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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소백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 다리안 관광지 주차장 - 천동탐방지원센터 - 쉼터 - 삼거리 - 비로봉 - 원점) 본문
겨울왕국 소백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 다리안 관광지 주차장 - 천동탐방지원센터 - 쉼터 - 삼거리 - 비로봉 - 원점)
언제나 여행 중 2020. 2. 7. 22:02
<등산코스 요약>
▶등산일자 : 2020.1.11(토)
▶교통수단 : 기차 + SUV
▶등산코스 :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 - 천동탐방지원센터 - 천동쉼터 - 비로봉 - 주차장
▶등산인원 : 친구와 함께
▶등산횟수 : 2020년 1회(난이도 : ★★★★☆)
▶메모 : 2020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으려나, 백설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날이었어요.
"소백산은 1987년 12월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 하나로서, 한반도의 등뼈 같은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중심에 우뚝 선 소백산국립공원은 영주분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행정구역 상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1개읍·3개면, 경상북도 영주시 1개읍·4개면과 봉화군 1개면에 속해있다."
시 작 하 면 서 . . .
몇 번을 미루다가 찾은 소백산...
숨겨두었던 백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려고 이제야 소백산을 찾게 한 것일까! ㅎㅎ
지난주 월 화 수 3일간 비가 내려서(산에는 눈이 내려서) 분명 소백산이 순백의 아름다운 속살 간직하였다가 내가 그곳을 찾을 때면 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기대와 설렘을 가슴에 않은 채로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단양으로 달려가 봅니다.
그런데 정말 기대했던 것만큼의 아름다움을 실컷 감상하며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
천동쉼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자연이 빚어낸 백설의 아름다움은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낭만과 행복함을 나에게 선사해주고 있었답니다.
올해는 좋은 일들만 있으려나... ㅎㅎ
.
낭만, 즐거움과 함께 시작한 소백산에서의 등산... 오늘은 2020년 첫 산행부터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대해보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여 봅니다.
출발~~
등산날씨와 코스
일기예보와 함께하였던 며칠의 시간...
소백산으로 출발하였던 그 시간까지도 날씨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는데... 결론... 고마워~~!!
오늘 처음 올라보는 소백산의 등산로는 어디가 좋을까!!!
등산날씨 : 이 정도면 대체로 양호
겨울 날씨 오늘만 같아라.
미세먼지가 있다는 것은 느껴졌지만, 이 정도야~~^^
소백산의 기온 영하 6도... 왠지 추울 것 같은 느낌에 옷을 좀 두껍게 입었더니 걸을 때는 조금 덥다는 느낌이었어요. 대기의 질은 이 정도면 만족하지만, 비로봉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세상의 끝에는 미세먼지가 얼마나 가득했는지 공포의 검은 띠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던 날이었답니다.
등산코스 : 백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면 어디든 간다.
소백산은 처음 찾은 곳... 그러나 이왕이면 엘사와 울라프를 만나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따라 걸어보자.
등산코스는 단양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하여 - 천동탐방지원센터 - 천동쉼터 - 천동삼거리를 지나 - 비로봉에 올랐다가 다시 원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등산거리는 14.9Km, 소요시간은 6시간 10분이었으며,
난이도는 별 5개 만점에 4개면 적절하지 않을까!!!
소백산으로 가는 길
토요일 새벽 05시 10분 기상.
초간단 세수와 양치질 완료.
05시 30분, 애마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출발합니다.
06시 정각 청량리역 도착...
이른 시간인데도 역 대합실에는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청량리역에서 단양역으로 향하는 첫차는 06시 40분...
아직 34분이 남아 있는데, 이거 뭐하고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06시 20분에 기차 플랫폼으로 향하여 기차에 몸 싣기 완료.
그리고 잠시 후 기차... 출발합니다.
기차 선반의 등산 배낭들을 보면서 느낌...
오늘 소백산 복잡하겠다... 뭐 이런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일단 내가 소백산을 오른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어요. ㅎㅎ
청량리를 출발하여 2시간 20분을 달린 기차...
기차가 단양역에 도착하였을 때 하늘은... 이때까지도 곰탕만 가득하네... ㅠㅠ
역을 빠져나와서는...
나를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오르면서... 소백산 등산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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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달려서...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 입구 도착...
주차비 3000원, 입장비 1인 1000원... 합 5000원 지불하고 애마 주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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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로봉을 향해 출발해 볼까!
가즈아~~^^
소백산 정상 비로봉을 향해 출발~~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하여 천동계곡을 지나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을 걷는 것은 설렘의 시작이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기대가 컸으니 말이죠.
09:55,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에서 천동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
주말을 맞아... 또 설국 여행을 위해 많은 분들이 소백산을 찾아 이 길을 걷기 시작하던 시간에...
우리도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서서 올라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잘 포장된 길 걷는 게 대략 1.5Km... 그리고 걷기 편안한 길 걷는 게 약 2.5Km... 그다음 등산로...
한마디로 오늘 소백산 등산은 정말 어렵지 않았답니다.
비로봉까지 7Km라...
최단코스의 길을 걷는 다고는 하지만 짧지는 않은 길... 그러나 정말 좋았던...
그 길을 따라서 let'go~~ ^^
주차장을 출발하여 계곡길로 접어들어서는 천동계곡의 다리도 건너게 되고...
또 이때부터는 한 겨울에 들을 수 있는 시원한 계곡물소리도 우리를 반기듯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고요.
한 장의 사진으로만 계곡의 풍경을 보다가 보니 물소리를 담지는 못했지만, 1월에 이렇게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되는 길을 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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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우리는 천동탐방지원센터를 통과...
그다음 계수대 통과...
그리고 천동계곡 길을 걸어 비로봉을 향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게... (?)
.
본격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넘 편안한 등산 길이라고 할까...!!!
아무튼 이런 길..
go~~
10:15,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천동쉼터로 가는 길
천동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서...
이곳 직원이 "눈길 위험하니 꼭 아이젠 착용하세요"라고 하네요.
그래서 물어봤죠. "산 정상에 눈 많이 쌓여 있어요?"라고 밀이죠. ㅎㅎ
천동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계수대 통과...
.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나 어디서부터 설경이 시작될까 하는 것이었는데...
계수대를 지나 1Km 정도 걸었을까!!!
조금씩 쌓여 있는 눈 길 위를 걷기 시작했고...
또...
아직까지는 별로 볼품은 없지만, 상고대라 불리는 모습이 조금씩 우리를 반기듯 눈 꽃을 피워가고 있었답니다.
어마 무시...
갑자기 등장한 등산객들이 지금 이 길을 점령 중인가?
사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하신 분들인데...
설경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발걸음이 늦어졌기에... 지금 이렇게 우리와 함께 이 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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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처음에는 여기가 어딘지 몰랐어요. 초행지라서...
그러나 초행지건 뭐건 간에...
와~~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
엘사와 울라프가 살고 있을 듯한 설국의 길을 걷는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11:27, 천동쉼터에서 주목 군락지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엘사, 울라프와 함께 설국 여행을 하는 거야~~.^^
천동쉼터에 도착했을 때...
여기서부터는 아이젠 착용이 필수였어요.
그래서 배낭 속의 아이젠을 꺼내어 등산화에 장착 완료.
.
이제부터는 설국으로 가는 거야~~.
출발~~
설국 여행을 시작하면서...
어떠세요. 실감 나지 않나요. ㅎㅎ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 아래 나무에 핀 설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설화와 함께하는 설국으로 가는 길을 걷다가...
이렇게 아재들의 낭만과 폼생폼사의 사치를 누려보는 것도 좋았던 길... ㅎㅎ
또 이런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사진 한 장은 어떨까~~!!! ^^
.
이렇게 퍼니한 사진 담아준 친구 고마워~~. ^^
이 사진은...
표현을 설화 터널보다는 좀 더 정겹게 눈꽃터널로 하자.
눈꽃터널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걸을 때에는 정말 뭐랄까... 동화 속 엘사의 나라를 걷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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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길은 이렇게 이어지다가...
저기서부터는 완전 절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어요.
소백산의 대표 명소 주목군락이 시작되는 곳...
온 세상은 하얀 백설의 설국이었답니다.
11:14, 주목군락지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길
올겨울 시즌... 다음에 또 설국 여행을 할 날이 있을지?
어쩌다가 눈이 귀한 세상이 되어버렸는지...!
혹시나 올겨울 시즌 설국 여행이 이것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 일단 신나게 즐겨보자.
완전 제대로 된 설국에서는 어떻게 후회 없이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야 할까!!!
빛나는 태양, 정말 깨끗한 하늘, 그리고 백설의 설국...
이곳을 그냥 지나치면 언제 다시 이 길을 걸을 거라고...
인증샷 포인트에서는 다른 분들처럼 우리의 오늘 이 시간을 이렇게 기록해두는 미션도 클리어하고...
그다음은... 다른 분들의 흔적이 없는 아주 멋진 배경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아재들의 익사이팅 한 명품 사진을 만들어 보는 재미...
이거 완전 기분 최곤데... ㅎㅎ
오~~ 멋지다... ㅋㅋ
이 아재... 무표정 연기의 대명사인데, 오늘은 완전 신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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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더 있으면, 좀 더 많은 허세와 여유를 부려 보는건데 말이지... ! ㅎㅎㅎ
이제 다시 설국의 길을 걸어 정상 비로봉을 향해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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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서부터는 소백산의 대표 명소 주목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어떤 모습일까?
주목군락의 길은 이렇게 데크로드로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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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걸어 오르다가 보면...
천동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천동삼거리에서 비로봉까지의 거리는 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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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삼거리에서부터는 비로봉을 훤히 바라다보면서 걷는 길이라 조망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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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포토 포인트를 그냥 지나칠 수 있나...!!!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칼바람을 맞아가면서 그 유명한 빨간 재킷의 아재가 마치 유명 아웃도어 회사의 광고 브로마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듯... ㅎㅎ
둘이서 주고받으며...
역시 친구란 좋은 건가 봐요!
이런 즐거움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말이죠. ㅎㅎ
아무튼 잘생긴 아재..
자세도 좋고, 멋져부러~~. ㅋㅋ
이곳에서도 잠시 허세의 여유를 부리고 나서는 다시 눈을 돌려 바라본 소백산 정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예쁘게 눈꽃을 피운 나무를 보면서는 "어김없이 사진으로 너의 모습을 담아 간다." ㅎㅎ
이제 비로봉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비로봉으로 가는 길에서는 연화봉의 모습도 훤히 볼 수 있었는데, 이 길을 걸으면서는...
사실 작년 말부터 소백산은 1박 2일코스로 종주하면서 제2연화봉 대피소에 들러 1박하며 추억과 낭만을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아마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약을 해봅니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저 멀리에 보이는 국망봉도 종주하는 그날이면 걷게 되겠지~~!! ㅎㅎ
이거는 엘사와 울라프가 만들어서 우리에게 준 선물입니다. ㅋㅋ
어떠세요! 이 선물이 부러우시나요? ㅎㅎ
조만간 눈이 내리는 어느 날을 기다렸다가 잽싸게 가까운 산으로 향해보세요~~!!
비로봉까지 데크로드로 이어지는 길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헐~~
와~~
비로봉 정상석 인증 사진 찍으려면 최소 20분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겠는데요. ㅠㅠ
12:50,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에서
토요일 오후 소백산 비로봉은 만원입니다.
비로봉 정상석 인증샷을 하려면 20분 정도는 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
그럼 우리는 다른 것부터 할까!
그래서...
저 멀리... 천동계곡을 따라 걸어올라 온 반대 방향인 영주 방향의 풍경도 한번 바라보고, 또...
비로봉 정상의 현재 상황도 사진으로 한 장 담아두는 등등...
그다음은... 배도 고픈데 일단 끼니해결을 해볼까요~~. ^^
메뉴는 김밥 3줄, 컵라면 2개, 오렌지, 기타 간식류들...
칼바람을 맞으며 먹는 컵라면은 정말 맛있더라. ㅎㅎ
김밥은 완전 아이스가 되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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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심식사까지 해결 완료.
그런데 정상석 인증 대기열 길이는 줄어들지가 않네...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서는...
이렇게 비로봉 정상석 인증을 카메라에 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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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내려 가야하나?
사실 이때 너무 추웠어요.
비로봉의 칼바람에 얼굴을 제대로 강타 당하면 마치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차고 추워서 마음은 빨리 산 아래로 내려가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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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에서는 이렇게 하산을 시작하였답니다.
13:50, 비로봉에서 다리안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비로봉 주변에서 1시간이나 머물렀네요.
그냥 뛰어 들어가서 걸어보고 싶은 평원의 하얀 풍경을 바라보며 기도(???)해 봅니다.
펑펑 함박눈 좀 자주 내려 달라고 말이죠. ㅋㅋ
그럼 이제 내려가 볼까요!!
내려가는 길도 아름답네요.
엘사, 울라프와 함께...
또 언제 함께할 수 있을까...!!!
.
.
설국 여행도 이렇게 마쳐가는 듯 합니다.
더군다나... 오후가 되어서는 따뜻한 햇볕 때문에 쌓인 눈이 녹아 내리고 있더라고요.
운 좋게 오늘 이곳을 찾아 설국 여행을 할 수 있었지
내일이나 그 이후였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설국을 볼 수 없었을 것 같은 느낌으로 저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걸었나...?
어느새 우리는 천동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잠시 후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등산을 모두 마쳤답니다.
정말 즐겁고 낭만이 있었던 소백산 설국에서의 등산을 말이죠. ㅎㅎ
마 치 며 . . .
정말 오래 기다렸던 소백산 등산 이었습니다. 차일피일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찾은 소백산에서의 설국 여행은 너무 좋았어요.
산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런 날을 기다리기 마련인데... 저는 절친과 함께 다녀와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낭만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고,
엘사, 울라프와 함께 한 듯하여 더 좋았던 소백산...
아마 다음 소백산을 찾는 날은 소백산을 종주하며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1박까지...
그리고 그날도 이왕이면 눈 내리는 설국 속에서 백설의 낭만과 멋진 추억이 함께하는 날이 되기를 기약해 봅니다.
이봐 오늘 함께해준 친구...
고마워~~^^
우리 다음에는 어느 산으로 가볼까~~? ㅎㅎ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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