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강원도 인제 방태산 겨울왕국 등산(최단코스 :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주억봉 - 원점) 본문
<등산코스 요약>
▶등산일자 : 2020.2.2(일)
▶교통수단 : 애마
▶등산코스 :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방태산 계곡과 능선 - 주억봉 - 주차장
▶등산인원 : 나 홀로
▶등산횟수 : 2020년 2회(난이도 : ★★★★★)
▶메모 : 하루만 일찍 찾아서도 정말 아름다운 겨울왕국에서 등산을 즐겨보았을 것 같은데...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상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44m로서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방태산은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며,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 방태산은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고도 부른다.
시 작 하 면 서 . .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피한답시고 집안에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이거 어쩌나...!!!
뭘 어째~~ 일단 떠나는 거지...!.
지난주 화ㆍ수ㆍ목 3일간 강원도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죠.
그래서 금욜에는 하루 휴가를 내고 겨울왕국 등산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하루만 더 참으면 토욜이잖아 하면서 금욜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여행을 시작하였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또 뭐래...?
이 생각을 하게 된 후...
나 혼자 힐링하겠다고 혼자서 배낭 메고 산으로 떠나지 말고 설 명절 치르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 마님 모시고 주말여행을 가자 하면서 월정사 전나무숲과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왔었답니다.
그럼 겨울왕국에서의 등산은 언제 떠나야 하지?
뭐 이러면서 토욜을 마감하고 일요일 새벽 05시 40분...
아이고~! 왜 이렇게 피곤하지...ㅠㅠ 겨우겨우 참대 밖으로 몸을 꺼내 양치하고, 등산 갈 준비 마치고, 배낭 메고, 애마 타고 출발합니다.
강원도 인제의 명산 방태산을 향해서 말이죠.
과연 방태산은 겨울왕국 이었을까요? 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등산날씨와 코스
날씨 좋았음. 방태산에는 짧은 코스가 없음. 난이도도 쉽지 않음.
그럼 등산 힘들겠네...ㅠㅠ
등산 날씨 : 봄 날씨 같은 날이었어
그래도 강원도 인제인데... 오늘은 겨울답게 시원한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죠!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니 기온이 영하 6도라고 되어 있길래 산에 오르면 좀 많이 추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
방태산에 봄이 찾아오는 느낌이랄까! 산은 완전 하얀 눈으로 뒤 덮여 있었는데 말이죠.
등산 코스 : 그냥 주억봉을 향해 직진하는 길을 따라서...
방태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등산로가 이 길을 따라 걷는 길인가?
등산코스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 방태산 계곡과 능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길을 올라 방태산 주봉 주억봉에 오른 다음 다시 하산하여 - 원점으로 회귀하는 길을 걸어봅니다.
등산거리는 11Km, 소요시간은 4시간 24분,
난이도는 별 5개 만점에 4와 2분의 1이면 적절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계곡을 지나 능선 등산로는 경사도가 급해 오르는 길이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많은 눈까지 쌓여 있으니 말이죠.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네비 목적지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1주차장...
집에서 방태산 자연휴양림까지 거리는 대략 160Km 정도... 소요시간은 2시간... 그리고 달려갑니다.
열심히 애마를 달려서...
강원도 인제를 지나 방태산이 멀지 않은 길을 달리고 있을 때... 저 멀리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차에서 내려 일출 사진을 몇 장 담고...
다시 계속 go~~
네비가 오른쪽 길로 가라고 하네...
.
이렇게 저 문을 통과하여 3~4Km를 더 달려 들어가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애마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 완료.
그런데 이게 뭐니...?
방태산 등산계획에는 이런 시나리오는 없었는데...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니 저렇게 웬 차 한 대가 입구를 가로막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있으면 들어가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저 차..
그래서 애마에서 내려 저분들에게 물어보았죠. "여기서 더 이상 못 들어가냐?"라고
돌아온 답은...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네... 헐~~
현재 시간 08시 30분... 그럼 앞으로 30분을 기다려야 된다는 건가! ㅠㅠ
그래서 30분 기다리기도 뭐하고 해서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의 안내소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해보는데...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바리케이드에는...
"09:00부터 차량통행 가능",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런 것들이 붙어 있네...
Ok~ 0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거지~~!
.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볼까!
헐~~
그런데 저건 또 뭐임...?
입산 통제라고...
2.1 ~ 5.15까지 입산통제... ㅠㅠ
순간 공황이 발생하더라고요...!
2시간 넘게 달려왔는데, 입산 통제라고...
그럼 저기 바리케이드 열리기만 기다리는 사람들은 뭐냐?
그래서 안내소로 가서 직원에게 확인해봤죠.
직원에게 말 건네기가 무섭게... ㅋㅋ
"등산 오셨어요? 바리케이드 열였습니다" 뭐 이러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잼 싸게 애마에게로 달려가서...
저도 입장합니다.
안내소에서 입장료 3000원 결제...
그리고 주차장을 향해 애마 달려 깁니다.
1주차장 끝... 2주차장이 시작되는 곳에 애마 주차 완료.
.
등산 준비까지 완료.
그다음...
2주차장은 4월 30일까지 출입금지... 확인 완료.
이렇게 오늘 방태산 등산이 시작되었답니다.
맘 같아서는 2주차장까지 애마로 올라가고 싶은데 말이지! ㅋㅋ
등산 시작
지난 1월 11일 소백산 등산은 정말 좋았어요.
소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하얀 겨울왕국은 완전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고 하면 적절한 표현을 될 것 같은 그런 멋진 등산을 했었는데... 오늘은 어떨까?
방태산을 찾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방태산에서도 겨울왕국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 인데, 과연 그러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되는 그런 등산을 하였답니다.
과연 방태산에서의 등산 어떠했을까요? 출발합니다.
가즈아~~
09:00, 1주차장에서 깔딱고개 등산로 진입지점으로 가는 길
방태산 등산 시작은 시원한 폭포와 함께 합니다.
통제되어 있는 2주차장 입구 오른쪽으로 크지는 않지만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폭포가 하나 있더라고요.
저기를 마당바위 기점이라고 부르던데...
.
그래서 시작부터 산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일단 폭포로 내려가서...
완전무장을 한 상태에서 폭포를 배경으로 오늘 등산이 이곳에서부터 시작 됨을 알리는 인증샷을 담고난 다음...
.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방태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2주차장 입구에서 방태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가는 길은 대략 1Km 정도 거리의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입니다.
뽀드득뽀드득 거리는 발자욱 소리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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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잠시 후
2주차장에 도착...
방태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2주차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시작되고 있었는데, 처음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쌀쌀하던 날씨였지만, 조금 걸어서 그런가 몸에서 열이 나더라고요.
그렇지만 나는 조금 더 올라가서 옷을 벗기로 하고...
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잘못된... 수정이 필요한... 저 안내도를 뚫어지라 보고는 등산로로 들어섰지만, 저렇게 매직으로 그냥 줄만 찍찍 그어 놓은 저게 무슨 도움이 되겠니... 그냥 가자!!!
방태산 등산로에 진입하면서부터 기분이 참 좋았어요.
산 아래에도 눈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는데 정상부에 오르면 눈꽃과 설경이 얼마나 아름다울까하는 그런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 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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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도 멀고 바쁜데... 자꾸 왜 이러니? ㅋㅋ
등산로에 진입하여 얼마나 걸었을까!!!
어디서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리고 잠시 후...
이 추운 겨울에도 방태산의 계곡에서는 시원하게 폭포수가 흐르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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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것을 보고 그냥 갈 수가 있나...!!!!
혼자 생쇼하는 아재... 뭐해~~? ㅋㅋ
계곡물도 시원시원하게 흐르는 모습... 참 좋았어요!!!
아재 뭐해? ㅋㅋ
마치 깊은 감동 넋을 잃은 모습이랄까!!!
아니면 저러다가 그냥 폭포수로 뛰어 드는 것은 아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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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태산에서 등산은 시작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감동이 함께 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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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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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다시 걸어볼까요!!!
이 길을 지나면서부터 느낌은... "이제 겨울왕국으로 들어서는 건가?" 이런 느낌 이었어요.
그럼...
엘사랑 울라프는 어디에 있지~~^^? ㅎㅎ
아마도 엘사와 울라프는 저기 쌓인 눈 속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는 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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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등산의 백미는 바로 이런 것이지 않을까! ^^
10:04, 깔딱고개 등산로 진입지점에서 정상 주억봉으로 가는 길
지금까지는 계곡 길을 걸었으니 이제 다사로운 햇볕이 비치는 능선길을 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능선길이 시작되는 곳에 도착...
그런데... ㅠㅠ
이정표를 따라 능선으로 이어진 등산로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참 많이 걸어 올랐어요.
하얗게 쌓인 눈을 밟으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거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ㅠㅠ
마치 명지계곡을 걸어 명지산 정상으로 올랐던 그때 그 개고생을 기억나게 하는 방태산의 이 길...
정말 진도 안 나가더라고요.
.
경사도 장난 아닌데, 눈까지 쌓여 있으니... 아무튼 힘들었어요.
.
.
그러다가...
등산 시작 2시간 만에 나타난 조망...
이곳에 올라서는...
와~~
일단 감탄사부터 발산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저기에 설악산 대청봉이 둥둥 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셀카로 인증샷도 몇장 기록해 두고...
.
다시...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
저기가 정상 아래 삼거리인가 보네~~!
.
그리고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삼거리 이정표가 삼거리에서 주억봉 정상까지 400m 남았다고 합니다.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서 ㅉ~~ 욱~~
정상부에는 아직까지... 마치 니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일부이기는 하지만 눈꽃 예쁘게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또 요기 어때~~
이런 곳을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겠어요.
예쁘게 한 장 부탁드립니다. ㅎㅎ
이렇게 이어지면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
여기서부터는 그냥 지나가갔다가는 후회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더라.
그래서...
필름 값 드는 것도 아닌데... 찍고 또 찍고...
누구 그러더라!!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고~~ ^^"
혼자 찍다가 맘에 안 들면... 지나 가는 분들에게 부탁드려서도 요렇게... ㅋㅋ
기럭지 기다란게 괜찮지 않나요~~!!! ^^
개고생하면서 걸어 올랐던 깔딱 능선길에서의 고생과 슬픈을 모두 잊게 만드는 주억봉 정상부의 아름다움...
이렇게 이 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스마트폰에서 트랭글 앱 알람이 울리네요! 정상 인증 배지 도착을 축하드린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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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아재는 주억봉 정상에 올라 큰 발걸음 내딛고 있었답니다.
11:28, 정상 주억봉에서
주억봉에서는 설악산도 보이고, 오대산도 보이더라.
그리고...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은 주억봉에서만 즐겨볼 수 있는 낭만을 즐기고 계시던데... 저도 좀 끼어주시면 안될까요~~? ^^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청명 그 자체 였어요.
살짝 이쉬운게 있다면... 정상의 나무들에도 눈꽃이 좀 있었으면 하는 느낌 이랄까!!!
오늘 처음 주억봉에 올라서 그렇겠지만,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과 그 주변의 풍경은 그 동안 알고 있던 설악산과는 완전 또 다른 느낌 이었어요!
.
그리고는 뒤로돌아서서 바라본 저 산...
저 멀리 산그리메를 보는 듯한 오대산의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고 등등...
경사가 장난이 아닌 능선길을 개고생하며 걸어 올라온 보람은 바로 이런 것이었어요. ㅎㅎ
방태산의 가장 높은 곳은 요기...ㅎㅎ
여기서도 이곳을 찾은 잘 생긴 젊은 총각에게 부탁해서 찰칵... 인증 기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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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다시 정상석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서 저 멀리 오대산과 그 주변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꾹 눌러 카메라에 담으면서...
.
혹시나 또 이곳에 언제 올라와 볼 거라고,
주억봉을 내려가기 전에 가져가야 하는데, 뭐 빼놓은게 없는지 유심히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보니...
이런 멋진 장면을 그냥 빼놓을번 했네... ㅎㅎ
.
바로...
요렇게 눈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나의 모습을 멋지게 사진으로 담아 보는 것... ㅎㅎ
어떠세요?
이런 거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나요? ㅋㅋ
.
오늘 주억봉에서... 제가 해보고 싶은 것,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은 것, 모든 것을 해보고...
이제 산을 내려갑니다.
11:43, 정상 주억봉에서 휴양림 1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내가 오늘 조금 빠른 시간에 등산을 시작했나!!!
내려가는 길에서 보니 주억봉을 향해 올라 오시는 분이 참 많네요. 저 힘든 길을 걸어서 말이죠. ㅎㅎ
나중에 산을 내려가서 알게된 사실인데...
휴양림에 산악회 버스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저기 올라오고 계시는 저분들...
바로 그 버스타고 오신 분들이지 않을까!
다시 도착한 삼거리에도 꽤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어요.
그분들 중 어느 남자분 왈... "저기가 정상이야! 다 왔으니까 빨리가자!!!"
어느 여자분 왈 "나 장상 인증 안 해도 되니까! 갔다가 와~~. 아이고 힘들어라!!"
능선에서 고생 좀 하셨나 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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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산길도 이렇게 웃음과 미소가 함께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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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헐~~
저 백패커들...
와~~
저렇게 겁나 큰 백팩을 메고 이곳을 올랐단 말이야~~?
완전 존경 하고픈 느낌이 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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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질러 지나가면서 저들에게 남긴 말은... "내려가는 길이 많이 미끄러우니 조심들해서 내려와요!!!"
그냥 보기만해도 엄청 미끄러울 것 같은 길...
정말 아이젠을 착용했건만... 그래도 미끄럽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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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 길을 걸어 내려가고 있었죠.
그러나 나와는 반대로...
저분들...
힘드시겠다.
"고생들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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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능선 길을 지나 그나마 걷기 편한 계곡 길을 걷기 시작한 나...
아침에 이 길을 걸어 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이거 정말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니~~!!! ^^"
올라갈 때는 헉헉 거리면서 개고생을... 내려올 때는 급경사길에 굴렀다가는 최소 중상으로 헬기에 실려 긴급 후송될 것 같았던 능선 길을 지나...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던... 더군다나 폭포수와 계곡수가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걸었던 계곡 길...
.
.
그렇게 걸었던 그 길을에서... 어느샌가 저는 제 2주차장에 입구에 도착하고 있었답니다.
일요일이라 자연휴양림을 찾아 힐링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에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도 이런 곳을 찾아 함께 해야 겠어 라고 기약도 해보고,
방태산 계곡에서 흐르는 시원하게 흐르는 물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또 다음에 찾을 날을 기약하게 되지만, 언제 다시 찾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오늘 방태산에서의 등산은 이렇게 끝마쳐가고 있었답니다.
처음 찾는 산이었지만, 너무 좋았어요.
또 찾아 올라야하는 명산들이 많다가 보니 언제 다시 이곳을 찾아 걸어볼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집으로 가는 길...
근데 여기에 왜 이런 GIF 애니가 있는 거지...?
방태산에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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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 . .
최근에 강원도 눈이 많이 내려서 방태산까지 달려와 눈을 밟으며 등산을 즐겨봅니다.
어쩌다가 눈이 귀해진 겨울에 살게 되었네...!! ㅠㅠ
일년 중 가장 추워야될 1월에 비라니... 이게 뭐니~~?
구라청 예보를 보면 강원 산간에는 많은 량의 눈이 내린다고 하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출근이고 뭐고 그냥 겨울왕국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꿀뚝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울뿐이었죠.
그러나 방태산에 올라서...
엘사 공주와 울라프는 만나지 못했지만, 하얀 백설의 겨울왕국도 아니었지만, 이 길을 걸으면서 느껴본 등산의 즐거움... 이게 바로 힐링이지 않을까!!!
그러면서 또 구라청 일기예보를 검색해 봅니다.
또 언제 눈이 내리냐고 말이죠.
다음에 눈 내리는 날은 기필코 휴가내고 달려간다. 겨울왕국을 찾아서...
인생 뭐 있어~~
가즈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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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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