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산성곽길 (2)
언제나 여행 중.인 기분 좋은 사람의 이야기

방콕, 밖으로 여행 다니지 말 것. 사회적 거리두기란 이런 거야...! 지난 3월 15일 강원도 정선 동강이 흐르는 백운산을 다녀온 이후로 산이라고 가본 곳은 서대문 안산과 서울 남산뿐... 슬픈 현실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르러가는 산천을 멀리하고 서울에서만 생활하기... 그것도 사람 많은 곳 출입 절대 금지하라고 하니 참... 분명 강원도나 지방의 명산들은 코로나 청정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일 때문에 집 밖을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기본, 길거리를 걷다가도 타인들과 마주하게 될 때는 2m 거리두기 유지 준수 등등...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을 하면 슬픔이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 그래서 오늘은 큰맘 먹고 산을 찾았습니다. 바로 남산입니다. 남산도 산이니까...! 남산 벚꽃길..

남산공원 입구에서 이태원 경리단길까지 걸어가는 길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만나다. ^^ 조금 일찍 퇴근하는 날... 오늘은 남대문 시장 방향의 남산공원 입구를 출발하여 N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에 올랐다가 경리단길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서 뚜벅뚜벅 퇴근길 산책을 해봅니다. . 단...ㅠㅠ 구두... 구두를 신고 6Km를 걸었더니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슬픔이 있기도 했지만... ㅠㅠ . 그래도 오늘 산책길에서는 얼마 전까지 가장 핫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촬영하였던 몇 곳을 거쳐 지나가며 힐링의 길을 걷는 듯 즐겨보았죠. . 서울 도심에서 가장 흔히들 찾는 곳 중 한 곳이지만, 너무도 한산해 보였던 오늘의 그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가즈아~~ go~~ 남산공원과 둘레길을 걷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