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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아야할 글 - 욕쟁이 청년

언제나 여행 중 2019. 6. 28. 07:13

어느 20대 초반의 청년은 말끝마다 욕을 해대어 ‘욕쟁이 청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는 세상을 모두 비뚤게만 바라보고 살았다.

어느 날 그 청년은 갑자기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언어로 다음과 같은 곡을 작사, 작곡했다.

‘낮에 해처럼, 밤에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이 노래를 들은 수천, 수만의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살 수 있을까?

나도 저렇게 살았으면….’ 하고 마음을 선하게 고쳐먹었고, ‘욕쟁이 청년’은

하룻밤 사이에 가장 선망하는 강사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수천 명이 모인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강사화장실 청소를 하는 한 아주머니를 보며 속으로 되뇌었다.

‘오죽이나 못나고 못 배웠기에 저렇게 나이 들어 화장실 청소나 하고 있는가? 쯧쯧쯧.’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아주머니가 복도로 나가는데 저만치에서 번듯하게 양복을 입은 한 신사가 아주머니를 보고 너무나도 크게 놀라며,

“사모님, 사모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라고 놀라며 물었다. 그 때 그 아주머니는 태연하게

“내 아들과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좋은 강사님의 강연에 참석했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이렇게 화장실을 손수 청소해드리고 나니 마음이 흐뭇하기만 하네요.”

그는 그들의 짧은 대화를 엿듣다가 그 청소하던 아주머니가 대기업의 사모님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았다.

그 길로 강연도 뒤로 한 채 산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교만을 통곡했다고 합니다.

* 출처 : 제가 알고 지내는 어느 분의 페이스북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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