에 도착하였지만, 애마를 주차하는데 다시 30여 분이 소요되었어요!!!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인근에 유류 주차장이 있는지 열심히 찾아서 애마 주차 완료.

그리고 경의선숲길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경의선숲길은 어떤 곳일까요?

숲길의 폭은 50m 정도, 길이는 왕복 2.5Km 정도 되는 공원인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유명한 곳이 되었을까?

*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 1위가 경의선숲길이라고 하죠.

경의선에 대한 이야기는 경의선 숲길이 시작하는 입구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저곳을 찾을 때 한 번 읽어보세요!!!

여기서는 패스...^^

경의선숲길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ㅎㅎ

경의선숲길의 입구가 시작되는 곳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그리고 경의중앙선이 이곳에 정차하니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하여 찾아가는 게 가장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이라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주차할 곳이 부족하다는 것은 참고하세요!!

자~~!!

그럼 경의선숲길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

홍대 앞 젊음의 거리답게, 코로나 상황이 무색할 만큼 많은 청춘 남녀들과 산책을 위해 찾은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 - 청사(사무실) - 집만 반복하다가 이렇게 산책을 즐겨보니 정말 속이 뻥 뚫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

숲길의 산책로를 따라 ㅉ~~ 욱 ~~ 걸어가 보면 어떤 재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을까?

경의선숲길 입구를 출발하여 산책로를 걷다가 잠시 뒤로 돌아서서 바라본 입구 방향은 이런 모습입니다.

.

날씨가 흐리멍덩한 게 좀 그렇다.

코로나도 싫지만... 미세먼지도 싫어요~~ ㅠㅠ

.

.

.

그럼 경의선숲길에서는 어떤 이벤트들이 있으까!!!

경의선숲길에도 봄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자리에 앉아 책 읽는 숙녀분도 보이고,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참 보기 좋고 말이죠.

그런데 저분들은 저기에 앉아서 무엇을 주시하고 있는 것일까?

저분들 맞은편에서는 분명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은데...

.

.

그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한 외국인 남자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 아니겠어요.

.

그래서 우리도 잠시 이곳에 머무르며 연주하는 모습을 주시했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곳을 지나는 분들...

.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느 분들은 천 원짜리 몇 장을 공연 관람비(?)로 기부하시던데...

사실 지금 연주를 하고 있는 저 연주자는 무전여행 중이라고 하네요!!!

.

.

느낌...

나에게도 저런 젊음과 패기가 있다면...

나도 저렇게 무작정 세계 일주를 위해 떠나고 싶다는 맘...

그럼 지금은 안 될까?

결론... "지금은 안 됨.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이 필요해서... ㅠㅠ"

.

이렇게 잠시 숲길의 작은 공연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숲길의 걸다가...

이곳 숲길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들은 뭘까?

벤츠에 앉아 있는 커플의 달달한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또 엄마와 꼬마가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시간...

.

.

그리고...

왠지 낭만이 있어 보이는 카페를 보면서는 저기에 들어가서 쓰디쓴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갈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미 아메리카노는 마셨기 때문에 다음에 이곳을 다시 찾을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그냥 패스~~ ㅎㅎ

.

.

.

어느새 이곳까지 걸어왔나...!!!

경의선숲길의 마지막 부분인 세교실개천 이야기가 있는 곳까지 왔네요!

아직까지는 앙상해 보이는 경의선숲길의 나무들이지만,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봄이 찾아오고 있답니다.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가장 먼저 우리에게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이렇게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앵글에 담아보았는데, 예쁘네요. ^^

노란 꽃망울의 산수유처럼...

코로나의 악몽에서 벗어나 예전의 평온한 삶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

.

이제 어디로 가볼까?

사실 마음 같으면 저렇게 아기자기해 보이는...

그러니까 왠지 낭만이 있어 보이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고 싶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쳐만 갑니다.

.

.

이렇게 경의선숲길을 걷다가...

김 여사가 경의선숲길과 이어져있는 골목 안을 걸어보자고 하네요.

.

그럼... 저 길로 가볼까!!!

골목으로 들어서 걸다가 바라본 이국스러운 건물이 보이네요! 그 앞 길로는 커플로 보이는 두 분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던데... 어디를 가나 보니 저 건물로 가네!!

.

저 건물은 베트남 음식점이었는데, 내부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지만,

이 역시 오늘은 딱 여기까지만...

경의선숲길이라고 해서 숲길만 걷기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숲길 옆으로 이어진 이 길을 보면서 느껴봅니다.

.

낭만, 젊음...

뭐 이런 것...

또 무엇이 있을까?

.

.

.

다시 숲길로 돌아와서~~

조금씩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서 그런가 우리가 처음 이 길을 걸을 때보다는 많이 한산해진 것 같네요!!!

.

.

이제 우리의 오늘 경의선숲길 여행이 마쳐가야 할 시간이 된 듯합니다.

돌아가는 길에서...

.

3월 말이면 개나리, 벚꽃 같은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겠죠.

뭔가 좀 더 예쁘고 푸르른 모습으로 세상이 다시 태어날 시간이 가까워진 지금...

한가로이 이 길을 걷고 있는 지금이 참 좋네요!! ^^

.

.

.

아쉬움...

우리 집 댕댕이들도 함께 데려 나올 걸 그랬어~~!!

경의선 입구로 돌아가는 길에서의 보게 된 어느 까칠한 댕댕이의 이야기... ㅋㅋ

.

장모 치와와가 세퍼드에게 앙칼지게 덤벼드는 모습이었는데...

마치 이런 느낌이었어요!

까칠한 도시 숙녀와 맘씨 착한 젠틀남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세퍼드는 그냥 예쁜 강아지가 다가오길래...

그냥 아는 척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치와와는 마치 자기에게 집적되는 남자에게 까칠하게 몰아붙이는 듯한 느낌말이죠!! ㅎ

치와와가 세퍼드를 향해 짖으며 까칠하게 몇 번 달려들며 몰아붙이니... 세퍼드...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네요. ㅎㅎ

.

.

저 댕댕이 녀석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남녀관계가 다 그런 것 아니겠어~~^^"

.

.

.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처음 경의선숲길 여행을 시작하였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있었답니다.

마지막은 이렇게...

오늘의 즐거움을 사진으로 기록해봅니다.

나부터 한 장...

그리고 요렇게도 한 장... ㅎㅎㅎ

둘이서 함께 했음도 인증 완료.

.

경의선숲길에서 이야기는 이렇게 마쳤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붉은 노을이 물들어가는 하늘과 도심 빌딩 숲과의 절묘한 콜라보...

.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물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봅니다.

* 더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아래를 클릭해보세요~~^^

 

기분 좋은 사람은 언제나 여행 중.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사람 언제나 여행 중인 하니 아빠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은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하나?" 그래서 오늘도 일단 항상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를 찾아 떠나봅니다. -- 인생 모토 --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집니다."

in.naver.com


마 치 며

코로나 확산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코로나가 무서워 외출하는 것도 걱정, 동네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가는 것도 걱정, 또 동네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면 혹시나 하는 걱정.... 등 등 등

그러다가 보니 더 움츠린 생활을 하게 되는 지금 이 시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는 즐거움은 정말로 소중한 시간인데...

마치 삶의 쉼표까지 사라질지 모른다는 느낌이랄까요!

.

집에만 틀어박혀있는 것이 답답해서 잠시 집을 나서 경의선숲길을 다녀온 지금...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기세가 꺾이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 이야기 마칩니다.

끝.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