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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닌빈 편#1 - 하노이에서 닌빈가는 방법(기차 버스 렌터카), 바이딘사원, 짱안(보트 동굴투어), 항무아 여행 (입장료 경비) 본문

2018. 베트남 중부지역 5박 7일간의 자유여행이야기

[베트남 북부지역] 6박 8일간 자유여행의 흔적 : 닌빈 편#1 - 하노이에서 닌빈가는 방법(기차 버스 렌터카), 바이딘사원, 짱안(보트 동굴투어), 항무아 여행 (입장료 경비)

언제나 여행 중 2019. 8. 22. 23:34

2019.7.29(월) 여행 3일차를 맞이하며...

여행을 하면서 한 가지 잊어먹은 것이 있다. 바로...

오늘이 며칠이지...??? 무슨 요일이지...??? ㅎㅎㅎ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시 작 하 면 서. . .

어제는 아침부터 하노이 시내를 탐방한다치고 아침 이른 시간부터 호텔 주변의 명소를 들러보고,

하롱베이로 향해 세계 7대 절경을 여행한 다음,

다시 하노이로 올라와 구시가지를 헤매다가 하루를 마쳤다.

오늘 아침은...

사실 오늘 아침도 하노이 시내를 둘러보려 했으나... 늦잠을 잤다... ㅠㅠ

오늘은 닌빈으로 떠난다.

하노이 1000년을 기념해 증 창건한 동양 최대 규모의 사찰을 바이딘 사원,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짱안, 그리고 짱안과 땀꾹 사이의 우뚝 솟아 있는 검은 바위산 항무아에 올라 주변의 절경을 감상하려고 떠난다.

 

닌빈 지역은 최근 들어서 한국인들에게 조금씩 소개되고 있는 지역이라는데, 과연 어떤 곳일까???

지금부터 떠나보자.


닌빈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

계획대로라면 오늘은 05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가보지 않은 하노이 명소 몇 곳을 둘러보고 닌빈으로 여행을 출발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어제 너무 피곤했는지...!!!

사실 몸이 피곤한 것이 아니라 고달프게 여행을 시작해서 인지...

오늘 아침에는 알람 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러다가 여사님께서 왔다 갔다 하는 소리에 깨어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헐~~

아침 7시다. 오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닌빈으로 가는 길... 가즈아~~ ㅎㅎ

아침식사하고, 씻고, 여행용 물품 챙기고...

오늘도 아침 식사는 호텔 룸서비스로 해결하고 닌빈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침대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창밖의 날씨다. 오늘도 날씨는 꿋~~

그리고 아침식사를 하고...

여행용 짐 챙기고..

그리고 호텔을 나섰다.

닌빈은 어떤 곳일까?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베트남의 구이린 등으로 불리는 짱안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고대 베트남의 딘 왕조, 띠엔 레 왕조, 쩐 왕조의 수도인 닌빈 성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짱안은 경치에서는 같은 성의 땀꼭(Tam Coc)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짱안은 유네스코가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베트남 남부 최대 생태 자연습지와 기암절벽, 9개의 석회 동굴 등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한 곳이라고 한다.

바이딘 사원 사리탑 정상에 올라 촬영한 어느 분의 사진을 구글에서 퍼 왔습니다.

닌빈은 하노이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중소도시다. 평온한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답게 너른 평야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을 대표하는 석회암 바위산이 울룩불룩 솟아 있어 신비로운 절경을 만들어 낸다. 덕분에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며, 중국의 계림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 특히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수많은 미국ㆍ유럽인들에게 닌빈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연중 비가 많고 습한 기후 때문에 안개 끼는 날이 많은 닌빈은 동양화 같은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호아르 방향에서 바라보는 닌빈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처럼 정적이고 우아하다. 비록 하노이에 당일치기로 바쁘게 다녀오는 여행지이지만 자연이 빚어낸 그림 같은 풍경만큼은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즐겨보아야 하는 곳이다. (* 출처 : 여행도서 - 100배 즐기기 "베트남" 편 중 닌빈 관련 부분)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방법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방법

하노이에서 닌빈까지의 거리는 대략 100Km, 이동에 필요한 시간은 교통수단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중교통 기준으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터미널의 위치에 따라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기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닌빈을 자유롭게 여행하기에는 대체적으로 하롱베이보다 좋아 보여서 인가, 닌빈에서 오토바이나 택시 등을 이용해 혼자서 또는 친구들끼리 함께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많은 것 같다.

그럼 나 혼자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려면 무엇을 타고 가면 될까?

방법은 세 가지...

① 하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② 다른 하나는 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방법이고,

③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인 리무진이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나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미니버스와 슬리핑 버스 두 종류의 버스가 운행이 된다. 개별 여행을 위한 여행사 버스가 다니지 않으며, 직접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닌빈행 버스를 타야 한다.

두 번째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하노이역에서 닌빈역까지 운행하는 기차가 운행되지만 운행횟수가 많지가 않다니 자세한 정보와 함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세 번째는 리무진이나,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데,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많은 돈이 소요되겠지만, 확실히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준비한 여행 경비가 조금 넉넉하다면 좋지 않을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계속 알아보자.

버스, 기차, 리무진, 렌터카를 이용하여 혼자 다니는 것이 어렵고, 힘들고, 무섭다면 현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하는 방법도 있으니, 맘껏 즐기면서 노가다 같은 고생길 자유여행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는 본인 취향에 따라서 떠나면 되지 않을까!

※ 닌빈에 가고 싶은데,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그런지 않다면 패스... ㅋㅋㅋ

https://blog.naver.com/rambo3/221566858632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 6박 8일간 자유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닌빈 편 #1 : 하노이에서 닌빈(바이딘사원 짱안 땀꼭 항무아) 이동 방법(버스 기차 렌터카)"

​2019년 여름휴가를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와 하롱베이, 닌빈, 사파, 옌뜨지역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면...

blog.naver.com

※ 우리는 호텔 앞에서 픽업해주는 19인승 리무진버스를 타고 간다. 어제처럼 말이지~~^^


08:10, 하노이 호텔에서 닌빈을 향해 (19인승 리무진버스 타고) 출발~~

닌빈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호텔 근처의 도로까지 와서 우리를 태우고 출발하여 편안하게 오늘 여행도 시작되었다.

 

베트남의 물가 때문이겠지만, 편안한 차편을 이용하여 여행을 떠난다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걸 상식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편안하게 리무진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닌빈을 향하여~~~

Let's goooooooooooooo~~~~

월요일 아침 출근길의 하노이 도로는 오토바이 천국답게 오토바이 물결로 넘쳐나고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느낌은...

어제 아침 하노이 산책 간에도 느꼈지만, 이들의 부지런함이랄까...!!!

(우리의 과거도 새마을 운동이다 뭐다 하면서 이런 부지런 모습을 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힘들 일은 무조건 싫다네...)

이렇게 하노이 시내를 가로질러서 버스가 닌빈을 향해 달렸다.

하노이에서 닌빈까지 거리는 대략 100Km 정도이고,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승용차나 미니버스의 경우 2 ~ 2시간 30분 정도, 기차의 경우 2시 20분이 소요된다.

 

닌빈으로 가는 길에는 잠시 휴게소도 들르지만, 별 관심이 없는 듯 간단히 화장실만 이용하고 다시 버스에 오르니 닌빈을 향해 달렸다.

휴게소를 출발하여 얼마나 달렸을까???

닌빈의 첫 번째 방문지인 바이딘 사원이 가까워지자 가이드가 베트남 꼬깔모를 나누어 주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하나를 받았다.

처음 꼬깔모를 받을 때에는 저거 선물로 하나씩 나누어 주나 보다라고 했는데...

여행 끝나고 반납하라네... 참.

 

아무튼 이렇게 버스는 달리고,

차창 밖을 보니 느낌이 딱 오더라. 여기가 닌빈의 짱안 지역이라는 것을...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탄 버스는 바이딘 사원 정문을 통과하여 이곳 안내인의 안내를 받아 바이딘 사원 매표소 앞으로 이동했다.

 

달리고 있는 버스 왼쪽으로 보이는 목조 건물이 매표소다.

.

.

버스는 하노이를 출발하여 닌빈의 바이딘 사원까지 2시 20분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

10:20, 바이딘 사원 매표소에 입장권 끊어서 입장하기

버스가 매표소 앞에 정차 했을 때 차창 밖으로 보니 바이딘 사원 전체 안내 요도가 눈에 들어왔다.

바이딘 사원 매표소 입구 앞에서 내리면 매표소 입구 맞은편으로 바이딘 사원의 안내 요도가 게시되어 있다.

일단 유심히 보면서 스캔을 한 다음 매표소로 이동...

※ 여기서 잠시...

바이딘 사원 단지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교 사원이다.

바이딘 사원이 처음 지어진 시기에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지어진 작은 사원이었지만, 지금은 200만 평이 넘는 부지를 갖춘 대규모 사원으로 신ㆍ증축되었는데, 베트남 최고의 건축가와 유명 공예ㆍ조각가들을 총동원하여 7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 이제 매표소로 입장해 보자.

 

버스는 매표소 바로 앞에서 정차하니 매표소를 찾을 필요는 없다.

매표소로 이동...

입장료는 성인 1인 3만동인데...

3만동을 지불하고 받는 티켓으로 바이딘 사원 입장과 이곳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전기차 이용은 편도다. 돌아오는 길에서도 전기차를 이용하겠다면 다시 3만동을 지불하고 티켓을 발권해야 한다.

바이딘 사원으로 입장할 때 사용하게 될 티켓을 이렇게 생겼다.

 

티켓을 가지고 매표소를 통과하여 20~30m 정도를 걸어가면 저렇게 티켓을 확인하는 입구가 보인다.

저기로 가보자.

티켓은 이렇게 어제의 하롱베이와는 달리 전자식으로 확인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티켓을 확인하고 사원으로 이동하는 전기차를 타러 가면 되는데...

전기차 타러 가는 길에 잠시 뒤로 돌아서 매표소에서부터 티켓을 확인하는 입구의 모습을 한 장 담으면서...

우리 집 여사님과도 우리가 바이딘 사원에 다녀왔음을 증명하기 위한 인증샷도 한 장 담고 난 다음...

김 여사 뒤쪽으로 보이는 문을 통과하면 전기차를 타고 사원 입구로 이동하게 된다.

※ 여기서 잠시...

바이딘 사원 단지 내부에는 새로 지은 사원, 사리탑, 종루뿐만 아니라 호텔, 회의센터, 푸드코트, 레스토랑까지 마련되어 있다. 사원이 너무 넓어서 자세히 보지 않고 걸기만 해도 1시간이 금방 지나간다고 하는데, 단지 입구에서 출발하는 전동차를 타고 삼관문(Tam Quan Noi)으로 간 다음 수백 개의 불상으로 둘러싸인 회랑을 따라 종루 - 사원 - 호수 - 사원을 순서대로 감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단지 끝에 있는 최초의 바이딘 사원(Chua Bai Dinh Co)이나, 100m 높이의 사리탑을 살펴본 다음 처음 도착했던 단지 입구로 빠져나오면 된다.

* 닌빈 역에서 택시로 30분 거리, 입장료는 무료, 전동차는 편도 3만 동(1,500원)이다.

*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10:30, 전기차 타고 사원을 향해 출발

동양 최대의 불교 사원...

도대체 얼마나 넓은 공간이길래 전기차를 타고 이동할까???

 

저기 서있는 저 전기차를 타고 사원 입구를 향해 출발해 보자.

출발 전 일단 인증샷 한 장 찌고... photo by kim 여사... ㅎㅎㅎ

 

그리고 달려갔다.

이동 거리가 약 7~800m 정도 될까??? 전기차로 이동한 시간은 5분이 걸렸다.

전동차에서 내려 처음 바라본 풍경은 이렇다.

다리 건너 저 멀리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리고 사원 정문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리탑에 오르면 사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데...

이때까지는 몰랐다. 저기에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ㅠㅠ

사리탑에 못 오른다는 사실도 모르고 일단 언제나처럼 시작되는 포토 타임...

친구와도 한 장을 담고...

 

여사님과도 한 장 담고...

(오른쪽 사진은 사원 정문 맞은편으로 보이는 문인데, 三門空이라고 읽어야 되는지, 空門三이라고 읽어야 되는지는 모르겠다.)

사원 정문을 가리고 있는 저 벽을 돌아들어가면 정문이 나온다. 가보자.

바로 저기 보이는 사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오늘의 진정한 바이딘 사원 탐방이 시작되는 것이다.

※ 정문에 관한 이야기(베트남 정부의 여행 정보에서 발췌)

정문에서 보면 3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대문은 경질목재 550t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동종의 문 중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문이다. 대문 양옆에는 각각 무게 12t, 높이 5.5m의 견고한 청동 수호상(호팝 Ho Phap)이 서 있으며 입구 위쪽으로 우뚝 서 있는 4개의 기둥은 각각 높이가 13.85m이고 지름은 0.5m이다. 대문 주변에는 크기가 더 작은 무게 8t의 낌끄엉(Kim Cuong) 수호신 청동상이 8개 서있다.

10:42, 바이딘 사원 정문에서 대웅보전으로 가는 회랑

처음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날설지만, 하나는 알겠더라.

정말 널찍한 곳이라는 것을...

또 사원 탐방을 마치면서는 탐방 시간을 30분만 더 할애했더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기도 했다

함께 버스를 타고 온 분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자.

 

사원 정문 안으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사람몸에 붙어 있는 악귀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장을 볼 수 있고,

 

그 오른쪽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호법신차장라고 불리는 분이다.

우리의 탐방코스는 저 호법신차장이 있는 오른쪽 방향의 회랑을 따라 진행된다.

이 회랑을 따라 ㅉ~~ 욱~~ 가다가 보면...

 

회랑이 왼쪽으로 이어지는 모서리 부분에서부터는 벽 속으로 수많은 불상을 볼 수 있는데,

벽 유리문 안쪽의 부처님들은 우리나라 사찰에서 무엇인가 기원을 할 때 기와를 올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저기에 1개의 부처님을 모시는 데에는 우리 돈으로 50~100만 원 정도 지불해야 한다네...!!!

회랑을 왼쪽으로 돌면서부터는 500개의 아라한 상이 보인다.

500라한상의 보면서 첫 느낌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인데...

자세히 보니...

 

여기서부터 아라한 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여기가 마지막 아라한 상이 있는 곳인가 보다.

우리가 이 길을 걸으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아라한 상은 광덕보살인데, 광덕보살 다음의 라한상 아래를 보면 500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더라. 그래서 이걸 보니 우리는 이 길을 따라 걷지만 여기가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더라는 것...

그러나...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

열심히 보고, 느끼고 가면 되는 것이지~~!!!

그리고 또 하나 아라한상은 우리가 걷고 있는 이쪽 방향의 회랑에만 모셔져있는 것이 아니라, 건너편 회랑에도 모셔져있다.

※ 참고로...

원래 저 아라한상을 만지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의 불심이 너무 깊어서 저렇게 손으로 만져서 저 부위들이 저렇게 반들반들해졌다고 한다.

나도 만져보았다. ㅋㅋ

그리고...

아라한 상은 높이가 2-2.5m이며 무게는 2-2.5t 인데, 한 덩어리의 암석으로부터 조각된 것으로서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완성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이렇게 아라한상을 보면서 계속 걸어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대략 이 회랑의 길이만 500m는 되지 않을까...!!! 아무튼 회랑 아래의 탐방로를 열심히 걸었다.

이렇게 걷다가 인증샷도 한 장 찍고...

 

또 걸었다.

끝이 어디인지 아직도 안 보인다...

.

그러다가...

드디어 회랑 끝이 보이고 저 문밖을 빼꼼 보니...

 

저기는 어디지...???

이렇게 회랑에서 아라한 상을 실컷 감상하면서 이곳까지 올라 또 다른 웅장함을 감탄하러 이동하기 시작했다.

11:00, 석가불전에서

사원 정문에서 회랑을 따라 20분 정도를 걸어 올랐다.

그리고 이곳에서 부처님을 만났다.

회랑에서 널찍한 마당으로 걸어 나와 저기 앞에 보이는 건물을 정면에서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전경사진을 담아 보았다.

저 목조 건물 가운데 처마 아래를 보니 석가불전(釋伽佛展)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데,

현판의 이름만 봐도 이곳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다음은...

사원 안으로...

 석가불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저 거북이...

사실 저 거북이에게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봤을 째는 정말로 저런 모양의 나무뿌리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앞에 가서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를 붙여서 만든 거북이더라... 참고...

그럼 사원 안으로 들어가 보자.

석가불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왼쪽 오른쪽 양쪽으로 열려 있었는데, 나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갔다.

석가불전 안으로 들어서면서 그 웅장함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석가불전의 왼쪽 문이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도 내부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그리고...

또 놀랐다.

대웅보전이라고 새겨져 있는 현판 아래 뒤쪽으로 연좌에 앉아 게시는 거대한 부처님을 볼 수 있었다.

연좌에 앉아 게시는 부처님의 높이는 10m, 무게는 무려 100t이라는데, 2006년 베트남의 기네스북에서도 가장 크고 무거운 청동불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연좌의 부처님상의 황금빛은 실제 황금으로 도금한 것인데, 황금 10Kg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부처님 옆에는 두 분의 부처님 제자 상이 있는데,

왼쪽에는 부처님의 사촌동생인 아난존자로 부처님의 세수가 55세가 되던 해에 시작으로 들어가 열반할 때까지 25년간 그림자처럼 부처님을 보좌했다고 한다. (역할 : 부처님 바로 옆에서 편하게 모시고 교법을 암송하시는 분)

오른쪽에는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가섭존자 상이 있는데,

불교를 세상에 널리 알린 인물로 전해진다. (역할 : 부처님과 떨어져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시는 분)

잠시 부처님 상 뒤로 돌아서서 사진을 담아보면 이런 모습이 된다.

신으로부터 완전 자유인인 내가 이곳에 왠지 모를 평온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튼 이렇게 석가불전 내부를 둘러보면서...

마님! 인증샷 한 장 찍으셔야죠~~. ㅎㅎㅎ

항상 자기가 세상에서 젤 이쁜 줄 알고 있는 우리 집 마스코트 김 여사와 한 장... 찰칵~~

그리고 석가불전에서 마지막으로 찍어온 저 사진...

호치민도 이곳을 방문해 무엇인가 소원을 빌었던 것 같은 느낌의 사진도 이곳에 걸려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 사진의 저 안내문...

석가보전 안으로 들어갈 때 오른쪽 문을 이용하여 들어가서 저 안내문을 보지 못했다.

저 안내문은 석가보전 왼쪽 문밖에 서 있었다. 그래서 우리 일행들은 모두 석가보전 내부 감상을 마치고서야 이 안내문을 발견했다. ㅎㅎㅎ

 

이렇게 설가불전 탐방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가이드에게 물어보았다.

"석가불전 뒤로 보이는 12층 높이의 사리탑은 왜 안 가냐?" 고...

가이드 왈 "저기는 여행 계획에 없는 곳이고, 저기 가려면 돈을 더 내야 된다고 한다..."

이런 젠장...

사리탑에 오르는데 필요한 입장료는 5만동이다.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그 돈을 내고 저기에 올라보고 싶었다.

그러나 옆에 있던 김 여사가 말리더라... 그만하라고...

저기를 가야 하는데...

저기에 올라야 바이딘 사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단 말이야...!!!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아쉬움을 여기서 느껴 보았다.

* 여기서 잠시...

자유여행한다고 베트남에 와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여 어제 하롱베이, 오늘 닌빈까지 왔다.

어제는 한국에서 계획한 대로 모두 둘러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저 사리탑과 포대화상이 서있는 곳을 오르지 못했다. 이것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한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보고 싶은데, 못 보는 아쉬움이랄까...!!!)

내일 있을 옌뜨는 말 그대로 완전 자유여행이라 우리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여행을 하고 다녔다. 오늘과는 다르게 아쉬움 전혀 없게 말이다.

11:13, 다음 향한 곳은 관세음전

석가불전에서 10분 조금 넘게 있었다.

그리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다음 찾아가는 곳은 관세음전이다.

이 부부는 마치 신혼여행 온 것 같더라.

여행이 시작되면서부터...

6박 8일 내내...

우리 부부 정말로 부부 싸움할 뻔한 것 알고나 있나~~~???. ㅋㅋㅋ

그런데 우리 집 여사님은 어디 계시나???

 

 

 

석가불전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와 왼쪽으로 보이는 연못을 끼고 쭉 걸어서 저 끝까지 걸어가면...

관세음전이라는 목조 건물이 보인다.

관세음전은 말 그대로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

안으로 들어가 보자.

관세음전 안으로는 관세음전 왼쪽으로 나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첫 느낌...

널찍하다... 그리고 정말 화려 하더라.

관세음전 한가운데에는 1000개의 눈과 1000개의 손을 가진 높이 10m, 무게 40t에 육박하는 아주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천수 천안 관음상이 연좌에 앉아 계시는데, 이 불상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관세음 불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용이 연좌를 떠받치고...

연좌 위에는 천수 천안의 관음상이...

유심히 보니 정말로 1000개는 되어 보이는 손 조각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분은 무슨 간절한 소원을 빌고 있을까...!!!

나도 신으로부터 완전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정말로 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 그런데... 여기서...

저기 관음상 앞 좌우 측으로 보이는 학은 왜 거북이 등 밟고 올라서 있을까???

궁금하시면...

그 답은 사파 판시판 편에서 이어지니 기대하시길... ㅎㅎㅎ

아니면 댓글 주세요~~. ^^

이렇게 관세음전에서 들어서 불교공부도 하고...

또 이쁜 마님과 인증샷도 한 장 남기면 좋잖아요~~. ^^

관세음전에서...

황금빛의 화려하고 웅장한 천수천안의 관세음보살 상도 정말 이색적이었지만,

나의 눈에는 이것이 더 이색적으로 보이더라.

바로 사진에 있는 저 불상이다.

관세음전에는 저런 불상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지혜문(智慧門)을 담당하고 있는 대세지보살의 상이고,

다른 하나는 자비문(慈悲門)을 담당하고 있는 관세음보살의 상이다.

대세지보살 상은 사진의 뒤쪽에 있다.

관세음보살 상은 대세지보살 상과 마주 보고 있는데...

이 불상들의 가장 큰 특이점은 하나의 나무를 통째로 뿌리까지 살려 제작된 불상이라는 것이다. 하나의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랄까!!!

이렇게 관세음전까지 감상을 마치고 관세음전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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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어디 가는 거지...???

종각으로 가는 길에서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서서 마지막으로 관세음전 전경 사진을 담고...

그런데 건너 집 김 여사님 아재는 어디 가고 혼자서 저기에 서 계시나,,,!!! ㅎㅎㅎ

11:30, 관세음전에서 종각을 지나 다시 버스 타러 가는 길

한국에서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바이딘 사원을 탐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로 보았다.

그런데 내가 직접 와서 보니...

바이딘 사원 전 지역을 둘러보려면 아무리 빨리 돌아다녀도 최소한 2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았다. (넉넉하게 2시간 30분 필요)

현재 시간 11시 30분...

바이딘 사원에서 1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또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관세음전에서 종각으로 이어지는 이 길...

다시 저 회랑 안으로 들어서면...

또다시 500라한 상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걷다가 보면...

저기 이정표에서 종각이 30m 거리에 있다고 알려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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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느낌 그 종각이 그 종각이지 뭐... 하고 패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기 30m 거리의 종각에 가면 36t 무게의 거대한 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살짝 아쉬운 느낌이랄까...!!!

그러나 할 수 없지 뭐...!!!

 

이렇게 종각으로 가는 길을 지나서...

이곳에 사랑해요!!! 아라한 상이 있더라.

그래서 우리 집 여사님을 보면서 "사랑해요" 하니 이렇게 한 장 찍어 주시더라~~. ㅎㅎ

이렇게 바이딘 사원의 탐방을 모두 마쳤다.

저 문을 나서면 바이딘 사원과 안녕하게 되는데...

어쩌지...

또 다음에 여기 올 기회가 있을까...!!!

12층 높이의 사리탑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바이딘 사원 전체를 조망하지 못한 아쉬움과 포대화상을 만나지 못한 커다란 아쉬움을 남기고 이제 짱안으로 떠나야만 한다... ㅠㅠㅠ

저 멀리에 보이는 저기가 바이딘 사원으로 들어오는 정문이다. 그냥 참고만...

이렇게 바이딘 사원 밖으로 나오는 길에 다시 티켓 한 장을 받았다.

그리고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로 이동해서...

 

티켓을 확인하고, 전기차 타고 출발~~

우리가 탄 전기차가 도착한 곳은 바이딘 사원 출구다.

사진에 보이는 저 문을 나서면...

 

베트남인들이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리를 걷게 되는데...

버스가 있는 곳까지 길을 걷다가 보니...

저기에...

왠지 눈에 익숙한... 바로 작년 여름 호이안과 후에에서 마셨던 그 맛의...

 

느억미아... 사탕수수 주스를 만들어 파시는 분이 보이시더라.

그래서 한 잔에 2만동으로 주고 4잔을 주문하여 즉석 주스로 마른 목을 축였다.

그리고 12시 3분...

우리가 탄 버스는 사진에 보이는 바이딘 사원 입구를 통과하여 짱안을 향해 달렸다.

바이딘 사원...

이곳에 언제 다시 와볼지...!!!

이렇게 바이딘 사원 탐방을 모두 마쳤다. 아쉽지만... ㅠㅠ

※ 여기서 잠깐... 바로 아래의 사진...

인터넷 구글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이다.

바이딘 사원의 사리탑에 오르면 이렇게 바이딘 사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여기가 서울도 아니고...

언제 다시 또 와 볼 거라고...

여러분들은 꼭 보고 오세요. 저같이 이런 실수하지 마시고요...


닌빈 편 #1에서는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가는 방법, 바이딘 사원 매표소 도착 후 입장권 발권에서 사원 입구로 이동하는 방법, 그리고 바이딘 사원 탐방까지의 일정을 정리했답니다.

최근 2~3년 전부터 조금씩 한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하롱베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 전에 내가 먼저 다녀오고 싶었던 곳...

그래서 찾아간 곳...

오늘은 일단 바이딘 사원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이어지는 닌빈편 #2 에서는 육지의 하롱베이 짱안에서 보트타고 신선놀음을 즐겼던 이야기와 닌빈에 가면 꼭 한 번 가봐야만 한다는 검은 바위산 항무아를 여행하였던 이야기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여기가 육지의 하롱베이인가???

 

짱안 생태관광구역에서 사공이 저어주는 보트를 타고 신선놀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닌빈에 가면 항무아에 꼭 가보라던데...

 

여기는 왜 가야만 하는 것일까...???

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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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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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결산 총정리 #1 (1~4일차 세부일정, 경비 비용, 맛집, 렌터카, 케이블카, 추천지 등)

2018년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5박 7일간...2019년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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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옌뜨 사파 6박 8일간의 자유여행 총정리 #2 (5~8일차 세부일정 : 사파 판시판케이블카, 36거리, 호치민묘, 롯데센터 전망대65, 마트 짐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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