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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매화·봄꽃 가득 개화한 산책 명소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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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매화·봄꽃 가득 개화한 산책 명소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걷다.

언제나 여행 중 2020. 3. 22. 12:00

따뜻한 3월, 봄을 맞이하며 아내와 남산 둘레길을 걸었다.

(2020년 3월 21일, 토요일의 이야기)


오늘은 새로 장만한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저녁에 김 여사가 오늘 산책을 하자고 하네요!

이 말인즉 아재 혼자 힐링하러 가지 말고...

뭐 이런 이야기 아닐까!

그래서...

산으로 향하는 것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토요일을 그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으로 시간으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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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길을 걸어서 남산으로...

오늘 오후는 날씨는 입고 있던 점퍼까지 벗어 들고 다닐 정도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남산 둘레길은 #산수유 #개나리 #매화 등의 봄꽃들이 개화를 하면서 더더욱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었는데,

오늘 우리가 걸었던 그 길에서 즐기는 산책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지금부터 남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남산 둘레길로 가는 길


오늘 남산을 찾아 산책을 시작한 곳은 이태원 힐튼호텔 정문 방향의 남산 둘레길 입구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평소의 주말 오후였다면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산책과 데이트를 즐길 시간일 것 같은데, 역시 코로나19 때문일까?

일단 오늘의 남산 둘레길 상황은 약간 한산함이 느끼지고 있었습니다.

#남산둘레길 #코로나19

남산 둘레길을 들어서면서...

둘레길 입구의 화단들에는 예쁜 봄꽃으로 화단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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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예쁜 꽃들과 함께하는 토요일의 오후의 여유로움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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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세먼지 ...

코로나19도 싫지만, 정말 미세먼지 이거...

어떻게 해결 안 될까요!! ㅠㅠ

오늘 날씨는 완전 포근함... 점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말이죠.

그러나... 하늘은 뿌옇고...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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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느낌... 어쩜 오늘 같은 날은 산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이렇게 남산 둘레길 걷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남산 둘레길을 걷다.


남산 둘레길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꽃들의 이름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거 하나는 알겠더라!

형형색색의 모습과 빛깔로 세상을 밝고 환하게 만드는 꽃들의 모습은 참 예쁘더라는 것...

펌프로 퍼 올린 물이지만 둘레길의 개울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고, 완연한 봄의 모습은 아니지만 진달래도 꽃 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재촉하고 있던 둘레길의 풍경...

둘레길의 개울이 흐르는 길 위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댕댕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 길을 걷고 있었답니다.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기온이 따뜻해짐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꼬마들은 언제나 신이 나 있네요!!

옷차림이 가벼워진 만큼 고고씽하며 어린이용 보드를 타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는...

스쳐 지나간 정도의 생각이었지만, 우리 집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잠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둘레길 주변으로는 조금씩 노랗게 물이 둘어가고 있었는데...

이런 풍경을 본 느낌은...

만약 다음 주말에도 이 길을 걷는다면 그때는 완전한 봄을 느끼며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아마도 다음 주면 이곳의 개나리들도 꽃망울을 완전히 터트릴 것이니 말이죠.

아무튼...

오늘은 댕댕이 녀석들도 신이 나는 날인가 봅니다.

(물론 우리 집 댕댕이들은 언제나 신이 나 있지만... ㅎㅎ)

오늘 남산 둘레길 여기저기 어디서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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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모습 말이죠!!! ㅎㅎ

저 나무의 꽃은 산수유일까요? 아니면 생강나무 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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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렇게 생겼으면 모두 산수유라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가 엄청 비슷하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차이 일지는... 좀 더 연구해보기로 하고... 일다 패스...

달달한 모습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ㅎㅎ

어쩌다가 보니 볼 수 반 백 년을 살았네요. ㅠㅠ

다음 주가 지나고 4월이 되면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면서 이곳은 더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겠죠.

그리고 그때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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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가 있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로 서울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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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레길을 걷다가...

이제 남산타워 방향으로 올라가는 건가?

 처음에 남산 둘레길을 걸을 때는 남산타워로 올라갔다가 서울역방향으로 내려가는가라고 생각을 하였어요.

그래서 김 여사에게 남산 방향은 이쪽... 뭐 이렇게 안내를 하려고 했는데...

김 여사의 생각은 그게 아니더라는 것... 오늘 남산 팔각정에 갈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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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로 가는 겨?

오늘의 남산 여행은 요렇게 걷기 편안한 길만 걷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재가 무슨 힘이 있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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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같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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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을 걸으면서... 조금 괜찮은 곳이 있으면 카메라 앵글의 뭔가를 담아보는 재미... 이 또한 즐거움이더라!!

아재는 지금 뭘 담고 있는 걸까?

이런 모습을 또 폰카로 담아주는 여사님의 배려심도 감사하고... ㅎㅎ

요게 뭐냐?

도대체 뭘 찍은 겨~~ ?

꽃을 직은 것도 아니고... 숨어서 몰래 달달한 모습을 담은 건가... ㅎㅎㅎ

왜냐하면... 부러워서... ㅋㅋㅋ

 

요기서는 또 뭘 담은 겨~~??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 꽃을 예뻐해 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그 꽃이 진정으로 예뻐지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이유에서 담아본 사진... 역시 노랗게 물든 산수유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그 꽃을 예뻐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아 보여서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혹시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원본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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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 모델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포근한 주말 오후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모습들...

아마도 코로나 확산 상황만 아니었어도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을 듯한데...

물론 어쩌면 약간은 한산하여야 우리의 산책이 더 여유로워 질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저기는 어딜까?

#팔도소나무단지 라고 이정표가 안내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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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의 소나무라면...

소나무 지역마다 종이 다르다는 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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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도의 차이로 종이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고 그렇게 넓은 나라인가?

뭐 이런 쓸데없는 생각과 대화가 이어지네요... ㅎㅎ

패스~~

그런데...

정이품송 맏아들 나무라고...?

아무튼 이곳에는 이런 소나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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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소나무들의 모습의 보면서... 또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피톤치드는 아닌가?

아님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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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걸었던 팔도 소나무 숲길...

이길도 여전히 달달함이 이어지는 길이었답니다.

김 여사...

오늘은 뒷모습만 보여 주시는 구만... ㅎㅎ

예쁜(?) 얼굴도 좀 보여주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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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우리는 처음 남산 둘레길을 산책을 시작했던 힐튼 호텔 방향의 입구 다리를 건너고 있었답니다.

다시 이야기해서...

저 다리를 건너면 오늘 남산 둘레길 산책이 끝이 난다는 것...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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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둘레길 이야기는 여기까지...

끝. 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아래에서는 경리단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ㅎㅎ

* 여기서 잠시...

가을을 느껴보고 경리단 길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잠시 가을을 소개합니다.

 

가을여행 잘 하셨나요?

다시 봄으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와서... 경리단 길을 아주 간단하게 걸어보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다시 이태원으로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김 여사님께서 경리단 길을 걷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경리단 길을 향해서 go~~

 경리단 길은 무서운 곳인가 봐요~~??

쓰레기 무단 투기하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무단 투기 과태료가 100만 원이라고... 여기가 무슨 싱가포르도 아닌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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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가 알빠 아니니 패스지만...

경리단 길을 걸을 때마다 느낌은...

여기가 왜 이렇게 유명한 곳이 되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별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경리단 길의 유래는 저렇다고 하니 그냥 한 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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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마치며 글 이어지는 그것까지 읽고 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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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사람은 언제나 여행 중.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사람 언제나 여행 중인 하니 아빠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은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하나?" 그래서 오늘도 일단 항상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를 찾아 떠나봅니다. -- 인생 모토 -- "떠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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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치 며

다음 주가 되면 서울도 완연한 봄으로 변신할 것 같습니다.

개나리는 응봉산과 안산 자락길로 가면 되고,

그다음 주 벚꽃은 여의도와 석촌호수... 아니면 또 남산으로,

또 그다음 주 진달래는 강화도 고려산으로...

뭐 이렇게 하다가 보면 5월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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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우리 마음에도 빨리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가 혼란한 이 시기가 하루라도 일찍 지정되기를 희망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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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여기까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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